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70달 안에 아파트 10채 투자하게 9해줘 월부 갸] 부동산 근육맨 너나위님 PT 후기(?)

  • 25.07.08

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안녕하세요, 갸입니다.

이번 실준반은 강의 신청 날도,

심지어 조를 배정 받은 날까지

강의를 수강할까말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가 실력자 조장님과

좋고 다양한 조원분을 만나고 나니

그래! 또 이 좋은 환경에 나를 놔두어야

뭘 해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실준반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내마실을 마무리하는 동시에 새로운 반을 맞이하다보니

정신도 없고 아쉬움을 느낌과 동시에 

또 새롭게 시작해야하는 사실이 

왠지 모르게 정 없고 잔인한게 느껴지기도 했는데요.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는 말처럼

그렇게 적응해가는 저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늘 의지 뿜뿜하게 시작하면서도 

시작하자마자 또 변하지 않는 나를 만날 쯤..

너나위님의 강의를 통해 뚜드려 맞았어요😭

처음의 의지는 왜이리도 빠르게 사라지는걸까요?

작심삼일도 아니고 작심삼시간 같아요..

 

그런 제게 확 와닿은 너나위님의 한마디

월부에 젖은 낙엽처럼 붙어있으면 안된다..!

제가 저 스스로를 딱 저렇게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붙어는 있잖아?!라며

스스로를 위로했던 시간이 스쳐지나가면서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더불어 회사에서도 당당하게 60살 주임으로 퇴직하겠다고 

외치고 다니는 사람이 바로 전데요..!!

 

물론 근무기간이 있으니 중대한 업무가 올 때가 있지만

늘 신입사원처럼 대리님, 과장님 뒤에 숨어 

짬밥에 모자라게 살고 있는 상태라 정말 찔렸어요. 

나는 회사에는 뜻이 없어~ 대신 월부 하잖아 라는

안일한 마음으로 심지어 월부도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았으니까

도피, 회피용으로 월부에 있었나 싶었어요.

회사도 월부도 그렇게 어정쩡하게 하고 있었구나…

 

복기하고 개선한다, 멘탈부터 새롭게 해야한다는 말씀을

머리에 마음에 새기며 진지하게,

조금은 무거운 마음도 들었어요.

부동산 보디빌더(?) 너나위님에게 받는

부동산 PT 같은 느낌으로 1주차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정신교육을 마치고 바로 시작된 부동산 대책 정리,

내마실 마지막 시간 권유디님께서 정리해주신 부분과 오버랩 됐어요.

역시 비슷한 시선으로 설명해주시는 너나위님을 마주하니

더 마음이 편하고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어떤 마음과 자세로 이 시장을 대해야 할 지

너무 명쾌하게 알려주셔서 정말 마음이 안정을 찾았습니다.

역시 모르면 두렵고 알면 즐겁다는 말이 이런걸까 싶었습니다.

주변의 불안과 기대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도록,

그렇다고 막연한 희망에 빠지지 않도록

객관적인 시각에서 잘 설명해주셨어요.

늘 중립적인 너나위님의 말씀들이 큰 힘이 되더라고요.

 

 

이후에 규제외 시장상황을 짚어주면서

앞으로 수도권 상황 파악에 대한 가이드도 주셨는데요,

어떤 지표를 과열과 기회로 볼 지 알려주시니까

그냥 복잡한 값과 그래프들이

이제 시장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힌트가 되었어요.

수도권 뿐만 아니라 지방에 대한 가이드도 주셔서

어디에 투자를 해야할지 혼란스러운 분들께도 

많이 도움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어서 현재 투자방향과 전략도 짚어주셨는데,

예시로 나온 그래프가 어디인지 알겠더라고요ㅎ

지켜보고 있던 후보단지가 떠올라서 

엇 비슷한데?! 하고 봤더니 맞았어요!!!

