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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돈버는 독서모임 - 부의 전략수업
독서멘토, 독서리더

안녕하세요
일기쓰듯 꾸준히 노력하는 삶을 쌓는
삶은일기 입니다
이번 돈독모로 선정된 도서는
재테크에 대해 좀더 경쾌하게 접근할 수 있는
<게으르게 살지만 부자는 되고 싶어>
입니다
내 일상은 다소 게으르지만,
돈이 스스로 일하게 만드는 시스템을 통해
삶의 질도 챙기고 재테크도 하고 싶은 분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었습니다 :)
1장.
'자동 저축 시스템' 만들기
이 책은 작가의 생각을 담은 이론편과 경험이나 노하우를 담은 실전편(색지로 구분되는 페이지)으로 나뉘는데, 이 덕분에 작가의 재테크 꿀팁을 체계적으로 배우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1장에서는 1억이라는 큰 돈을 2년만에 모을 수 있었던 개기와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직장생활을 시작하게 되어 이제 내돈내산으로 즐거움을 누리기 시작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월급은 적고 사고 싶은 건 많은데 저축까지 해낼 여력이 없다. 이런 와중에 2년 만에 1억 모으기라니!
작가는 목표를 정하고 년/월/일로 쪼개는 방법, 오타니 쇼헤이의 만다라트, 자동 저축 시스템 등을 통해 1억을 만들었던 방법을 자세히 설명한다. 더불어 스스로 몸값을 높일 수 있는 노하우를 세심하게 소개하고 있어 사회 초년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듯했다.
10쪽
만약 내가 부지런해보인다면, 움직일 수 밖에 없는 환경 설정을 잘 했을 뿐이다.
: 나의 의지력을 믿지 말자. 또한 내 부족한 의지력 탓을 하며 스스로 안 되는 사람이라고 포기하지도 말자. 내가 무언가를 실행하고 있지 못하고 망설이기만 한다면, 그건 나의 의지력 부족이 아니라 저절로 행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교하게 루틴을 만들고 나를 환경 안에 넣어두면 누구나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
모든 것은 시스템, 루틴 만들기가 시작이다.
2장.
'1억부터 모으세요'에 숨겨진 함정
'일억 모으기' 라는 미션이 주는 확고함이 있다. 1억을 모으면 무엇이든 시작할 수 있을 것 같고, 천만원의 수익률보다 훨씬 높을 것 같고,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뭐든 규모있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작가는 이 '1억 모으기'의 맹점을 설명해주며, 일상에서 챙길 수 있는 돈의 씨앗 찾기와 퇴직연금의 종류를 꼼꼼히 알려준다.
61쪽
평소에 투자 공부를 틈틈이 하며 나만의 기준을 가지고 1억을 모은 후 투자하겠다는 자세와, 막연히 재테크가 두렵고 낯설다는 이유로 미루면서 일단 1억부터 모으겠다는 자세는 천양지차이다.
투자는 두렵고 어려운 것이 아니다. 단지 익숙하지 않고 낯설어 막연한 두려움을 느낄 뿐이다. 일단 가볍고 쉬운 거시경제 책부터 읽어나가 보자. 숲을 멀리서 바라볼 줄 아는 사람이 나무들 사이에서 길을 잘 찾는다.
(중략)
내가 오늘 당장 실천할 수 있는 '행동목표'부터 하나씩 클리어해보자. 증권사를 개설하고 환전을 하고 평소 관심 있었던 기업의 주식을 1주라도 사보는 거다.
: 이 책의 가장 핵심적인 메세지가 아닐까 생각한다. 1억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세우되 미리부터 좌절하지 말고 한걸음씩 실천으로 옮겨보는 것이다.
무조건 1억을 모은다고 갑자기 마법처럼 재테크의 고수가 되어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저축하는 습관과 함께 소액이라도 투자해보고, 적은 돈을 잃는 실수를 통해 나만의 성공 방정식을 세워보기도 하는 것이다. 1억만 모으면 모든 시작이 쉬워질 거라는 말이 아닌, 소액부터 도전하고 배워나가자는 메세지가 정말 좋았다.
3장.
'자동 투자 시스템' 만들기
1장에서 1억을 모으기 위한 '자동 저축 시스템'을 만들었다면, 이번 3장에서는 자동 적립식 주식투자를 통한 투자 시스템을 설명한다. 단/장기 주식 투자를 설명하며 S&P500, 배당주 투자 등 주식을 통해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141쪽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도록 하자. '노동소득을 자본소득으로 바꿔나가지 않는다면 진정한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없다.'
