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부챌린지

[삼도] 월부챌린지 438회 진행중 : 7월 14일차 #1

  • 25.07.14

https://cafe.naver.com/wecando7/8763500


안녕하세요.

매 순간 진심을 담고 싶은 진담 입니다 :)

 

제목 그대로 '21년 12월 상투잡고 매수한

실거주 0호기가 1.3억이 떨어졌습니다.

 

담보대출 금액 수준으로 호가가 떨어졌고,

지금 매도를 한다면 제 수중엔 0원이 남습니다.

(수리비, 취득세 등등을 고려하면 마이너스에요.)

 

마음이 쓰리지만, 한편으로는 다행입니다.

 

저는 이제 자본주의를 알게 되었거든요.

 

 

실력보다 마음이 앞설 때

발생하는 자본주의 냉혹함

 

 

월부에 오기 전,

출퇴근 거리 . 아내 친정과의 접근성

등을 고민한 끝에 타협가능한

실거주집을 마련했습니다.

 

저희 부부는 예전부터 막연하게

내 공간에 대한 욕심이 있던 터라

결혼 준비를 하면서 전/월세보다는

내집 마련을 하고 싶었습니다.

 

 

이왕이면 더 올랐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으로

호재가 풍부한 고셍, 역세권인 곳,

주워들은 전세가율 높은 곳

을 나름대로 찾아서 예산 내에서

감당가능한 곳을 샀습니다.

 

정교한 비교평가는 물론 없었습니다.

(정교하진 않더라도 대략적인 것도 물론 없었습니다)

 

너바나님 말씀에 따르면,

그리고 많은 책들에 따르면

사람들은 최근 3년의 일을

앞으로도 평생있을 것처럼

생각한다고 하죠.

 

저 역시도 실거주집 매수한 당시

상승장이 평생 지속될 것 같았습니다.

 

무주택자인 사람을 안타까워하고,

'역시 난 좋은 선택을 했어'

제 선택에 자랑스러워 하면서

가족에게 떳떳한 사람이 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뭔가 이상합니다.

 

당연할 거라 생각한 호재들이

하나 둘 방향이 바뀌고,

매수한 뒤로 매수세가 뚝 끊깁니다.

 

'아무래도 이상하다'

'내가 생각한 그림이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었고, 불안에 휩싸입니다.

 

유튜브로 이런저런 정보를 찾다가

월급쟁이부자들tv를 알게되었습니다.

 

때마침 오픈하게 된 열반스쿨 기초반을

운이 좋게 온라인으로 수강하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감사한 마음으로

자본주의를 알아가고 있습니다.

 

 

 

1.3억 떨어져도 괜찮은 이유

 

자본주의를 알게 되고,

나름대로 열심히 임장하고 분석한 끝에

고점 대비 1.3억 하락한 아파트에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전고점이라는 하나의 기준으로만 보면

순자산 0원부터 새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공부를 하다보니

투자한 매물이 제 실거주집보다

더 좋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투자코칭을 통해서

제가 매수한 실거주집도

싸게샀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비싸게 산 것도 아니라서

중장기 보유할만한 물건이라는 것도

거인의 어깨를 빌려 알게 되었습니다.

 

image.png

 

지금까지 '투자'한

8개의 정규강의와 8개의 특강

2번의 매물코칭과 1번의 투자코칭

11번의 독서모임과 100권이 넘는 도서비용

10개 넘는 앞마당을 만들며 지불한 임장비용

이 모든 것을 합쳐도

1천만원이 안됩니다.

 

하지만 저는 그 1천만원으로

체감 상 순자산 0원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한겨울의 체감온도는

실제온도보다 10도 정도

더 춥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자본주의를 몰랐었다면

지금의 겨울이 더 춥게 느껴졌겠지만

자본주의를 알게 된 지금에서의

제 체감온도는 실제온도와

엇비슷하게 되었습니다.

 

만약에 월부를 모른 상태에서

손놓고 있었다면?

 

지금의 하락장에서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답답한 마음으로

벌벌 떨고만 있었다면?

 

하락장에서 어떤 액션도 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무너져서 상황 탓만 할

저를 떠올리니 너무나도 아찔합니다.

 

-

 

셔츠 튜터님께서 한 칼럼에서

아래처럼 말씀 주신 적이 있습니다.

 

"

간절함은

마음으로만, 말로만

끝나서는 안됩니다.

 

반드시 행동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셔츠튜터님)

"

과거의 저를 돌아보면,

실력과 관계없이, 아니 실력이 없었기에

자산의 상승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간절함만 더 컸던 것 같습니다.

 

비록 두들기고 건너야 할 돌다리를

양쪽 신발 다 강가에 푹푹 담그면서

모든 신발이 젖은 채로 자본주의를 배웠지만,

 

- 1.3억 부동산이 제게 준 교훈은

'손 놓고 있으면 어떤 기회도 주지 않는다'

라는 사실입니다.

 

혹시

'이거 해도 될까? 지금은 때가 아닌 거 같은데'

라는 앞선 걱정으로 자기의 발목을

스스로 잡고 계시진 않으실까요?

 

뒤쳐진 레이스에서 만회할 수 있는

단 하나의 방법은 '행동'임을 기억하시면서

오늘도 화이팅 하시면 좋겠습니다.

 

 

BM. 이번학기 진담 튜터님과 투자하기

 

 

 

챌린지에 참여하는 멤버에게 응원 댓글을 남겨주세요. 혼자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어요.🚶‍♀️🚶‍♂️


댓글


인생집중user-level-chip
25. 07. 14. 15:16

이번 학기 삼도님은 투자 했다~ 너무 잘 했다. 똑순맘님도 지난 주 계약을 하셨다는 좋은 소식 들려주셨으니 삼도님도 투자 소식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