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했던 나를 일깨워준 - 내집마련 기초반 1강 후기

본격적으로 1강 강의를 듣기 전에 온라인 조OT를 했다. 

열심히는 살았는데 사연만 많은 내 상황이 다른 조원들의 모습과는 비교되며

초라해지는 모습에 괜히 신청했다는 후회가 많았다. 

굳이 힘든 일을 만들었구나라는 생각에 OT가 있던 날 밤에는 잠도 잘 오지 않았다. 

그래도 이왕에 시작했으니, 나보다 많이 아는 분들에게 배우자는 마음을 먹고 또 먹었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시작된 너나위님의 강의를 통해 

내가 괜한 곳에 마음을 썼고, 괜한 걱정을 했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다. 

재테크 분야에서는 카더라와 뇌피셜로 일관해온 나에게 

너나위님과의 강의는 나에게 시기와 범위라는 원칙을 세우고, 

애매하게 알기 때문에 불안한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줬다. 

하지만 판독기로 알아본 나의 상황은 꽤나 절망적이었다. 이 나이까지 뭐했나라는 생각이 또 들었다. 

일주일 사이에 몇 번을 좌절했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조급한 마음, 또 흑백논리보다는 내 상황에서 어떻게든 되는 방향을 찾으라는 너나위님 말씀처럼 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해보려고 한다. 

남들보다 늦었고, 더디겠지만 언젠가는 드림하우스에 있을 나를 기대해보며 1주차 강의 후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