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돈독모] 게으르게 살지만 부자는 되고 싶어 독서후기 [위드니]

  • 25.07.09

[돈버는 독서모임] 독서후기
 

 

✅ 도서 제목 

  • 책 제목 : 게으르게 살지만 부자는 되고 싶어
  • 저자 및 출판사 : 예프리, 모티브
  •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 7.5점/10점

 

 

✅ 가장 인상깊은 구절 1가지는 무엇인가요? 

(P161) 내가 잘 모르는 것은 두려움과 걱정의 대상이 될 수 있지만, 내가 스스로 분석할 수 있게 되는 순간 두려움은 자신감으로 바뀐다.

 

 

✅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또는 느낀 점 

 

작년 겨울, 월부로 다시 돌아오자마자 [재테크 기초반] 강의를 수강했었다. 인생강의라고 느낄 만큼 나의 경제관념을 선명하게 만들어준 강의였기에, 강의에서 배운 내용들을 지금까지 잘 실천해오고 있다. (생활교주비로 통장을 쪼개고, 매월 ETF 적립식 매수 등) 이 책의 내용은 재테크 기초반에서 배운 내용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책을 읽으면서 강의 내용을 복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강의를 들은 지 6개월이 넘은 지금, 이 책을 통해 초심을 상기하며 처음 품었던 목표를 재정립하는 계기가 되었다.

 

 

#지출통제 - ① 흘려보내고 있는 돈, 진짜 없는지?

 

(P67) 하지만 우리는 의외의 곳에서 투자비용을 쉽게 얻을 수 있다. 하루 중 내가 무심코 구입하는 물건이나 서비스는 무엇인가? 또 이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나의 경우엔 밖에서 사먹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여기에 해당되었다. 집에서도 충분히 커피를 만들 수 있으니 아낄 수 있는 돈이다.

(P68) 겨우 4,500원이지만 하루하루 축적될수록 엄청난 금액으로 불어난다는 사실을 이제 알게 되었다. 즉, 내가 이 커피 비용을 한 달만 아껴도 135,000원으로 월 적립식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당신도 이렇게 당장 돈의 씨앗이 될 수 있는 비용을 한 번 찾아보길 바란다.

⇒ 식비, 배달과 테이크아웃 커피는 거의 줄였다. 하지만 카페에서 책을 보거나 강의를 들으면 집에서보다 훨씬 집중이 잘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커피 비용을 극단적으로 줄이지는 않고 있다. 그럼에도 내가 흘려보내고 있는 돈, 돈의 씨앗이 될 수 있는 비용이 없는지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있었다. 필요에 의해서 구독했다가 이제 거의 사용하고 있지 않아서 구독을 해지해도 되는데 계속 지불하고 있었던 구독료, 그리고 습관적으로 미뤘던 실비보험 청구도! 적은 돈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귀찮음의 대가로 그 돈이 더 크게 불어날 뻔 했다. (책장 덮고 후기 쓰기 직전에 바로 구독 해지했다)

 

 

#지출통제 - ② 저축에도 목표가 필요하다

 

(P27) 그럼 월급이 적은데 어떻게 167만원씩 모았냐고 한다면, 당연히 처음부터 100% 목표금액을 저축하진 못했다. 다만 모자란 금액은 가계부에 별도로 기입을 해두었다. 추가 상여금을 받거나 여윳돈이 더 생기는 달에, 미처 저축하지 못한 나머지 금액을 추후에 채워 넣었다.

⇒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0년에 0원을 모아야한다’는 유튜브 영상을 보고 목표 금액에 따른 월 저축액을 계산해본 적이 있다. 당시 받았던 월급의 90%를 저축해야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결론을 보고 현타가 왔었다;_; 현재 가능한 월 저축액으로 목표금액 못 채운다고 좌절하거나 목표를 대폭 축소하는 게 아니라, 월급 인상분을 고려했어야 했다. 입사6년차인 지금은 당연히 월급이 그때보다 올라서 저축금액도 늘어났는데, 5년 전에 현타에서 끝나버린 사고의 흐름이 참 많이 아쉽다. 지금부터라도 저축 목표를 정하고, 목표를 축소하지말고 잘 기록해두었다가 여윳돈이 생기는 달에 채우는 방식을 적용해봐야겠다.

 

 

#지출통제 - ③ 소비에 관하여

 

(P37) 처음엔 그렇게 갖고 싶었던 물건도 시간이 흘러 유행이 바뀌고 취향이 달라지니, 당근마켓에 헐값에 올려도 안 팔리는 애물단지가 되어버렸다. 이때 내가 깨달은 사실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물건이 주는 효용이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과 두 번째는 내가 물건을 구매함으로써 만족감을 크게 얻는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P71) 내가 가진 물건이 곧 ‘나 자신’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사람들에게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보다 내가 돈을 벌 수 있는 실제 능력과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포장지만 화려하고 속은 텅텅 빈 깡통이 되기 싫었다.