얼마나 반갑던지?!!!ㅋㅋㅋㅋㅋㅋㅋ

서울에서 보통 정도의 단지라 생각했기 때문에

너나위님은 서울을 이렇게 보는구나 하고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너나위님의 시각을 따라가보면서 

비슷하게 생각하는 연습을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전세와 매매의 추이에 따라

우리가 투자자로 있을 때 어떤 포지션이어야하는지

각각의 케이스별로 알려주셨는데요.

강의를 들으면서 느낀 점은,

정말 들을 때 익숙함을 조심해야겠다는 것이었어요.

중요한 내용이니 반복하는 것이고

그러다보니 들어본 적이 있어 익숙하지만

객관적으로 돌이켜보니 어렴풋이 들어본 적 있을 뿐

정말 제가 이 내용을 내 머릿속에서 꺼낼 수 있나?

생각했을때는 전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봄여름가을겨울로 설명해주셨던 

상황별 대응전략을 들으며 머릿속에 넣고

꺼낼 수 있도록 계속 되새기며 강의를 들었습니다.

 

 

역전세를 대응하는 방법을 설명해주시며

너나위님이 현실에서 직접 대응했던 예시를 들어주셨는데요. 

생생해서 저도 모르게 긴장이 되더라고요.

결과를 아는 현재에서 과거를 보고 있으니 

나는 안 그럴거라는 안일한 마음까지 메타인지 시켜주셨어요. 

그럼에도 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분명히 우리가 곧 겪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미리 다 알려주고

시뮬레이션 급으로 경험을 다 풀어서 설명해주시는게 참 대단해요..

몇 수 앞을 내다보고 알려주시는 걸 보고

항상 상상보다 내공이 더 탄탄하단 생각에 감탄합니다. 

너나위님을 보면 항상 이렇게 진심일 수 있나 싶어요.

 

 

나중엔 20억이나 23억이나 크게 차이 없지만,

그 몇 억 때문에 잘못된 선택을 한다.

항상 잃지 않는 투자가 맞나? 물어봐야한다는 말도

앵무새처럼 잃지 않는 투자해야지!하던 

제 모습이 떠오르면서 또 눈앞의 욕심에 

무리해서 잡으려했던 매물들이 생각나 아찔했어요.

벌써 몇억이 오른 걸 볼때마다 

아쉽단 생각을 했는데 빠르게 더 벌고싶은 마음에

잃지 않아야한다는 것을 놓치고 있었음 인지하고

아쉬움 대신 안도하게 됐습니다.

가르쳐준대로 안하고 안다고 생각하고 

내맘대로 하고 있는 제 모습을 계속 인지하고 경계해야겠다고 

몇 번을 다짐하면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너나위님의 경험담을 들으면서 비교평가 부분을 설명해주시는데,

협상이라는 것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 멋지더라고요.

협상은 막연히 불안하고 불편하고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즐겼다는 너나위님… 분명 힘들었을텐데

그럼에도 간절한 사람이었기에 버텼고 

그 과정을 즐길 수 있으셨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마음과 다른, 남들과 다른 선택을 할 수 있고

어려움을 극복하고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얼마나 많은 마음의 저항을 이겨내셨을 지가 느껴져서요.

 

저도 그 시기, 당시의 분위기가 기억 나더라고요.

학생 때였고 잘 모를 때였지만 확실히 그 때의 분위기는 생각이 났습니다.

F로서(주변에서는 F호소인이라고 하지만 저는 찐 F..) 

너나위님이 그 시절에 투자하신 용기가 절대 쉬워보이지 않고

운이 좋으셨단 생각은 절대 안들더라고요.

다 망한다고 절대 안된다고 하는 것에 투자하는거?

모두 현재의 결과만 보고 우와하지만,

부동산은 사기다, 망한다는 분위기 속에서

남들과 다르게 움직이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니까요. 

내 선택을 믿고 지속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저항을 이겨냈을지

솔직히 감히 상상도 안됩니다.ㅎㅎ

 

그래도 저는 

이게 맞아요 이렇게 계속 하면 돼요! 하고 알려주시는

친절한 튜터님들 덕분에 

훨씬 더 편하게, 힘든 일 덜 겪으면서

우아하게 공부하고 배우고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먼저 온몸으로 경험하고 고생하신 거

나눠주시는 튜터님 멘토님들께 정말 감사한 마음 또 들었어요.

