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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돈버는 독서모임 - 부자는 왜 더 부자가 되는가
독서리더, 독서멘토

게으르게 살지만 부자는 되고 싶어
예프리
내 뜻대로 (25.07. 11)
[내용 정리]
‘자동 저축 시스템’ 만들기
대다수의 사람들이 저축을 어렵게 느끼고 실패하는 이유는 목표와 기한을 정해두지 않아서다. 무작정 허리띠를 졸라매고 돈을 무기한 모아야된다고 생각하니 막연하게만 느껴지는 것이다. 만약, 당신의 의지력이 약해서 지금껏 저축이 힘들었다면 의지가 관여할 필요가 없는 시스템을 만들면 된다.
신기루처럼 멀게만 느껴지던 1억을 쪼개자,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 곧 막연한 두려움은 사라지고 자신감이 스멀스멀 차올랐다. 1억을 3년 안에 모은다고 가정하면 어떻게 하면 될까? 반올림하여 1년에 3400만 원을 저축해야 한다. 6개월에 1,700만원이고, 한 달에 반올림하여 284만원을 저축하면 된다.
‘가능할까요.. 꿈도 못꿈..’ 현재의 처지를 비관하며, 체념하거나 핑계대는 자세를 버렸다. 대신 어떻게 하면 지금보다 더 나은 조건을 가질 수 있을지 계속 고민했다. 노력없는 결과는 없다. 지금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미래도 지금과 별반 다를 게 없을거다. 씨앗을 뿌리지도 않고 벼농사가 잘 되길 기도하는 농부와 다를 게 없으니까 말이다. 성공하는 사람은 방법을 찾고, 실패하는 사람은 핑계를 찾는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이제 여러분이 할 일은 한 번만 세팅해두면 알아서 굴러가는 ‘자동 저축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내가 한 달에 얼만큼 저축을 하고 얼마나 지출하는지 한눈에 현금흐름을 알 수 있도록 통장을 지금부터 쪼개보자.
1) 해린이는 5년 안에 1억을 모으기 위해서 매달 167만 원씩 저축해야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2) 월급날 여러 통장으로 돈이 송금되도록 자동이체를 설정해두었다.
3) 이미 월급날 자동으로 돈이 빠져나갔기 때문에, 월급통장엔 딱 생활비 수준의 돈만 남았다.
4) 다시 월급날이 돌아오면, 생활비 통장에서 남은 돈은 비상금 통장으로 이체해서 잔고를 0원으로 만든다.
‘1억부터 모으세요’에 숨겨진 함정
자본주의에선 물가 상승률이 그림자처럼 항상 따라다닌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나는 원금도 보장되고 이자도 3.5% 더 받는다고 생각하였지만, 사실상 내가 받는 이자율은 꼴랑 0.3%에 불과하다는 소리다. 순진하게도 예적금이 소소하지만 가장 안전한 저축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현실은 내 현금의 가치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었는데도 말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게 염원하던 1억을 모으자마자 덜컥 겁이 났다. “뭐부터 시작해야 하지?” 평생 예적금만 하던 사람이 갑자기 수중에 1억이 생겼다고 해서 제테크 고수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나는 왜 1억을 모으기 이전부터 투자를 시작하지 않았을까? 평소에 투자 공부를 틈틈이 하며 나만의 기준을 가지고 1억을 모은 후 투자하겠다는 자세와, 막연히 재테크가 두렵고 낯설다는 이유로 미루면서 일단 1억부터 모으겠다는 자세는 천양차이다.
1억부터 저축하라고 말하는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수익금액 때문이다. 같은 수익률이어도 시드머니 크기에 따라 수익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 .. 그런데 번 금액은 달라도 궁극적으로 똑 같은 수익률을 냈다는 사실엔 변함이 없다. 사람들은 이 50만원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시장의 흐름을 읽을 줄 알고 좋은 회사를 고를 수 있으며 적절한 매수매도 타이밍을 아는 능력은 동일하다. 1억을 모은다고 해서 이 능력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지 않는다.
내가 다시 1억을 모으기 전으로 돌아간다면 비상금 1,000만 원 정도만을 먼저 모아두고 소액으로나마 투자를 시작할 것이다. 책으로 배우는 것과 실제 투자를 해보는 것엔 큰 차이가 있다. 투자 경험이 많아질수록 시장을 보는 감각이 날카로워진다. 이 경험이 나중에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게 만들어준다.
‘자동 투자 시스템’ 만들기
여러 가지 이유들을 따져보고 국내가 아닌 미국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S&P500 투자의 좋은 점 첫 번째는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자산운용사에서 알아서 기업들을 편입해 주기 때문에 자동으로 미국 500개 기업에 분산투자하는 효과를 지닌다. 두 번째 좋은 점은 과거의 데이터가 증명하듯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다는 점이다. 세 번째 좋은 점은 개별 기업에 투자했을 때보다 더 나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프로테제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도 많은 자산 운용사들이 관리하는 상품들 중 S&P500 시장지수를 이기는 펀드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당연히 최저점 타이밍을 기가 막히게 알아차리고 매수한 피터의 수익이 가장 좋다. 하지만 피터처럼 동물적인 감각이 없더라도, 연초 1회 또는 매월 초에 꾸준히 적립식 투자한 애슐리와 매튜의 수익률도 충분히 좋다는 사실은 고무적이다. 로지는 항상 최고점에서 투자를 했다. 하지만 타이밍을 잘 맞추진 못하였으나 그래도 여전히 아예 투자를 하지 않은 래리보다 3배나 많은 돈을 벌 수 있었다. 최저점이 언제일지 계속 생각하느라, 정작 투자도 시작하지 못하고 다른 걸 하지 못한다면 이 또한 기회비용을 치르는 것이다.
