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월부학교 여름학기 투자실력의 허2ㅣ를 달래주는 밥터링 연구름] 독서후기 - 기브앤테이크

  • 25.07.15

기브앤테이크 - 애덤 그랜트

1장, 투자 회수 - 통념을 거스르는 성공
p29 사람들은 테이커의 성공을 질투하며 그들을 때려눕혀 콧대를 꺾을 방법을 찾으려 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데이비드 호닉 같은 기버가 성공하면 사람들은 그에게 총구를 겨누기는커녕 오히려 응원하고 지지한다. ~ “모두가 당신의 승리를 원할 경우 승리는 더 쉬워진다. 적을 만들지 않으면 성공은 더 쉽다.” 

 

p37 자존심 강한 관료들을 다루는 데 성공했다는 사실은 그에게 위대한 정치가가 지녀야 할 조건으로 알려진 친절함, 세심함, 동정심, 정직, 공감 등의 도덕성과 품위 그리고 인상적인 정치력이 있었음을 의미한다. 


p48 실제로 나약한 사람으로 보일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직장에서 기버가 되기를 꺼려하는 사람이 꽤 많다. ~ 우리는 바보가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자신의 고결한 본능에 귀 기울이길 꺼린다. 
나약한 사람, 바보가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보다 본능에 더 귀 기울이자 

2장, 공작과 판다 - 충분히 베풀면서도 생산성을 유지하는 사람들의 비결

p61 당신이 인맥을 쌓는 목적은 무엇인가? ~ 기버와 테이커 모두 거대한 인맥을 쌓을 수 있지만, 테이커가 훨씬 더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이다. 물론 그 방식은 겉으로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을 수도 있다.  

 

p64 테이커는 아랫사람은 지배하고 통제하려 하지만, 윗사람에겐 깜짝 놀랄 정도로 고분고분하고 공손한 태도를 보인다. 즉, 테이커는 힘이 있는 사람을 만났을 때는 그럴듯한 태도로 신뢰감을 준다. 영향력 있는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좋은 사람처럼 행동하며 아첨을 일삼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테이커는 유력인사들에게 좋은 첫인상을 남기는 경우가 많다. 

 

p65 인간의 진정한 가치는 그가 자신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을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가에서 드러난다. 테이커는 윗사람에게 아부함으로써 날아오르기도 하지만 아랫사람을 짓밟음으로써 추락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권력을 손에 쥐면 스스로 대단하고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된 것처럼 느낀다고 한다. 권력을 쥐면 테이커는 친구나 아랫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는 덜 신경 쓴다. 

 

p72 우월감, 특권의식, 관심과 존경 갈구, 관심의 중심에 서려는 욕구, 존경받고 있는 것처럼 보이고자 하는 열망, 과시 행위, 오만함 등 자아에 대한 부풀린 관념

테이커 구분
 

p78 내 인맥은 천천히 구축되었습니다. 나와 관계가 있는 사람들이 보다 나은 인생을 살아가도록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일상생활의 소소한 부분에서 친절한 태도와 행동을 지속하다 보니 시간이 흐르면서 인맥이 구축된 겁니다. 

대단한 것을 나누지 못하더라도 소소한 친절과, 감사함, 칭찬, 긍정적인 감정 등으로도 충분히 나눌 수 있다.
나의 태도로 상대에게 좋은 기분을 심어줬다면 내 기분도 좋아진다
 

p80 사람들이 그에게 몰려드는 건 그의 마음이 맑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에요. 

 

p81 당신이 가진 게 아무것도 없다면 제일 먼저 무엇을 할 겁니까? 아마 사람들을 만나 인간 관계를 맺고 다른 사람을 도울 기회를 찾을 겁니다. 

p83 호혜 원칙은 간력한 규범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두 가지 위험이 있고 둘 다 우리가 인맥을 쌓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이다. 첫 번째는 호의를 받은 사람은 결국 자신이 조종당했다고 느끼기 쉽다는 것이다. 호의에 무언가 다른 의미가 함축돼 있으면 의미 있는 인간관계라기보다 일종의 거래처럼 느껴져 뒷맛이 쓰다. 진정으로 나를 돕고 싶어 하는 것인가, 아니면 그 대가로 나중에 무언가를 부탁하려고 이러는 것인가? 
호의에 다른 의미가 함축되어 있으면 안된다. 상대는 본능적으로 느낄 수 있다. 
진심으로 상대를 위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p101 나는 항상 진실하고 친절하게 살고 싶었지만 그 마음을 숨기려고 애썼습니다. 더욱더 경쟁력을 키워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그러다가 리프킨을 보고 중요한걸 배웠지요. 진실하고 친절한 마음으로 베풀면서도 이 세상에서 얼마든지 잘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을요. 
 

3장, 공유하는 성공 - 승리를 독차지하지 않는 행위의 놀라운 가치

p143 나는 내가 무얼 했는지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언제 이런저런 일을 했다는 말을 아예 하지 않습니다. 늘 ‘우리’가 이런저런 일을 했다고 말하지요. 나는 개인적으로 그런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한 공로는 더 강하고 중요하게 기억에 남을 수 밖에 없지만, 
그런 것을 버리고 ‘우리’가 ‘너’가 이런저런 일을 했다고 말하자
남편이 제일 생각나네..ㅋㅋ 남편 덕에 내가 행복하게 잘 사는 것 같다
 

p145 나는 모든 사람이 자신이 무언가 기여할 수 있다고 느끼도록 만들고 싶었습니다. 특히 여러 번, 자주 여러 번 실패해도 개의치 않을 만큼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했지요

 

p146 사람들이 심리적으로 안전한 환경에서 더 많이 배우고 혁신을 이룬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흔히 기버는 메이어처럼 그러한 환경을 조성한다. “그는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내놓도록 우리를 독려했고 깎아내리는 일은 전혀 없었습니다. 또한 그는 항상 경청하며 우리의 의견을 물어보았지요” 메이어는 다른 사람을 감정적으로 복돋워주는 데 전문가가 되려고 노력했다. 