 

 

 

가치=입지를 비교하면서 어떤 요건이 제일 중요한지,

늘 이야기해주시던 것을 한번 더 짚어주셨고

어떻게 순위를 매기셨는지,

뿐만 아니라 당시 판단 내린 기준과 근거에서 

잘못 본 것도 설명해주셨는데요.

그 때 매긴 순위와 현재 매긴 순위를 비교해주시고 

너나위도 그 당시에는 틀렸다는 걸 일부러 보여주신 듯 했어요.

 

맞든 틀리든 입지순위를 매겨보는 연습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신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틀리더라도 계속 하다보면 언젠가 눈이 생긴다!

90% 이상이 확률이고 절대적인 건 없다!

덕분에 결론 장표를 늘 비워놨던 저에게 해주시는 말씀 같았어요.

지난달 임보를 완성한 경험을 토대로

이번달도 꼭 나만의 결론을 내보겠다!고 다짐했어요.

 

 

임장 때는 너나위를 찾아라(?) 미션을 주셨습니다.

임장에서 중요한 것을 놓치는 저희를 위한 특약 처방!

도와주시려는 마음이 정말 감사했어요ㅠ_ㅠ

(너나위님.. 그는 도대체…!)

이 동네에서 어디를 좋아할 수 밖에 없는지

휴대폰 대신 현장을 잘 느낄 수 있게 가이드를 주시고

아는 지역을 어떻게 관리하는지까지 짚어주셨는데

오랜만에 실전준비반을 다시 들어서인지

익숙한듯 새로웠습니다ㅠ_ㅠ 

배워놓고 자기 맘대로 한다는 그 사람이었겠죠…?

 

 

1주택자와 다주택자의 포지션마다

다른 선택과 결정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셨는데요.

나는 어떤 포지션을 생각하고 있는지 생각해봤습니다.

처음에는 다주택자의 포지션을 생각했지만

지금은 현실을 받아들이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일시적 2주택 정도의 마음가짐으로 있었던 것 같아요.

거의 베스트 케이스같은 느낌이었지만

1주택도 물론 좋은 결과가 났지만 

그 한계가 너무 잘 보였어요. 

 

현실에 적절히 타협하고 어느정도 포기를 했던 것 같은데

포지션 별로 케이스를 보다보니 

다주택자 케이스에 또 마음이 두근두근 하더라구요.

결국 결론은 기승전 임장임보!

 

여러 포지션 중에 제일 안전하고 

그나마 편한 투자 방법을 설명해주시면서

저처럼 고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ㅠㅠ)

하시는 말씀이 되게 와 닿았어요.

힘들 땐 쉬더라도 0이 되지 않게끔

그냥 취미가 아니라 과한 취미 수준으로 한번 해보라고.

취미도 특기도 없는 사람인지라

이걸 취미로 한번 해보라는 말에 뭉클했던 기억..

너나위님 책 마지막에서 느꼈던 감정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편한 선택을 하지마라

전 자주 편한 선택을 하면서 행동을 미루는 경향이 있어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말씀이셨어요.

편한 길만 찾아다니는 본능을 거스르긴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의도적으로 계속 더 노력하여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부모님께서도 도와주시려고 하시고

정말 유리하고 좋은 상황이라는 생각이고

나이에 비해 투자금도 있는 편이라

알려주신대로 상대적 저평가를 잘 찾기 위해

강의 임장 임보(결론필수!) 잊지 않고 주어진 과제를 해보겠습니다!

 

이번에도 좋은 강의 준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특전요원user-level-chip
25. 07. 08. 13:28

와....조장님...... 어떻게 이렇게 길게 1강 후기를 적을수가 있는거쥬.... 급반성~ 저도 매달 강의 들을까 말까를 반복하다가...젖은 낙엽잎처럼 여기 붙어 있었던거 같아요~ 많이 반성하고, 이번달도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근데 단지가 궁금하기도 하니.... 저에게도 살짝 힌트를 주시면 고맙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