: 주식도 부동산 투자도 너무 무섭고 신경쓰기 싫어서 '나는 원화에 투자한다' 라고 에둘러 말하는 친구가 있다. 옵션이 구비된 아파텔에 사는 그 친구를 설득해보고 싶었지만, 끝까지 설득해낼 자신이 없어 대충 우스갯 소리로 대화가 마무리되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그 친구도, 나도 분명히 알고 있다. 이대로 직장 생활하며 돈을 모으는 것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죽기 직전까지 영원히 일할 수도 없지만, 한 순간도 돈이 필요하지 않은 순간 또한 없다. 일할 수 있는 기간에 얻은 노동소득을 최대한 자본소득으로 바꿔두지 않으면 죽기 직전까지 일할 수 밖에 없다.
4장.
절세계좌 200% 활용하기(연금저축 계좌 & ISA)
'연금'이라는 단어는 어쩐지 호호 할아버지나 할머니를 연상하게 하거나, 정년을 채운 뒤 퇴직하는 60대의 나를 떠올리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작가는 절세 혜택이 확실하고 장점이 큰 연금저축과 ISA 계좌를 소개하며, 잘못된 정보와 바람직한 활용법을 알리며 2030을 설득한다. '환테크' 방법까지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연금저축/ISA계좌/환테크의 친절한 설명이 필요한 사람에게도 좋은 부분이었다.
200쪽
완벽한 이론을 갖추고 시작하는 재테크보단 일단 소액으로라도 먼저 투자해서 시행착오를 겪어나가는 투자가 훨씬 낫다. 그러니 완벽한 공부, 완벽한 타이밍을 기다리지 말고 일단 먼저 시도해 보는 습관을 가지길 바란다.
: 언제나 최선을 다해 투자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돈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완벽'을 기하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다소 엉망이고 부족하더라도 일단 시작하는 것이 훨씬 낫다.
월부 기초반에서 들었던 여러 말들 중, '완벽주의 보다 완료주의' 라는 말이 참 좋았다. 스스로가 초급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고, 멋진 과제들만 성에 차서 마무리 하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하는 분들도 많이 봐왔다. 하지만 어설프더라도 시작해보는 것, 도전해보는 것, 엉망이라도 마침표를 찍고 다음 래벨로 올라가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매순간 느낀다.
1억을 모은 뒤 재테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그제서야 시작하는 것보다, 도전하며 공부하는 것이 훨씬 남는 장사이다.
5장.
당신의 '몸값'을 키워라
앞에서 소개한 방법들을 통해 나의 시간을 세이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든 사람이라면, 이제는 나의 몸값 키우기에 집중하라고 이야기 한다. 또한 뭐든 도전해보라고 설득한다.
'일대빨'. 일단, 대충, 빨리 실행력을 높여 행동으로 옮기고, 실수나 실패에 좌절하지 말라고 응원한다. 메이저리그 선수들도 10번의 타석에서 약 2.5번만 안타를 친다는데, 어떻게 나라고 매번 성공할 수 있을까?!
217쪽
완벽한 때는 존재하지 않는다. 설령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그 타이밍이 언제인지 알 수 없다. 그러니 일단 대충 빨리 일을 시작하는 습관을 가져보도록 하자.
6장.
당신의 이야기가 돈이 되는 순간
마지막으로 작가는 '나만의 이야기'로 브런치 작가가 되거나, 퍼스널 브랜딩과 벤치마킹을 통해 내 이야기를 다듬는 방법을 알려준다. 간단하지만 작가가 알려주는 실효적인 노하우가 강하게 담겨있는 부분이었다.
238쪽
내가 '자동화 머니 시스템'을 만든 진짜 이유는 자동화로 번 시간으로 이렇게 내가 원하는 순간을 마음껏 향유하기 위해서다. 돈은 결국 하나의 수단이지, 그 자체로 삶의 목적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 '향유'라는 말은 얼마나 달콤한 말인지.
임장을 하며 이곳저곳 뛰어다니는 나를 보며 '왜 그렇게 부자가 되고 싶냐'고 친구가 물었다. 돈이 많다고 막연히 좋은 것이 아니다. 나는 내 삶에 주어진 시간을 내 마음대로 쓰기 위해, 경제적이거나 물리적인 제약이 없기 위해 '부자'가 되고 싶다. 그렇게 부자가 되어 하고 싶은 일이 한적한 시골집에서 놀기, 가족들과 한가롭게 숲길 걷기, 좋아하는 사람들과 수다떨기 등이라도 돈과 시간은 무조건 필요하기 때문이다.
삶을 향유하며 행복과 안녕을 누리기 위해, 재테크 공부는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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