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부챌린지

[지혜로운지혜] 월부챌린지 92회 진행중 : 7월 3일차

  • 13시간 전

“내가 즐거웠다는데, 무슨 상관.”

 

행복은 나를 세상에 증명하는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아니다. 어떤 잣대를 가지고 옳고 그름을 판단할 필요도 없고, 누구와 우위를 매길 수도 없는 지극히 사적인 경험이 행복이다. 내가 에스프레소가 좋은 이유를 남에게 장황하게 설명할 필요도 없고, 그들의 허락이나 인정을 받을 필요도 없다.

하지만 타인이 모든 판단 기준이 되면 내 행복마저도 왠지 남들로부터 인정받아야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행복의 본질이 뒤바뀌는 것이다. 스스로 경험하는 것에서 남에게 보여 주는 것으로 왜곡된다.

이 과정에서 행복의 또 하나의 적이 탄생한다. 과도한 물질주의적 가치. 저 사람 “행복할 만하다”라는 말을 듣기 위해서는 우선 남들이 볼 수 있는 구체적 증거들이 필요하다. 내용보다 외형이 중요해지는 것이다. 결혼식은 어떤 특급 호텔에서 했는지, 와인은 얼마짜리인지에 더 관심이 쏠린다. 그리고 이런 행복의 외형적인 증거물들을 전시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해진다.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물질적 풍요다." 이 질문에 “YES” 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가 한국이다. 

 

  • 행복의 기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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