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부터 월부 강의들을 듣기 시작했어요. 내집마련 기초반-중급반 듣고 준비하다가 올해 3월에 계약하고 6월말에 잔금치르고 2주전에 이사했어요. 꿈만 같아요. 공부하고 발품팔아서 산 첫집이거든요. 너무너무 똑똑하게 잘 샀어요 ㅋㅋㅋ. 인테리어라는 것도 처음 해보면서 업자 선정이나 결과물을 점검하고 보완 요청을 할때 힘들기도 했지만 하루에도 몇번이나 들러보고 밤마다 조금씩 완성되어가는 집안을 걸어다닐때가 너무 좋았어요^^ 

 

내집 마련이 처음은 아니예요. 부모님 도움 받아서 첫집을 마련하고 두번째집도 사보고 집값 한참 더 빠진다던 23년에 그집을 구입금액에 천만원 손해보며 팔고 전세도 살아봤지요. 이과정에서 공부는 하지 않았어요. 그냥 어른들이 하라는대로 필요한 대로 그때그때 해버렸지요. 너무 후회가 되었어요. 내가 왜 지금까지 돈공부를 하지 않았나? 왜 아무도 돈은 많이 벌어야 한다고만 하고 공부해야 한다는걸 안가르쳐줬나… 보고 배우는 것도 있는데, 저희 부모님은 늘 현금으로 집을 사셔서 저는 레버리지에 대해 전혀 아는것이 없이 돈만 벌었더군요.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서 재태크 기초반을 듣고 그때 광화문 금융러님의 주식 기초를 듣고 그러다 보니 미국주식 기초반도 듣고, 그러고 나니 또 월300 강의를 듣게 됐어요^^ 너무 재밌었어요. 

 

동학개미 운동이 한창이었던 그때 저는 막차를 탔던 바로그 주린이거든요. 다행히 그때 들어두었던 연금저축계좌의 TDF가 수익률이 아주 놀랍긴하지만, 그때 샀던 7만원대의 삼성전자와 2차전지주식들이 -60퍼센트를 기록하며 제 위탁계좌에 남아있었어요. 저는 사놓고 잊어버리는건 아주 잘하나봐요. 미국 주식 기초반을 하면서는 위탁계좌에 남아있던 소액으로 달러를 사보기도 하고 그돈으로 SPLG를 한주 사보기도 했어요. 이번에 월300 강의를 들으면서 처절한 마이너스를 가지고 있던 삼성전자와 2차전지를 팔아서 CMA에 넣어 놓고 잔금 치를때 썼어요. 근데, 얼마전부터 국장이 터져서 막 난리가 났지만 워낙 적은 금액이라 아깝거나 하진 않았어요. 오히려, 4월에 관세사건이 처음 터졌을때, 역사적인 저점인것 같아서 너무 사고 싶었지만 잔금을 치러야 해서 현금을 움직일수가 없었어요. 그게 너무 안타까운데, 이제 트럼프가 어떤 말을 하던 시장이 유연하게 반응해서 자꾸 전고점으로 회복하고 국장도 5000간다 그러고 해서 이제 이번달부터 적립식으로 투자할 수 있게된 저는 후달달…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광금러님께서 마지막 수업에서 딱 40일만 빠졌을때랑, 오르던 내리던 무조건 계속 있었을 때의 수익률 그래프를 보여주셔서 너무 안심되고 확신이 들었어요. 나는 아직 주린이니깐 시키는 대로 하자. 적립식으로 계속 여기 담그고 있으면 된다잖아. 하고 안정추구형으로 포트를 구성할 예정이예요. 저는 수입이 꽤 되는데도 바보같이 돈을 공부하지 않아서 50중반인데 이제야 연금준비를 하는 사람이거든요. 앞으로 지금 하고 있는 일을 7-10년 정도 더 할 생각하고 있어요. 그때, 광금러님께서 보여주신 수익률을 증명하는 1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 광금러님의 새로운 강의가 있으면 계속 듣고싶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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