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한 달 뒤, 더 단단해진 나에게
지금 이 편지를 쓰는 나는 무더운 여름 한가운데에서, 부산이라는 도시를 바라보며 큰 결정을 내렸다.
뜨거운 햇살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시장의 흐름을 분석하고, 사람들의 발길을 따라 입지를 고민하고, 수많은 리스크를 검토하며 여기까지 왔다.
혹시 지금쯤 불안감이 올라오고 있진 않니?
“내가 맞게 하고 있는 걸까?”
그 질문은 아주 자연스러운 거야. 오히려 그 질문이 있다는 건 너 스스로를 날카롭게 바라보고 있다는 증거야.
그리고 기억하자, 불안보다 더 중요한 건 준비된 믿음이야.
지금까지 너는 수십 개의 단지 분석을 해봤고, 수익과 리스크를 구체적으로 계산해봤으며, 어떤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공부해왔잖아.
이 투자는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선택'이 아니야.
이건 “시간을 사는 결정”이고, “앞으로를 더 자유롭게 만들기 위한 준비과정” 이야.
네가 좋아하는 일을 더 오래 할 수 있고, 가족과의 시간을 더 여유롭게 가질 수 있고, 더 많은 사람에게 가치 있는 것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과정이야.
그러니 흔들리지 마.
만약 시장이 단기적으로 요동쳐도, 장기적인 시야를 놓치지 마.
성공은 조급한 마음보다, 꾸준한 신념을 따라오게 되어 있어.
한 달 뒤, 나는 너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어.
고생했어. 잘 버텨냈고, 잘 판단했어.
이제부터는 수확의 시간이야.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산이라는 도시는 너의 고향이자 ‘첫 지역 투자 파트너’ 가 될 수 있어.
부산의 가능성과, 너의 믿음을 하나로 모아서
이 여름을 기념비적인 시기로 만들어보자.
- 지금, 너를 응원하는 과거의 너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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