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Q&A

수명이 줄어드는 느낌...조언 부탁드립니다!

  • 25.07.04

(여기에 글을 써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다른 게시판으로 옮겨야 할 경우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23년 3월 월부에서 열기를 처음 수강하며 2년 반 가까이 월부에 젖은 낙엽처럼 붙어 있는 디브디브입니다.

 

올해 초 제주바다님께 투자코칭을 받고,

소유하고 있는 집 두채(둘 다 세낀 물건)를 매도하고 한 채로 갈아타기를 목표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한 채는 매도가 잘 되지 않아 저희가 직접 들어가 살기로 했고

한 채는 드디어 매수자가 나타나서 곧 계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위의 과정들을 겪으며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스트레스, 불안 등… 

 

강의에서도 강사님들께서 투자에 있어서 마인드컨트롤, 메타인지, 독서의 중요성을 꾸준히 언급해주셔서 

자기계발서, 심리 관련 책도 읽고, 감사일기도 쓰고, 마인드컨트롤도 해보려 노력중입니다.

 

그런데…잘 되지 않는 것 같아요오ㅠㅠㅠㅠ

문제는 제가 평소에도 부정맥 증상이 있는데…부동산 관련해서 크고 작은 결정을 할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부정맥 증상이 너무 심해진다는겁니다ㅠㅠ(심장 박동 증가, 심장 통증, 호흡 곤란 등…)

이러다 정말 수명 줄어드는거 아닌가..싶은 생각도 들고;;;

나…이 생활 과연 오래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남들의 반에반에반도 못하고 있는 것 같은데, 

회사일..두 아이 육아..가족..투자공부…

뭐가 이렇게 정신없고 힘들까 싶기도 하고…

(물론 다른 분들과 비교하지 않고 느리더라도 꾸준히 걸어가보려 합니다. 그래도 문득문득 답답해지는 건 어쩔 수 없네요ㅠ)

 

물론 아직 초보라, 잘 모르고, 익숙하지 않고, 처음 겪는 일들도 많고해서 그런거겠죠?

익숙해지면 나아지겠죠??

 

마음도 지치고, 몸도 지치고…그러다보니 집중력은 더더 떨어져서, 강의도 귀에 잘 안 들어오고, 매수 관련 진도도 잘 안나가고…

투자생활을 N년째 계속 해오고 계신 선배님들, N년째 하고 계신 노하우가 있으실까요?

 

익명게시판이 아니라 이 글을 쓰는게 창피하고 부끄럽긴 하지만(호옥시 익명게시판 없을까요??^^;), 

오늘은 뭔가 정말, 간절하게 조언이 필요하여 용기내어 글을 써 봅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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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함께하는가치user-level-chip
25. 07. 05. 01:18

에고..ㅠㅠ안녕하세요 디브님 이런 솔직한 고민을 공개적인 곳에서 털어놓기 쉽지 않으셨을텐데 마음이 많이 힘들고 어려우셨을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지금까지 해오신 것 만으로도 정말 대단하신거라고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아무래도 투자생활을 하면서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일들을 하면서, 예측할 수 없는 상황들이나 여러가지 걱정과 고민들로 인해 불안하고 초조해지기도 하는 것 같아요. 저도 처음 투자를 시작할때 저에 대한 확신이 부족했기 때문에 이러다 돈 잃는게 아닌가, 잘하고 있는게 맞는건가 끊임없이 의심했었는데요. 돌이켜보면 일어나지 않은 일들에 대한 막연한 고민들때문에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저는 그럴때 독서나, 감사일기 등으로 마음을 잡기도 하지만 내가 뭐때문에 이렇게 불안한건지, 내 고민이 근본적으로 어떤것인지를 종이에 직접 써봐요. 그리고 그 고민을 당장 내가 해결할 수 있는 것인지 아닌지를 구분해보면서 할 수 있는일과 대응하는것에 집중을 하다보면 고민거리가 줄어들기도 하고 생각이 정리되면서 마음이 좀 더 차분해지더라구요. 디브님 스스로를 너무 못한다고 자책하기보다 디브님의 장점과 잘하는 점도 스스로 칭찬해주시면서 오래해나가셨으면 좋겠어요. 디브님 화이팅이예요!! 응원할게요 :)

반나이user-level-chip
25. 07. 05. 07:32

디브님 안녕하세요! 디브님 용기있게 어려움을 말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ㅜ 저도 그 마음이 어떤지 너무나 잘알고있어요. 두렵고 어렵고 하지만 이겨내고싶고 이런마음이 드는건 너무나 당연하고 또 멋지게 극복하고 계신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떻게 이겨냈나면요! 1. 누구나 겪는과정이고, 내 차례가 되었을 뿐이다. 2. 내가 잘해낸것들은 뭐가있지? 매도도 하고 실거주로 대응도했어. 어려운것들 내가 이렇게 많이 이겨냈네. 3. 지금 어려웠던것들은 앞으로는 어렵지 않을 것들이안 이미 경험해봤으니까! 이런 마음으로 이겨냈던것 같습니다. 많이 어려우시겠지만 꼭 이겨내실거라고 생각해요 ㅜ 늘 응원드립니다!

Now애미user-level-chip
25. 07. 06. 01:32

디브님 ~ 많이 힘드시군요. 아직 아이들도 어리고 직장생활도 바쁘신데 투자 공부 이어가시는거 대단히 존경스러워요.. 전 선배는 아니지만 디브님 만났던 3월에 자산재배치하면서 극도로 불안해서 불면이 심해졌었는데 그 즈음 확언쓰기 시작했어요. 조금 진정되고 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조언 드릴수 있는 멋진 사람이면 좋겠는데...ㅠㅠ 그냥 디브님 힘내시라고 응원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