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에이스2반 유르] "주고 잊어버리세요." 수준이 다른 기버의 마인드에 대하여🌟 (책 [기브&테이크] 반독모 후기)

  • 25.07.15

 

 

 

 

 

소복하게 하루를 쌓아가는

워킹맘 투자자 유르입니다🥰

 

 

 

여름 학기를 뜨겁게 함께 불태우고 있는

에이스 2반 반원분들 그리고 한가해보이 멘토님과

함께 한 첫 번째 반 독서모임이었습니다 :)

 

이번 달 책은 [기브 앤 테이크]였는데요,

아마 이 책을 처음 읽는 분은 없었을 거예요

 

대부분 재독이었고

그동안 읽어왔던 것들에 더해서

'에이스반'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읽을 때의

느낌이 또 많이 달랐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많이 나누고 남을 더 위하는 사람이

오히려 더 많이 크게 성장한다는 걸까요 ?

 

이 얼핏 보면은 비논리적인 것 같은 내용을

입증한 책이 바로 [기브 앤 테이크] 입니다

 

 

 

[기브 앤 테이크] 반 독서모임에서 깨달은 점을

후기로 남겨봅니다:)

 

 

 

 

 

 

 

 

 

 

 

 

1. 내 마음이 향하는 곳 : 상대방인가요, 나인가요?

 

첫 번째 발제문은,

서로 도움을 주거나 받았던 경험을 통해서

우리가 깨달았던 점을 함께 나눴는데요-

 

우리들은 모두 조장, 운영진 등등

다양한 곳에서의 나눔 활동을 하셨던 분들이기 때문에

더욱 이야기 나눌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보이 멘토님께서는 중요한 점을 알려주셨는데요,

'누군가를 돕고자 하는 마음에 앞서

내가 돕고 싶은 이유 / 기버가 되고 싶은 이유가

혹시 내 안을 향하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 이었습니다

 

 

진정한 기버라면, 진짜 돕고 싶은 거라면

'남을 돕는 내 모습에 대한 효능감' 을 위해서가 아니라,

'진심으로 상대방이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의해

내 마음이 상대방을/밖을 향하고 있어야 했습니다

 

 

 

 

남을 돕는 것을 좋아하는 것 만으로도

박수받아 마땅한 일입니다

그것만으로도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진짜 진정성을 더하고자 한다면,

예비 튜터의 자리에서 더 WHY를 찾고자 한다면,

 

내 만족감 때문이 아니라

내 마음이 밖을(상대방을) 향해 있어야 했어요

 

 

 

사실 저도 누군가를 도울 때,

일단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에서

'내가 이만큼 알고 있구나' 하는 뿌듯함도 일부 있고,

내 도움을 통해 상대방이 기뻐한다면

그것이 나에게 만족감을 주기 때문인 경우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약한 WHY로는 지속하기 어렵다는 것을,

에이스 반 수준에서 드디어 배워가는 것 같아요-

 

 

 

'돕는다'의 행위를 넘어

'왜 돕는가' 근원부터 단단하게 다져나갈 수 있도록,

저 또한 객관적으로 메타인지 하면서

WHY를 찾아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차원이 다른 메시지 전해 주신 보이멘토님 감사합니다💕

 

 

이타적인 행동은 폭포처럼 널리 퍼진다

 

 

 

 

 

 

 

 

 

 

 

 

2. 누군가를 믿었다가 손해를 볼지라도, 그래도 한 번 더 믿어보기로 하는 것.

 

 

두 번째 발제문에서는 우리가

기버의 마인드로 누군가의 잠재력을 기다려준,

혹은 기다리다가 포기해본

다양한 경험들에 대해서 나눴습니다

 

아무래도 기버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았던

우리 반원분들이다 보니까,

솔직하고도 다양한 케이스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저는 보이멘토님의 첨언에서

생각보다 훨씬 깊은 기버의 마인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게 무엇이냐면요,

우리가 누군가를 믿고 그 사람이 내 마음을 알아주기를,

내가 제안하는 방향대로 따라주기를 바라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다 퍼주고도 결국

그 사람은 다른 행동을 할 수도 있는 거에요-

 

오히려 믿음을 주고 한참을 기다렸는데도 불구하고

필요한 것만 챙기고 떠나는 분도 있을 겁니다

책에서는 테이커라고 부르는 분들이죠

 

 

내 마음, 내 시간, 많은 것들을 내어줬는데

상처나 배신감을 들게 하는 이런 인간관계

우리 삶에서는 분명히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서

누군가를 기다려주는 일을 아예 하지 않으면 어떨까요?

