내집마련 챌린지

[내집마련 챌린지 4일차] 마음 잡게해준 4일차 강의 정말 감사합니다.

  • 25.06.27

 

우선 감사인사부터 드려요~

늦은 시간까지 자리 마련해주시고 애써주신 수많은 튜터님들~

그리고 정말 너나위님 진짜 감사합니다.

 

강남에서 고양시로 퇴근하는 긴 퇴근길에 

방송을 보는데 인터넷은 끊기고.. ^^;;; 

집에와서 녹화본을 다 보자마자 글을 남깁니다. 

 

참.. 교통이 중요하다는 걸 너나위님이 왜 목놓아 외쳤는지 크게 느낍니다. ㅎ

강남에서 일산까진 가도가도 끝이 없어요.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변화를 두려워하고 현재의 삶에 만족하며 살아왔던 삶이었어요.

 

 

빚이 없는 삶이  정말 나의 자랑이라고 믿고 살아온게 46년이어요.

그러다 올해 갑작스레 이건 아닌것 같다는 생각에 이것저것 찾다가 월부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챌린지도 참여하게 되었구요.

 

그런데 그게 쉽지 않더라구요. 

 

내가 원하는 드림하우스가 뭔지, 도대체 내가 살수 있는 집 수준은 뭔지 

어느 동네를 찾아봐야하는지. 우물 안 개구리마냥 사는 동네에서만 살다보니 

어디에 무슨 아파트가 어디있나.. 마포는 어디 붙어있고, 미사는 어디붙어있나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제 모습에 현타가 왔고.

그래서 내마기 수업을 덜컥 신청했어요.

 

그런데.. 막상 수업을 들으려니 자신이 없더라구요.

 

젊은 친구들과 조짜서 임장은 다닐 수 있으려나

이렇게 부동산 사이트를 보면 아무것도 모르겠는데..

너무 가시밭길이 눈에 선해졌어요.

 

그래서 수강 취소를 요청했지요.. ㅎㅎㅎ

난 토요일 수업은 어려우니 안될것 같아.. 그러니 다음에 하자..!! 자기 합리화를 하면서요.

근데 바로 환불을 안해주시고 붙잡아 주시더라구요. ㅋ 그래서 아직 붙잡여 있습니다.

 

그러던 와 중 오늘 강의를 듣고 마지막 너나위님의 말이 너무 와닿았어요.

정말 너무 진심이 느껴졌어요.

 

제 부모님은 너무 좋은 분이시고 성실한 분이셨지만 

돈을 공부해야하고 투자를 해야하는 것은 알려주지 않으셨거든요.

그저 안정적으로 열심히 모아 저축만이 제일 좋은 것이다.

투자는 그저 위험한 것으로 배웠습니다.

 

그렇게 저는 계속 뒤로뒤로 밀려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안정을 추구하며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것이 얼마나 어리석었나 

올해 깨닫고 뒤늦게 부동산 공부를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제 아이에게는 "요즘 엄마는 너에게 지식을 알려주기 위해 공부하고 있어.

큰 돈은 물려줄지 알 수 없지만 확실히 나아가야 할 길을 알려줄께!!!" 밤마다 말해주었지요

 

그런데 여전히 저는 가시밭길이 두려워 주춤대고 있었습니다.

환불 해야지!!! 마음 꽉 먹었거든요.

 

그러다 오늘 강의의 마지막 

너나위님 진심이 제게 전해졌어요.

정말 너무너무 감사해요. 

이 꽉 깨물고 나아가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개인사를 이런 공간에 이런 말을 쓰는 제가 아닌데 

집에 와서 녹화본을 보고 울컥하여 몇자 적었습니다.

 

언제까지 지금 이 마음이 갈지 알 수 없지만 

수업을 통해 마음이 다잡아지길 바래봅니다.

 

늦지 않았다고 말해주세요~~ 

그리고 퇴직을 앞둔 나이에서도 이뤄낼 수 있다고 말해주시길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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