 

4장, 만들어진 재능 - 누가, 어떻게 잠재력을 이끌어내는가
p201 테이커는 자기 지식을 내세우는 데 집중하지만, 기버는 자신의 신념과 충돌할 때조차 다른 사람의 전문적인 지식을 적극 받아들인다. 

 

5장, 겸손한 승리 - 설득하지 않고도 설득에 성공한 사람들의 비밀 무기
p217 테이커의 강력한 의사소통 방식의 반대 개념은 ‘힘을 뺀 의사소통’뺀다. 힘을 뺀 의사소통은 덜 단정적으로 말하고 의문을 많이 드러내며 상대의 조언에 크게 의지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방식으로 대화하는 사람은 무방비 상태로 약점을 드러내고, 망설이면서 얼버무리며 자기 권리를 포기하는 식으로 이야기 한다. 
기버는 타인의 관점과 이익에 높은 가치를 두기 때문에 대답하기보다 질문하고, 대담하기보다 신중하게 말하며, 힘을 과시하기보다 약점을 시인한다. 또한 자기 생각을 남에게 심어주려 하기보다 조언을 구한다. 

p221 테이커는 약점을 드러내면 자신의 지배력과 권위가 약해질까 봐 걱정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기버는 훨씬 더 편안하게 자기 약점을 드러낸다. 그들은 타인을 돕는 데 관심이 있을 뿐, 그들을 힘으로 누르려 하지 않는다. 따라서 자기 갑옷의 빈틈을 보여주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들은 스스로 약점을 드러냄으로써 결국 명망을 쌓는 셈이다. 
여기에는 한 가지 전제가 있다. 약점을 드러내는 태도는 듣는 사람이 화자의 능력을 확실히 알고 있을 때만 효과를 발휘한다. 
 

p243 경영자가 강력한 화법을 구사해 지배력을 행사하려 하면 자기주도적으로 일하는 직원들의 입장에서는 회사에 기여할 마음이 들지 않는다. 프래게일에 따르면 누군가가 강한 어조로 말하면 듣는 사람은 “그가 전체의 희생을 대가로 개인적인 성취를 우선으로 추구한다”는 인상을 받는다. 힘을 빼고 말하는 리더는 명망을 얻고, 그 밑에서 일하는 자기주도적인 직원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한다는 점에서 리더에게 존경심을 품는다. 
강한 어조로 말하지 않아도 존경받는 리더가 될 수 있다.
상대를 존중하고 존경하는 마음. 그 마음만 있으면 도움을 주고 받으며 함께 나아갈 수 있다.

 

p251 누군가에게 조언을 구하면 상대의 지식과 통찰력을 인정하고 존경한다는 뜻을 보여줌으로써 명망을 안겨주는 셈이다. 사람들은 호혜의 행동양식과 상관없이 누군가가 조언을 구하는 걸 좋아한다. 조언을 해주면 테이커는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 되었다고 느끼고, 기버는 상대에게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조언을 구하는 것 자체가 상대방을 존경하고 인정한다는 것이다. 
누군가가 나에게 조언을 구한다고 으쓱해질 필요도 없고, 내가 조언을 구한다고 위축될 필요도 없다. 
조언을 해주면 내가 상대에게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기쁘고, 조언을 구한다면 배우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것에 기쁘다. 

6장, 이기적인 이타주의자 - 지쳐 떨어지는 사람과 계속해서 열정을 불태우는 사람의 차이
p261 성공한 기버는 받는 것보다 더 많이 주되 자신의 이익도 잊지 않으며 언제, 어디서, 어떻게, 누구에게 베풀지 선택한다. 

7장, 호구 탈피 - 관대하게 행동하면서도 만만한 사람이 되지 않는 법
p314 우리는 종종 무뚝뚝한 기버가 있다는 사실을 간과한다. 그들은 겉으로는 거칠고 강인하게 행동하지만 시간과 전문적인 능력, 인간관계를 동원해 결국 남을 이롭게 한다. "그들이 친절하게 혹은 따뜻하게 행동하는지가 그토록 중요한 걸까요? 그는 보통 이상으로 무뚝뚝했고 또 보통 이상으로 베푸는 사람이었습니다"

8장, 호혜의 고리 - 무엇이 인간을 베풀도록 만드는가
p358 한 집단이 베풂을 규범으로 삼으면 다른 곳에서는 테이커나 매처 쪽으로 기우는 구성원도 그 집단에서 만큼은 규범에 따라 이타적으로 행동한다. 


이 책에서 얻은 것과 느낀점
재독을 참 많이 한 것 같다. 
이전에는 나눔에 대해 거창한 것으로만 생각했다. 
하지만 나눔은 별게 아니다. '상대방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마음' 이거 하나면 된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강점이 있다.
나 또한 강점이 있다. 
강점과 강점이 만나 더 큰 강점이 된다.
존경과 존중이 있어 서로 상호작용을 한다.

내가 만나는 모든 인간관계는 이렇게 쌓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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