투자로 더 많은 돈을 벌고 싶다면, 아래 세 가지 변수 중 최소 하나 이상을 늘려야 한다. [투자금액 X 투자 기간 X 수익률] 지금 당장 투자금액을 많이 늘리는 건 어려우니, 하루 빨리 시작하여 투자 기간만이라도 내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
[느낀 점]
월부를 시작하며 초기에 강의는 듣지 않고 도서관에 틀어박혀 월부 추천 도서 +@ 도서만 약 6개월간 읽은 시간이 있었다. 당시 주식 투자 관련 도서들도 꽤 많이 읽었었는데, 그 때 - 코로나가 터진 직후 - 사실 주식 투자를 먼저 시작하게 되었다. 결론적으론, 돌아보니 그 때가 엄청난 저평가 시기였고 올해 두 번째 (부동산) 투자를 수도권에 실행하면서 (투자금 면에서) 큰 보탬이 된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당시의 주식 투자는 제대로 알거나 제대로 배우고 하지 못 했다. 아찔한 순간이다. 1억이 넘는 돈을 넣었기 때문이다. 그저 운이 좋았다…
본 책의 내용들이 당시 내가 주식 투자를 진행했던 방법과도 많은 부분에 있어서 결을 같이 하더라. 부동산 투자처럼 제대로 배우고 실행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많은 책들을 섭렵해가며 책에서 읽은 내용들을 하나하나 반영하면서 해보려 했기 때문이다. 본 책의 2장에서 “책으로 배우는 것과 실제 투자를 해보는 것엔 차이가 크며 소액으로라도 투자를 시작해볼 것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 대목이 참 와닿았고 많은 공감을 하게 되었다. 그 때의 경험 때문이었던 것 같다.
미국 주식에 돈을 넣은 이후, 부동산 두 번째 매수를 하며 주식을 모두 매도하기 까지. 약 3년 - 3년 반의 기간 동안 보유 주식들의 시세 등락을 지켜보면서 참 많은 감정들을 경험할 수 있었고, 실제 내 돈을 넣고 시장의 움직임들을 겪어 보면서 뭐랄까.. 아 투자란 이런 거구나, 투자 이해도를 높이는데 조금은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다. 그 ‘실제로 내 돈을 넣어본 경험’이 부동산 투자를 할 때에도 도움이 되어준 것 같다. 한 방에 갈 수 있다, 제대로 배우고 해야 한다, 싸게 사는게 중요하다, 왜 투자를 해야하는가?, 시간이 필요한 일이다, 결국 가치를 찾아간다 등등.. 과 같은 것들이다.
완벽한 타이밍이나 완벽한 때 라는 것은 없다. 저자가 말한 이 맥락은 부동산 투자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생각한다. 월부의 방식대로, 원칙에 맞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투자를 반복해 나간다면 분명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나은 미래가 찾아오리라 믿게 되었다.
그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본 책에서 얘기하는 방식들은 분명 저자가 얘기하는 만큼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에 많은 부분 공감을 하며 읽을 수 있었다. 내가 부동산 투자를 배우지 않았다면 아마도 그 방식을 지금도 유지하고 있지 않았을까? 지금은 좀 상황이 어렵지만, 보릿고개를 지나 다시 여윳돈이 돌기 시작할 때엔 본 책의 내용들을 반영해서 일부의 자금을 굴려 보고 싶다. DC형 퇴직연금을 미국 주식으로 보냈었는데.. 회사 주 거래 은행이 바뀌면서 기본 상품(예적금)으로 다시 옮기게 되었다. 이것부터 즉시! 다시 변경을 하자.
[적용할 점]
-즉시할 것
=> DC형 퇴직연금 상품 변경!, ‘일대빨’
-지속적으로 할 것
=> 내가 경제적 자유를 이뤘을 때. 그 때 진정 원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그에 대해 거듭 생각하고 잘 알기.
[기억하고 싶은 구절]
75 물질적 소비로 얻는 효용은 양에 비례하지 않습니다. 돈이 많다고 로마 귀족처럼 산해진미를 매일 먹고 토하고 다시 먹어대는 것이, 아이가 생일날 부모의 손을 잡고 중국집에 가서 먹는 짜장면보다 수천 배의 만족감을 주지는 못합니다. 억대 오디오로 듣는 라흐마니노프가 싸구려 카세트로 듣는 라흐마니노프보다 수 천 배 감동을 주지도 않습니다. 온갖 좋다는 세계 여행지를 다 섭렵한 사람이 느끼는 여행의 감동이 기차를 타고 정동진에 처음 가서 느끼는 감동을 능가할 리도 없습니다. ‘내가 훗날 돈을 아무리 많이 번다고 하더라도 작은 데서 오는 행복을 놓치는 사람이 되지 말자.’
[논의하고 싶은 것]
행복은 물질의 양에 무조건 비례하는 것은 아니라고 저자는 이야기 합니다. 목표를 이루고자 내가 잊고 지낸 것은 없나요?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것과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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