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집에서 강의를 보기만 하다가 이번에 실준반을 수강하면서 처음으로 임장을 다녀오게 되었다.
임장을 처음 나가보고 난 후의 느낌은 사실 보긴 뭔가 많이 보고 많이 걸어다닌 것 같은데 내가 뭘 봤는지 세부적으로 기억나진 않고, 뭘 봐야하는지도 모르겠다는 것이다.
분위기 임장이라 가벼운 맘으로 나섰는데 차츰 임장 후 온라인 모임과 다른 사람들의 임장 보고서를 보면서 임보 쓰는 일도 장난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약간의 부담감이 느껴질 때쯤 권유디 님의 ‘실전 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투자 기준과 q&A’강의를 듣게 되었다.
이번 강의는 실전준비반의 오프닝 강의 답게 강의를 첨 시작하는 사람들이 하는 고민들이 많이 담겨 있었고, 같은 입장에 서 있던 나 또한 공감하고 정신적으로 응원을 받는 계기가 되었다.
권유디님은 단기간에 당장 커다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차근차근, 강도와 방법의 문제가 아닌 축적의 관점에서, 잘하는 것보다 오래 하는 법을 고민해보라고 하셨다. 처음부터 잘하는 방법은 없고, 꾸준히 하는 방법만 있다며 조금씩 해나가야 한다고 말씀 하셨는데, 내가 먼저 지치지 않는다면 나도 잘해낼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매물 임장이 필요한 이유, 수도권 단지의 가치판단 프로세스 등 내가 임장 현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배울수 있는 것들과 판단기준을 제시해주신 아주 유용하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게 해주는 강의였다.
다 듣고 나니 내가 따라갈 수 있을까 싶던 마음이 나도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바뀌었다.
정답은 없고 나는 내가 할수 있는 걸 꾸준히 쌓아나가야 한다.
권유디 튜터님 감사합니다. 저도 지치지 않고 꾸준히 부동산공부 놓지 않을게요!!
댓글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습니다. 우당탕당 하는 것이 당연하고 임보가 허들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처음만 그렇습니다. 저도 이제 4번 썼었는데 어느정도 제가 보고 싶고 알고 싶은 것을 최대한 임보에 담아보려고 노력중입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함께 성장해가는 한 달 함께 만들어봐요. 습관님 닉네임 처럼 좋은 습관이 쌓이면 그힘은 어마어마 해질 것이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