기대하지 않으면 상처받을 일도 없지 않을까요?

 

 

 

 

보이 멘토님께서는 그래도, 그럼에도,

상처받을 것이 염려될지라도

기다리고 기회를 줄 것이라 하셨습니다

 

 

왜냐면 아무것도 하지 않다가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것 또한 리스크이며,

 

설령 우리가 누군가를 믿고 기다리다가

상처받게되는 일이 생긴다고 하더라도

그 상처가 아무것도 안 했을 때의 리스크보단

더 작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여기서 진짜 기버의

차원이 다른 마음을 엿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누군가를 돕는다고 해놓고도

그 도움의 실효적인 결과가 있기를 바라거나,

누군가가 제 제안대로 행동해줄 때의 기쁨 같은걸

먼저 생각했던 것 같거든요

 

하지만 보이멘토님께서는 도움의 범위에 대해서도

이렇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진짜 기버라면 주고 잊으세요.

돌려받으려는 마음을 버리세요.

 

 

상대가 테이커만 아니면

손을 내밀었으면 좋겠다는 보이멘트님의 말씀을 들으며,

우리는 한결 더 보이멘토님의 진심에

가까워지는 시간이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3. 기버의 삶을 살기 위한 진정한 이유

 

마지막 발제문은, 우리가 왜 (WHY)

투자활동과 월부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 끝에 무엇을 목표로 하고 있는지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다들 계기는 아마 다양하실 거예요

언젠가 부동산으로 안타까운 일을 겪었거나,

돈이 부족해서 힘들었던 경험이 있으셨을 수 있습니다

저도 그랬고요

 

 

그러다보니 제가 투자를 시작하게 된 1순위 계기는

일단 저의 노후 준비와 경제적 자유였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당연한 이야기예요

내가 나를 바로 세우지 않고 남을 돕기만 하는 건

있을 수 없으니까요

(YOU & I에서도 사실 I가 먼저 바로서야 한다는 것!)

 

 

우리 각자 모두 정말 진솔하게

투자 여정에 임하는 자세를 나누어 주셔서

순식간에 친해지는 느낌도 들었고 (원래도 친했지만요-*)

다들 어떤 마음으로 이 시기 이 활동에 임하고 계신지를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보이 멘토님께서는 투자를 시작한 계기를 생각해 봄으로써

내가 더 힘들어지더라도 / 더 어려워지더라도

이 활동을 지속할 수 있게 하는 단단한 WHY를

스스로 찾을 수 있게 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닥치더라도

해야만 하는 이유 한 가지가 강력한 사람은,

안 할 이유가 백가지라고 하더라도 해내잖아요-

결국 우리가 나아갈 길도 그런 방향일 거고요

 

 

그래서 보이 멘토님께서도

우리가 행복하길 진정으로 바라시는 마음에서

이 발제문을 선정해주셨습니다

 

 

 

앞으로 제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더 폭넓게 생각해 볼 수 있었던 발제문이었습니다

 

 

 


 

 

 

 

우리 에이스 반원분들과 함께한 이번 학기

첫 번째 독서모임이었는데요,

 

마침 이번 주 돈 버는 독서모임 진행을 앞둔 상황에서

이렇게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멘토님께 피드백을 받고 나니,

돌아오는 돈독모가 더욱 기대되기 시작했습니다 :)

 

 

 

 

 

귀한 시간 함께해 주시고

아낌없는 의견 나눠주신 우리 에이스2반 감사합니다-!

 

혐블 반장님, 적적한투자님, 나알이님,

버린돌님, 코쓰모쓰님, 채너리님,

국송이님, 잇츠나우님 ~

우리 진짜 이번 학기 제대로 열심히 찐하게 임해봐요!

 

그렇게 해서 우리의 마음이

서로에게 향할 수 있도록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정말 좋은 시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이멘토님 사랑합니다 🥰

 

 

 

 


댓글


햄토햄토
25. 07. 16. 15:37

혼자읽어봤던 책을 다시 꺼내보고싶게하는 독모네요♡ 감사해요 유르튜터님♡♡♡ 저도 자꾸 제 안에서의 만족감을 찾으려 했던걸 바꿔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