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경험

잔금 가능한데 전세가격 내려야 하나요? [드림텔러]

  • 25.07.14

안녕하세요. 드림텔러입니다:)

 

 

"잔금 가능한데 전세가격 낮출 필요가 있을까?"

 

 

작년 말에 제가 전세 세팅을 하면서 했던 생각입니다.

 

 

기존 임차인분에게 돈을 돌려줄 수 있었기 때문에

전세 가격을 몇 천만 원 낮추면서

새로운 임차인을 구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종자돈이 많지 않은 상황이라

1,000 만원도 소중했습니다.

 

 

전세가 잘 빠지는 지역이었고

충분히 전세를 맞출 수 있을거라는

근거없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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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가격이 올라가고 있는데 잔금을 치고 기다리면

더 높은 가격에 맞출 수 있지 않을까?"

 

 

"전세금 조금 더 받아서 투자금 줄여야겠다"

 

 

희망회로를 돌렸습니다.

 

 

하지만 결국 주담대를 해서 부대비용이 발생했고

전세 가격도 3천만원 낮춰서 계약을 했습니다.

 

 

생각했던 투자금 보다 2배가 더 들어갔습니다.

(이자 + 중도상환 수수료 + 수리비 + 더 낮아진 전세가격)

 

image.png

 

 

 

 

 

대출을 해보는 경험도 하고

전세 세팅을 하면서 시기에 따라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제대로 배울 수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않은 부분들에 대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가격에 욕심을 내려놓고 1등 물건으로 만들었다면

충분히 뺄 수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욕심을 쉽게 내려놓을 수 없었습니다.

 

 

강의에서 많이 보고 들은 내용이지만

제 상황이 되니 다르게 행동하고 있었습니다.

 

 

최악의 상황에 대비가 되는 상황이었지만

강의를 듣고 임장을 가면서

온전히 집중을 하지 못 하는 제 모습을 발견했었습니다.

 

 

다른 매물에 비해 동, 층, 향이 비선호였기 때문에

욕심을 빠르게 내려놓고 손님이 붙었을 때

계약을 했다면 투자금이 더 들지 않았을 겁니다.

 

 

내가 원하는 가격으로 전세 세팅을 할 수 있으면 좋지만

잔금을 치고 기다린다고 해서

무조건 원하는 가격에 맞춘다는 보장도 없더라구요.

 

 

전세 가격을 낮추면 2년 ~ 4년 뒤에 돌려받을 수 있는 돈이지만

대출을 하면서 발생하는 부대비용은 다시 돌려 받을 수 없습니다.

 

 

지금처럼 규제가 나오기도 하고

시장 상황이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기 때문에

집을 보러온 임차인분이 계시면

어떻게든 잡으려고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조건부전세대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금으로 전세 계약하는 세입자를 구하기 위해

전세 가격을 낮추는 단지들도 있습니다.

 

 

저도 작년 말에 전세를 맞출 때 갑작스러운 정치적 이슈가 터져서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지금 전세를 맞추는 분들도 쉽지 않은 상황이겠지만

잔금이 2~3개월 정도 남은 시점이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하고

가격, 상태, 조건을 1등 물건으로 만들어서

적극적으로 행동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우다위user-level-chip
25. 07. 14. 15:39

전세는 욕심을 내려놓고 빨리 맞추는 것이 최고다!! 튜터님 넘넘 도움되는 글 감사합니다!!!

야망볼따구user-level-chip
25. 07. 14. 15:44

전세는 손님 붙을 때 빼야 한다!! 튜터님 유익한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제이든Juser-level-chip
25. 07. 14. 15:44

욕심 내리기 정말 어려워요 ㅠㅠ 부대비용은 돌아올수 없는 돈인거 맞는거 같습니다. 텔러님 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