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나위님 하루에 2번? 만난 썰

안녕하세요! 리브레입니다!


혹시..새벽까지 나대는 제 심장 좀 잠재워 주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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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글 제목에 약간의 과장? 이 있었다는 점 사과드립니다.


제가 오늘 아주 신기한 경험을 했거든요...(이 신기한 경험을 아침부터 조원들한테 말했다면 얼마나 좋았으련만..)


토요일 아침! 오늘은 서울투자 기초반 첫 분위기 임장을 하러 임장지로 향하는 길이였습니다.


모두 아시겠지만 오늘 기온이 많이 떨어져 몸도 마음도 일으키기 힘든 아침이였습니다.ㅜ.ㅜ


발가락양말과 무릎보호대 발목 보호대 아프기도 전에 붙이는 파스 6장 ㅎㅎㅎ


유난히 시려운 소중한 귀를 위해 소비한 똑딱이 귀마개까지..(웃옷4개 바지2개..쉿!)


에베레스트 등반 준비를 마치고 아주 무거운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자자! 여기서부터 신기한 경험 들어갑니다..)


신OO역 을 들어가려는데 벤치에 한 남자가 앉아있는거 아닙니까? 무심코 몇발자국 지나쳤는데


더 가다가 제 발걸음이 자동으로 멈추더라구요??


두둥!


어?? 방금 뭘 본거지?? 잠깐만..


저 사람 어디서많이봤.. 설마...에이.. 설마...


너와나를위한다는 그사람??? 에이 .. 설마..


순간 일시정지 되서 서둘러야 하는 발걸음을 멈추고 급기야 저는 그 사람을 향해 되돌아갔습니다..(실화임)


거의 확신했었거든요 그분이라고 .. 고개를 푹 숙이고 앉아서 핸드폰만 보는 이 남자가


그분이라고 확신하고 저는 약간 이상한 사람이라고 오해받을 정도로? 가까이 가서 왼쪽 오른쪽 얼굴을 살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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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죄송합니다..🙄) 세상에나 그분이 아닌거있죠??!!

헐!

흡사 엄청나게 비슷한 느낌의 분이였어요..(정말입니다ㅜ.ㅜ)


임장지를 향해 이른시간 여러차례 그 역을 지나쳤지만 한번도 없었던 일이라 혼자 생각했어요..


우아쒸..깜짝놀랬네.. 그분이였으면 어쩔뻔? 근데 그분이였으면 진짜 대박이였겠다............라고말이죠..


아무튼 이런 생각과 함께 저는 지하철을 탑니다.


OO역에서 처음 조원분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아주 즐겁게? 추위를 뚫을 기세로 임장팀장님 뒤를 따랐습니다.


분임을 3분의2정도 돌고있을 때 쯤이였어요.


늘 분임때마다 말썽인 제 무릎에 슬슬 입질이 올때쯤?? 이였던 때로 기억됩니다.....(벌써 아련....)


약간의 고성? 주변 조원들의 놀라는 소리와 함께 제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정말이지 믿을 수 없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여러분.. 저는 끌어당김의 법칙을 경험했습니다. 🥹🥹🥹



바로바로바로 너나위님이 제 눈앞에서 하얀 건치를 자랑하며 활~짝 웃고 계시지 않겠습니까???!!!



자주보던 딱 이사진처럼요!!



저희가 너무 어리버리해서? 뒤에서 좀 따라오셨다고..헐! (너무 월부 사람티 난다며 ㅋㅋㅋ

이렇게 말씀하시는 너나위님도 우리와 같은 차림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너무 놀란와중에도 아침에 그 신비로운 일이 생각나서 다짜고짜 그 얘기를 주저리주저리ㅋㅋㅋㅋ(내가 뭐라고 떠들었더라.. 혼자 허풍쟁이 되버리고..)


너나위님이 나 아니라고 깔끔하게 정리..ㅎㅎㅎ(네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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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뭐 보고 있냐고 하시며.. 어리버리한? 저희에게 임장지에 대한 의견도 나눠주시고 이렇게 봐야합니다..등등 (감격ㅜ.ㅜ) 악수도 해주시고 포토타임까지.......... 기절..


실물로 뵌 너나위님은 기대이상으로 멋지셨고(진짜) 영상을 뚫고나오던 그 따스함을 고스란히 현장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에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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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너나위님과 헤어지고 넋이 나간 저희 조는 나머지 분임을 안드로메다로.................(쉿) 하하하하핳ㅎㅎㅎ


그 어느때보다 든든하고 벅찬 마음으로 분임을 마무리했습니다.(이 기분 3년간다 진짜 ..)




https://m.cafe.naver.com/wecando7/10372316


바로 오늘 아침에 지하철에서 읽었던 너나위님의 칼럼이 생각났습니다..


키야...... 거짓말 하실 분 아닌줄은 알았지만 정말 이렇게 월부차림?으로 현장에서 임장을 하고 계신 모습을 제가 바로 이 두 눈으로 목격하고 나서는 숙연해졌습니다..(진심)


현장에서 10년간 살아남으신 진정한

베테랑 투자자의 자세와 마음가짐이 어떤건지 너나위님을 통해 많은것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와 마찬가지시겠지만

유튜브를 통해 너나위님을 알게되고 월부를 수강하게 된 저로서는 오늘의 우연한 만남이 저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글재주가 없어 100분의1도 담아내지 못한 제 진심을 ㅜ.ㅜ


저만 알고있겠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너나위님께 하지 못했던 말이 가슴에 계속 남아 여기에 적어봅니다..


정말 감사하다고요.. 매번 하시는 말과 글에 큰 힘을 얻고 있고 그래서 이렇게 오늘도 걷고 있다고요.. (나우니지금..)


그리고 건강하시라구요.. (아 진짜 아까 왜 말 못한거냐고!!!!!! 이 바보멍충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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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주일간 30개월된 딸아이가 많이 아파 바로 어제까지도 내일 분임을 못갈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컨디션이 그나마 좋아져 나오기는 했어도 임장하는동안 엉엉 울며 영상통화하는 아이의 모습을 여러차례 삼키며 마음 굳게 먹었던 순간순간들이 너나위님을 만난 순간 전부 보상받은 기분이였습니다!!


휴..


이쯤에서 조원 중 저만 극 E인 덕분에 빠르게 선점할 수 있었던 투샷을 공개합니다!!



꺄오!! (폰 배경화면도 이 사진으로 바꾼거 비밀이에요! 딸아 미안해 ㅋㅋ 몇일만..)


다소 과장되고 정신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으로 우리 행운의 서기 37조

그리고 많은 월부인들 너나위님 기운 받으시고 행복한 투자하세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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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사나user-level-chip
23. 12. 17. 08:00

리브레님 축하드려요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많이 생기실거 같습니다.^^ 저도 리브레님 생각하면 절뚝 거리며 걸으시는 모습이 생각나는데 너나위님이 포기 하지말라고 나타난게 아닌가 싶네요 충분히 자격 있습니다. 진짜 너나위님은 말이 아닌 실제로 행동 하시는 분인거 같아요^^ 그리고 너나위님이 어떤 조언을 해주셨을지 저도 살짝 나눔 해주시면 안될까요?? 어제 추운데 너무 고생하셨고 항상 열심히 하시는 모습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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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내는오소리user-level-chip
23. 12. 20. 02:15

다시 봐도 기분 좋아지는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