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칼럼 이야기
1편 링크 : https://weolbu.com/s/E4Dr4Uf2XO
지난 칼럼에서는 최근 일어나는 전쟁으로인해 주가가 떨어질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지만 실제로는 반대로 전쟁이 일어나면 미국주식은 오히려 상승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근거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유럽의 대부분이 초토화된 제2차 세계대전 중에도 미국주식은 상승하였다는 것을 증거로 말씀드렸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어떠한 원리로 전쟁이 일어나면 오히려 미국주식이 상승하는지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내용이 조금 길기 때문에 귀찮으시면 가장 하단의 3줄요약만 보셔도 충분합니다.
가슴 아픈 한반도의 역사 하지만 일본에게는?
제 칼럼을 읽고계신 분들은 대한민국 국민이 많으실테니 가장 와닿는 사례로 시작하겠습니다.
1950년 6월 25일 새벽4시 북한군이 대한민국에 선전포고도 없이 기습남침을 시작합니다.
당시만 하더라도 남한과 북한의 공업력을 비교했을 때 북한의 절대우위였을 뿐더러 소련으로부터의 지원을 받았었기에 초기 전황은 금새 북한의 승리로 끝날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미군이 참전하고 인천상륙작전을 통해 전세는 대반전되고 이번에는 남한이 한반도를 차지하고 끝날 것으로 보였으나 중공군의 참전으로인해 현재의 휴전선이 형성되고 전쟁은 정전이됩니다.
한반도의 중간지대가 양측에 의해 번갈아 점령이되다보니 안그래도 전쟁으로인해 보급에 어려움이 있었을것이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북한의 경우에는 소련과 중국이 육로로 붙어있어 후방에서 물자를 지원받기 쉬었으나 미국과 대한민국은 바다로 갈라져있는데다가 거리가 12,000km에 달했기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때 미국이 보급기지로써 활용한것이 일본입니다.
일본도 한반도와 바다로 갈라져있긴 하지만 미국본토에서 보급하는것보다 훨씬 수월했고 일본은 근대화를 경험해본 국가이기에 제품을 생산하는데 그다지 큰 어려움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한반도에 사는 사람들에게있어 6.25(한국전쟁)은 악몽으로 기억되지만 일본은 전쟁특수를 누렸던 ‘좋은 시절’로 기억합니다.
파괴는 생산을 부른다
전쟁을 하려면 정말 많은 보급이 필요합니다.
먹어야 싸울 수 있으니 식량, 자야하니 텐트류/시멘트와 같은 간이 거주 장비, 전장으로 이동하기 위한 차량과 연료, 전투에 적합한 의류 및 보호장구, 부상을 당한 병사에게 필요한 약품, 전쟁을 위한 총/포 그리고 탄약류 까지 다양합니다.
종류별로 묶었지만 세부 품목을 나누어보면 정말 어마어마하게 필요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전쟁의 특수성이 나옵니다.
평상시 같으면 움직임이 적으니 음식 섭취량이 적지만 전쟁중에는 많이 움직이기도하고 심리적인 영향까지 더해져 많이 먹게됩니다.
야외 생활을 해야하니 거주관련 장비나 의류의 손상이 발생해 자주 갈아주어야합니다. 차량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을 죽이는 전쟁이니 당연히 총과 탄약은 기하급수적으로 많이 필요하고 사용된 탄약에 비례하여 의료품도 많이 소모됩니다.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이런 의문을 가지실 수 있습니다.
“전쟁에 많은 물건이 필요한건 알겠어요. 그렇다면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도 이득을 볼 수 있는거 아닌가요?”
제가 전쟁과 관련해서 ‘미국주식’을 콕 찍어서 말씀드리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미국주식”이 오르는 이유1
인공위성 사진을 통해 지구 전체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구글어스(Google Earth)에서 미국을 중심으로하고 캡쳐한 사진입니다.
미국은 기본적으로 동쪽과 서쪽이 대서양과 태평양으로 막혀있는 성과 같습니다.
그 다음은 남쪽인데 이곳에는 아주 좁에 북아메리카와 연결되어있으며 직접 맞닿은 국가는 멕시코뿐입니다.
멕시코가 미국을 곤란하게 할 국가로 생각이 되진 않습니다.
그나마 북쪽의 캐나다가 미국을 공격하면 위협이 될 수 있겠으나 그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캐나다는 미국이 상호첩보 동맹을 맺고있는 5개국가의 연합인 파이브아이즈의 맴버입니다.
파이브아이즈는 단순히 해당국가의 경제력이나 어느정도 친분이 있느냐로만 결정되지 않고 분명히 인종과 역사적 배경이 더해져 자국에 위협이 되지 않는 국가만 받아줍니다.
현재 파이브아이즈의 멤버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입니다.
즉 미국은 지리적 특성으로인해 자국 내에서 전쟁이 일어나기 매우 어렵습니다.
전쟁이 일어나면 전쟁에서 벗어난 국가에게는 군수물자를 판매한 기회가됩니다.
“미국주식”이 오르는 이유2
세계에서 가장 좋은 무기를 생산하는 국가하면 어디가 떠오르시나요?
아마 대부분이 미국을 떠올릴겁니다.
이것을 반증하듯 미국은 세계무기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무기가 필요해지면 미국무기가 더 많이 필요해지고 이것은 미국 방산업체의 매출을 향상시켜 궁극적으로는 주가가 상승하게됩니다.
“미국주식”이 오르는 이유3
그런데 ‘방산업체’만이 전쟁으로 인한 특수를 얻게될까요?
사실 우리가아는 거의 모든 빅테크 기업들은 미국 국방부와 긴밀히 연관되어있습니다.
위 사진의 인물은 저보다 연배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다들 알고계실텐데요.
바로 9.11 테러를 일으킨 알카에다의 수장 오사마 빈 라덴입니다.
그는 사우디출생으로 9.11테러 후 미국에서 자신을 암살할것을 염려해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국경지대에서 은신했습니다.
자국이 테러를 겪은 미국은 눈이 뒤집혀 오사마 빈 라덴을 찾았지만 워낙 꽁꽁숨어있어서 오랫동안 찾을 수 없었는데요.
이때 도움을 준 기업이 최근 큰 폭의 주가상승으로 인해 대중에게 유명해진 팔란티어라는 기업입니다.
사실 팔란티어뿐만 아니라 챗GPT로 유명한 OpenAI,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등의 빅테크 기업은 미국 국방부와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므로 전쟁이 일어나면 매출향상이 일어나게됩니다.
오늘은 이야기가 좀 길었는데요.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칼럼 내용중에 이해가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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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자국 땅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으면 전쟁특수로 경기가 좋아지고, 공격을 받을 확률이 적은 미국은 돈 벌 가능성 높겠네요. 전쟁과 경기의 상관관계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