(P73) 그 물건을 구매하는 것이 정말 나의 기쁨을 위함인지, 아니면 보여주기 위한 소비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 남에게 뒤지지 않기 위한 소비는 열등감, 경쟁심에 따른 것이다. 그런 소비는 여러분을 행복하게 하지 못한다. 이 세상 어느 누구도 내가 그 물건을 가졌다는 사실을 몰라도 혼자 만족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행복하면 그냥 행복한 것이지 누군가 내 행복을 알아주어야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돈, 일하게 하라> 박영옥

⇒ 몇 년 전 직장에서 심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 그 힘듦을 외적으로 보이는 모습으로 채우려고 했었던 부끄러운 시기가 있었다. 한 달도 되지 않는 짧은 시기였지만.. 보여주기 위한 소비는 정말 건설적이지 않은 행동이라는 걸 뼈저리게 깨달았던 경험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이 부분이 마음 깊이 와닿았다. 어느 누구도 내가 그 물건을 가졌다는 사실을 몰라도 혼자 충분히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는 소비를 하자.

⇒ 물건이 주는 효용은 정말 오래가지 못하는 게 맞는 것 같다. 꼭 필요한 것 같아서 샀음에도 조금 지나니 자리만 차지하는 애물단지가 된 물건들이 많다. 예전에 읽었던 어떤 책에서 사기 전에 세 번(다른 날, 다른 시간대) 생각해보고 그럼에도 사야된다면 사라고 했었는데.. 3번의 법칙을 지키지 못했던 것 같기도 하다. 미니멀리스트 라이프가 주목받는 건, 최소한의 물건만 소지하고서도 간소하고 넉넉한 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이 아닐까.

 

 

#자동투자시스템 - 아묻따 매수 금물, 적극적 관심 갖기

 

(P150) 내 인생이 앞으로 우상향할 거라는 낙관적인 믿음을 가져야 하는 것도 맞지만, 동시에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미리 대처하려는 현실적인 자세 또한 매우 중요하다.

-20~30년 뒤의 노후 계획이 있는가?

-50대 이후에도 지금처럼 일할 수 있는가?

-50대 이후엔 얼마의 생활비를 쓸 것인가?

-내가 일하지 않아도 수동적 소득(Passive Income)이 있는가?

(P124) 하지만 투자기간이 늘어날수록 손실확률이 낮아진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해두도록 하자.

(P125) 또한 올해 기준 워런 버핏의 순자산 1,320억 달러 중 1,040억 달러는 60세 이후 축적된 것이라고 하니, 84년 전부터 투자한 복리의 힘을 절대 가볍게 볼 수 없다.

⇒ 강의에서 배운대로 매월 소액으로 ETF를 매수하고 있지만, 루틴에 갇혀서 기계적으로 해오고 있는 건 아닌지 경각심이 느껴졌다. 물론 ‘자동’ 투자 ‘시스템’ 측면에서는 크게 나쁘지 않는 행동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노후를 책임져 줄 자금인데 종목이나 수수료 변동은 없는지 너무 무관심했던 것 같다. 10분만 투자해서 매수하기 전에 어플에 있는 정보를 둘러보자.

 

 

#삶의 진짜 목적과 일상에서의 행복 간 균형

 

(P76) 행복은 결국 물질의 양에 무조건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기에,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것과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무엇인지 잊지 않고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P238) 내가 ‘자동화 머니 시스템’을 만든 진짜이유는 자동화로 번 시간으로 이렇게 내가 원하는 순간을 마음껏 향유하기 위해서다. 돈은 결국 하나의 수단이지, 그 자체로 삶의 목적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당신은 자동화로 번 시간과 에너지를 어디에 쓰고 싶은가? 살면서 진짜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난 여러분이 저축과 투자는 자동화 시스템에 맡겨둔 채, 삶의 진짜 목적을 찾는데 집중했으면 좋겠다.

(…) 그런데 내가 한 가지 깨달은 사실은 절대로 이 소망들이 영원히 끝나지 않을 거라는 거다. 하나를 이루면 또 다음 목표가 생길 것이고 또 이를 위해 잠시 현재는 미뤄둔 채 앞만 보고 달려나가기 바쁠 것이다. 결국 현재에 만족하고 일상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이 목표를 이루어도 행복할 수 있는 것 같다.

⇒ 저자는 저축과 투자를 자동화 시스템으로 만들어두고, 삶의 진짜 목적을 찾는 데 에너지를 집중하라고 말한다. 비전보드로 그렸던 ‘삶의 진짜 목표’, 그리고 멘토님들께서 항상 강조하시는 ‘투자 과정에서의 행복 찾기’ 가 떠오른다. 내가 원하는 삶을 위해 오늘 내딛는 한 걸음에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 되고 싶다. 🌷


 

✅ 나에게 적용할 점 

① 현재까지 쌓인 연금 & 나의 직장에 적용되는 연금제도 자세히 알기

② 저축목표 & 매달 ETF 수수료와 수익률 확인 할 엑셀 양식 만들기 [완료]

③ 새로 알게 된 환테크 개념! 환율 위젯 추가하고 환율에 가까워지기 [완료]

 

 

✅ 기억하고 싶은 문구

(P68) “평소에 큰 돈이 나가는 것은 신경 쓰면서 사소하게 작은 돈이 나가는 것들은 신경을 덜 쓴다. 하지만 이게 반복되면 크나큰 지출로 이어진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워런 버핏

(P77) 내 돈은 스스로 지키고 책임져야 한다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말도록 하자.

(P161) 내가 잘 모르는 것은 두려움과 걱정의 대상이 될 수 있지만, 내가 스스로 분석할 수 있게 되는 순간 두려움은 자신감으로 바뀐다.

(P213) 세상엔 내가 직접 해보기 전까진 절대 알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새로운 도전으로 돈을 벌어보니, 내가 알고 있던 세계가 너무 작았음을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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