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국해내는사람 결해람입니다.
저는 월부에서 계속 좋은 분들이 계신 조를 만나는 운이 좋은 사람입니다.
첫 번째 조모임에서는 저희 조원 10명 100% 참석하는 높은 참여율과 모두의 의견들로 2시간이나 조모임을 진행했습니다. 다수의 의견으로 강의에 대한 내용과 성동구를 판단하니 생각지 못한 점들을 보게 되어 좋은 시간들이었습니다.
먼저 너나위님의 강의 관련해서 많은 분들이 공통적으로 느낀 것은 지나친 물건에 연연해 하지 않는다. 그리고 나는 어떤 투자자인지 명확하게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수의 분들께서 성동구도 가격이 너무 올라 이제는 접근이 어렵게 되었다고 의견을 주셨고 좀더 객관적으로 그냥 그 당시의 인지도 혹은 타인의 지나가는 이야기가 아닌 나의 예산을 파악하여 다음의 임장지를 선정해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저또한 그랬지만 이 성동구를 선택했던 분들이 대다수 투자처로써 많은 상승분을 가질 입지 보다도 내가 살고 싶은 곳을 기준으로 임장지를 선택했고 제가 뒤돌아보면 저는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짬뽕된 마음으로 내가 살고 싶은 지역에 갭투자를 해야하나 하는 단순한 생각으로 선정했던 것 같습니다. 성동구는 최상의 교통을 가진 입지를 가지고 있지만 최근 상승을 고려하면 가치 대비 가격이 비싼 지역입니다. 앞마당으로 파악하는 것은 좋지만 투자처로 접근하기 어렵기 때문에 나위님께서 4급지를 우선적으로 공부하고 상급지로 오라고 이야기를 하셨던 것 같습니다.
성동구에 대한 느낌은 공통적으로 생각보다 교통 외의 것은 부족하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옥수의 언덕, 금호, 옥수의 구축, 상/하왕십리동의 지상철, 마장동의 축산물시장, 성수의 복합지구의 비균질성, 부족한 학군 등 마용성의 명성대비 부족한 점들이 많았다는 의견이었습니다. 그러나 성동구가 마용성인 이유는 주요업무지구 강남/시청/여의도와의 30분컷, 다수의 방향으로 뻣어나가는 교통, 한강접근성, 서울숲이 이 가격대를 형성했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최고가 아파트는 트리마제였는데요. 교통+한강+서울숲과의 조화로 이 가격대를 형성했다고 모두 동의했으며 20~30대의 영앤리치를 타겟으로 주도되는 시장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투자 방향성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많았습니다. 저는 아직 똘똘한 1채와 다주택자의 사이에서 헤매고 있는데요. 그동안은 대출의 자유도와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상급지의 가격때문에 돌똘한 1채가 우선시 되었으나 이제는 각종규제와 가격상승으로 다주택자의 방향이 좀더 합리적으로 (싼 가격) 우선시되는 시기로 변경된것 같습니다. 방향성은 시장현황과 나의 생애주기와 관련이 있을 것 같은데요. 저는 둘다 좋으나 지금 당장, 올해 내 투자를 한다면 다주택자가 수익에 좀더 유리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이런 생각들을 잘 정리해두었다가 나중에 복기를 해보아야겠습니다.
다시한번 이런분들과 같은 조로 좋은 의견을 교환할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꼭, 반드시 해낼수 있도록 마른 낙엽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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