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2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0기 7ㅏ자1호기부터 유랑해]

  • 23.12.17

2강 강의 후 가장 뇌리에 남은 말 : 버텨


강의를 듣는 동안은 의지가 다시 다져진다. 강의를 듣고 시간이 흐르면 그 기억이 희미해진다. 후기를 쓰면서 다시 기억을 돌이켜본다.


비전보드를 작성하면서 대체 내 비전을 정리하는 건데도 뭘 어떻게 해야할까 갈팡질팡 했는데 비전보드 리뷰를 보고 조금 더 감을 잡을 수 있었다. 수업을 들을 땐 다 아는 것 같지만 다시 내가 실전에 돌입할 땐 또 어지러워진다는 건 함정.

내 비전보드 수정할 점

=> 목표 이것저것 양립할 수 없다. 한 번에 한 가지로 목표 정하기.

=> 먼 미래의 큰 목표에서 시작해 더 작은 단위로 쪼개서 적어보기. 40대, 50대, 60대, 올해는?

=> 수익률 계산해보기


수도권 부동산 입지에서 가장 중요한 교통, 직장. 강남이 일자리가 많다 많다 그냥 말로만 듣고 생각만 했지, 실제 수치화된 자료를 처음 본다. 내가 얼마나 투자 하수인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인 듯.

나름 나도 휩쓸고다녀본 종로가 강남 반도 안 된다는 것에 현타를 맞는다. 직장이라 했을 때 나는 그저 회사원만 추상적으로 떠올렸던 것 같다. 일자리는 모든 자영업, 종업원 전부 포함이다.


강남으로의 접근성, 학군 등 실질적인 수치들이 등장할 때 내가 보유한 부동산은 어디에 속하는지 현실을 직시하면서 내 마음속에 아 여기 지금 좋아지고 있는데 라며 슬며시 내 새끼 두둔하려는 마음이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투자는 객관적이어야 한다. 명심하기.


통화량, 물가 상승으로 전세가격은 우상향. 다만 장기적으로는 우상향인데 중간중간 내려갈 때는 있다.

그래도 오를 때가 더 많다. 전세가가 오르는 물건이 중요.


투자의 원칙

  1. 저평가
  2. 환금성
  3. 수익률
  4. 원금보전
  5. 리스크관리


저평가를 알기 위해선 임장을 많이 다녀야 하고. 환금성은 주식의 상장폐지와도 같이 무서운 것이다. 수익률 당연히 중요하지만 수익도 고려하여야 하고. 리스크 관리는 이미 나에게도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자동 미라클 모닝을 경험하게 해주었던 전세가 하락 시장의 공포를 나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생각해보면 그렇게까지 공포스럽지 않았어도 됐는데 나는 수치화라는 구체적인 행동을 하지 않고 막연한 두려움에 휩싸였던 것 같다.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는 잔금, 역전세, 세입자의 수리 요구 등 각각의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수치화를 하고 플랜 b 를 반드시 세워두어야 한다. 


앞으로의 투자생활. 당장은 독서 강의 임장을 열심히 해야 한다. 투자도 너무 늦지 않게 1년 내에 1호기를 목표로 해 보자. 독서는 50 권을 채우고 너바나님 처럼 그 후에는 새로운 책 1권, 기존에 읽었던 책 1권을 번갈아 해보기로 마음먹어본다. 또 가장 중요한 것은 월부의 환경 안에서 사람을 만나고 월부의 환경을 이용하여 투자생활을 이어나가야 한다. 나의 의지력은 너무나 약하기 짝이 없어 벌써 힘을 잃어가는 듯하다. 강의를 복습하고, 월부의 다른 동료들의 투자 활동을 지켜보면서 나는 다시 의지력을 되잡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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