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돈독한 스텔라입니다.
오늘은 집에서 아이들 케어하며 돈버는 프리랜서 블로거로서의 생각을 나눠볼게요.
전 출산 전부터 욕심이 있었습니다.
'육아도 양껏하고, 내 커리어도 쌓고, 경제적 자유를 얻고싶다!’
애초에 워킹맘은 선택지에 없었죠.
사실 워킹맘이 된다한들 전문성을 살릴만큼 거창한 학력이나 재주도없었죠. ^^;;
그랬던 제가 이젠 집에서 프리랜서 블로거로 일하면서 편차는 있지만, 매달 300이상은 꾸준히 벌고 있습니다.
블로그 마케팅, 1일 3~5포 같이 저보다 블로그 고수들 따라가고 싶은 마음도 크지만…
육아도 전담하다보니, 블로그에 시간을 쏟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저는 현재 7살, 8살 연년생 아이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당장은 아이들 여름방학 시작이라 애들 챙기며, 틈틈히 글을 쓰는 중인데요.
방학기간이라 매일 정신없는 일상이지만,
그래도 아이들을 내가 케어하면서 이렇게 컴퓨터 앞에서 돈벌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물론 부모님과 남편의 적극적인 서포트도 있습니다)
아마 저같이 시간 자유롭고, 육아와 일 모두 놓치고 싶지 않은 주부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네이버 블로거로서 제가 경험한 꿀팁 나눠볼게요!
시간이 자유롭기 위해선 온라인으로 일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프라인 사업장을 시작하는 순간, 출근해서 관리해야하는 책임이 생기죠.
육아와 출근이라는 막중한 일 2가지를 매일 처리해야 하니 온전히 집중하기 어렵습니다.
주부는 바쁩니다.
꼭 오프라인 사업장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온라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세요.
저도 집근처 작은 1인 사무실을 이용하지만,
불필요한 곳에 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도록 엄청 신경씁니다.
직장 밖은 냉정하고 당장 10만원 벌기도 어렵습니다.
회사라는 울타리를 벗어나서 ‘온전히 내 이름'으로 10만원 벌기라는 소소한 목표를 잡아보세요.
간혹 ‘열심히’ 하지만 방향성이 틀어진 분들을 봅니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목표를 잡아보세요’
‘진짜 써먹을 것을 배우세요'
아무런 계획없이 배움에 매몰되어 내일배움카드의 수업을 듣거나, 영어같이 외국어 공부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영어실력을 단기간에 끌어올려서 강사를 할 수도 있겠지만, 하루이틀 공부해서 될 일이 아니죠.
무작정 영어공부 열심히한들..
아이들 과자값이 생기는 것도 아닌데다, 20대 청년과 인공지능을 이겨가며 경제적 자유를 이룰만큼 돈을 벌긴 어렵습니다. (이건 제 얘기입니다..)
물론 영어가 본업과 연관있거나 통번역대학원 진학, 영어학원을 차려서 퀀텀점프를 할 수도 있겠지만, 이건 특수한 케이스로 볼게요.
거창하게 학사, 영어공부… 이런 거 말고…
내손으로 딱 10만원 벌어보자!라는 생각으로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자문해보시면 생각치 못한 답이 나오실겁니다.
저에겐 그게 블로그였습니다.
요즘엔 유튜브, 인스타그램이 대세지만, 여전히 블로그를 본진으로 두는 분들이 적잖습니다.
텍스트는 이미지, 영상과 다른 결을 가지고 있고 콘텐츠 원천이나 마찬가지니까요.
3번 주제에 대해선 할말이 많지만 ‘콘텐츠 제작 시간 효율’ 측면에서만 이야기해보죠.
주부의 시간은 항상 1시간, 2시간씩 쪼개져있다보니 호흡이 긴 작업은 연속성있게 이어나가기 어렵습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릴스? 다 좋습니다.
하지만 1~2시간만에 영상 스크립트 작성, 촬영, 편집, 업로드, 후속작업까지 꾸준히 할 수 있는 사람은 소수입니다.
반면 블로그는 쉬운 주제라면 1시간 내에 작성 가능하며, 사진 촬영 부담감이 적습니다.
시간 부족한 주부나 초보 콘텐츠 크리에이터라면 텍스트 콘텐츠로 부담없이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블로그는 ‘브랜딩’ 측면에서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는 시각효과에 집중하는만큼 ‘많은 사람들이 내 콘텐츠를 발견할 확률’이 높습니다.
방법만 잘 안다면 알고리즘으로 트래픽이 쉽게 모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나를 발견하더라도 ‘내가 판매하는 제품을 신뢰’하려면 한단계 더 나아가야 합니다.
즉 사람들이 나를 신뢰할 수 있어야 하는데요.
여기에 블로그가 딱 적격입니다.
블로그 텍스트를 통해서 이미지와 영상에서 미처 주지 못한 메세지를 고객에게 전달하고,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온라인 돈벌기’는 장기전입니다.
2번에서 ‘당장 10만원 버는 방법’을 고민해보라고 말씀드렸지만
이런 단기계획 외에도 장기전략도 반드시 필요하고 이건 ‘브랜딩’이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하나씩 온라인에 쌓아둔 내 콘텐츠는 언제고 빛을 발하며 출판, 강의, 컨설팅 협업으로 이어지며 더 큰 수익으로 연결됩니다.
여전히 저에게 힘든 순간이 언제냐? 라고 물어보면 요즘같은 방학과 애들 아픈 시기일겁니다.
이런 시기엔 저 같은 프리랜서 주부가 ‘일할시간'을 얻는 건 [쟁취]입니다. (저는 출퇴근이 없습니다)
시간을 얻기 위해 새벽시간을 활용하기도 하고, 친정찬스, 돌봄선생님 찬스도 씁니다만 엄마는 엄마니까요..
일에 매몰되면 아이들에게 소홀해지고,
아이들에게 매달리다보면 수입이 줄어들어버립니다.
시소가 한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매일 균형잡기를 하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저도 이쯤되니 이게 ‘원래 그러려니… 하게 됩니다.(모든 워킹맘이 그렇겠죠)’
대게 경력단절 상태로 육아에 올인하다보면,
‘내 공부시간' 확보를 위해 집안일을 미루자니 마음이 불편해지는 분이 많죠.
저 또한 마찬가지였고요.
하지만 ‘시간확보’는 프리랜서로서 돈버는데 필수 조건입니다.
집안일보다 더 생산성있는 일을 우선순위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당장 수입이 없는 프리랜서더도 마찬가지입니다.
미래의 수입을 만들기 위해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니까요.
저는 블로그로 집에서 돈을 벌습니다.
이렇게 번 돈으로 아이들 맛있는 음식도 사주고 학원도 보냅니다.
그리고 직접 등하원도 챙깁니다.
월 1,000만원같은 거창한 목표도 멋집니다.
저같은 주부에겐 이런 일과 육아의 균형이 더 소중하더군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아이들의 육아와 함께 온라인으로 블로그를 시작하셔서 그 꾸준함을 이어오신 것이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글 속에서 얼마나 많은 힘듬이 있었는지 느껴지는 것 같아요..
현실적인 조언이어서 정말 많이 와 닿는 것 같습니다. 전 육아는 아니지만 퇴직 후에 연금 만으로 생활이 안 될 듯하여 블로그에 올인하려고 합니다. 스텔라님께 많이 배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