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경제적 롤모델이 되어 주자!

내마기 2강은 내가 대출받을 수 있는 범위를 명확히 알려주고, 어디까지가 영끌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번 강의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내용은 아이들에게 경제적 롤모델이 되어 주자는 말이었습니다. 

강의 중간에 하셨던 말씀 중에 내가 잘 아는 지역에 거주하려고 하는 심리, 내가 잘 아는 지역이 좋아보이는 심리가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잘 아는 지역을 좋은 지역으로 물려주자 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스스로를 돌이켜보면 정말 그랬던 것 같습니다.  임장을 가더라도 금액에 맞춰서 가기보단, 내가 아는 지역부터 가보고 싶고, 첫 신혼집이었던 동작구에 대한 미련(?)이 아직 있기도 했습니다. 

최근 집 주변 중학교 학생들이 너무 공부를 안하고 면학분위기가 안좋다는 말을 듣고, 동네 엄마들이 집 앞 중학교를 비선호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학업 성취도를 찾아봤더니 80프로 이하였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이곳을 벗어나야하나 고민하던 차에 현재 종자돈과 대출로 갈 수 있는 4급지 아파드들을 찾아보니 대부분 학업성취도가 좋지 않더라구요. 

그럼 내 돈으로 학군이 좋은 곳은 갈 수 없나? 라고 생각했을 때 수지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다음달 임장 지역을 수지구로 해야하나 라는 고민을 하고 있던 중이었는데, 이번 2강 코코드림님 말씀에 경기도는 학군으로 갈 수 있는 곳을 말씀해주시면서 수지구는 학업성취도가 타지역에 비해 높은 편이긴하지만 학군하나만보고 가기에는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하셔서 다시 고민이 됩니다 ㅎㅎ 물론 수지구내에서 좋은 단지를 선택하면 거기에 학군도 플러스 점수가 되겠지만요..

일단 아직도 내집마련을 해야할지, 투자를 해야할지 정하지 못하고 있는 와중에, 학군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내스스로의 기준이 아이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구나를 깨달았습니다. 그 와중에 코코드림님의 말씀이 아이들에게 경제적 롤모델이 되어 주자라는 말씀이라 많이 와닿았습니다. 내 부모님에게 받았던 경제적 어려움을 내 아이에게 까지 물려주진 말아야지.. 라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보겠습니다. 내 기준이 아니라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좋아하는 기준을 장착할 때까지..  

좋은 강의 해주신 코코드림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