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상세페이지 배너
실전투자경험

6.27 규제 속에서 어떻게 투자 물건을 찾을까? [연구름]

25.08.30

안녕하세요 

투자자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연구름입니다 :)

6.27 규제가 생긴 상황에서 현재 저는 열심히 투자 물건을 찾고 있는데요.
8월 한 달간 어떻게 물건을 찾고 있는지 복기할 겸 글을 남겨봅니다.

/시큰둥한 부사님들의 반응
본격적으로 투자 물건을 찾기 시작한 8월 초,
평소처럼 사장님들에게 전화를 했지만 반응은 시큰둥 했습니다. 

‘요즘 투자하기 힘들어~’
‘세낀 물건도 없고 주전도 없어~’
‘현금 들고 오는 세입자 별로 없지, 다 대출받아~’

대부분의 반응은 이러했고, 저는 어떻게 물건을 찾아야 하는지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그러다가 저희 밥심이(월부학교 반원님들 애칭🍙) 중에 
이전에 한번 전세대출규제가 나왔을 당시 서울에 투자를 했던 쪼코파이님이 생각나서 연락을 드렸습니다.  

한참 제 울분(?)을 들어준 뒤 쪼코님이 그 당시에 했던 방법을 말씀해주셨는데요.
1. 입주 물건도 다 봤다 2. 최대한 많은 사장님을 만났다. 
이 2개의 솔루션이 저에게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이거 맞나?
안 될 것 같은 이 비효율적인 방법을 저는 그냥 그대로 따라 했는데요. 
전화를 하면서도 이게 될까? 물건을 보면서도 이거 맞나?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냥 해봤습니다 
조건에 맞는 물건만 보는 게 아니라 나와있는 물건을 모두 보았고,
최대한 많은 사장님들에게 물건을 예약했습니다. 
그리고 물건을 보고 사장님들에게 제 조건과 원하는 상황을 말씀드리고 나왔습니다. 

/그물을 던진다
이렇게 하니 정말 신기한 상황이 생겼는데요. 
전화로는 알려주지 않았던 주인 전세 가능한 물건이라는 걸 현장에서 듣기도 하고, 
처음에는 안된다고 하다가 한참 뒤 연락이 와서 물건을 만들어보겠다고 하는 사장님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의 반응을 보며,
이전 반모임에서 밥잘 튜터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내 조건 만들어주는 사장님 한 사람만 만나면 돼요. 현장을 가세요" 

/10:5:4:3:1의 법칙
전화 연결이 된 잠재 고객 10명 중 평균 5명이 나를 만나는 데 동의했다. 

그중 1명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내가 실제로 만나는 사람은 4명이었다. 

그중 상품 설명까지 가는 경우는 3건이었고, 

그중 1건이 계약 성사로 이어져 평균 300달러의 계약 수수료가 생겼다.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p182 

제가 정말 좋아하고, 참 많이 재독했던 책의 한 구절입니다. 
안된다고 하는 사장님들 9명 중에, 된다고 하는 사장님 1명을 찾아 물건을 만드는 것, 
누군가는 안된다고 포기할 때, 나는 한 번 더 현장에 가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걸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규제 속에서 투자 물건을 찾는 게 참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못할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무더운 이 여름에, 그럼에도 투자 물건을 찾고 있는 저와 동료분들 모두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새콤승자
25. 08. 30. 03:32

구름님 빠이팅!!

포커스밸류s
25. 08. 30. 03:40

안된다는 사장님들 9명 중에, 된다는 사장님 1명을 찾아 물건을 만드는 것! 구름님도 결국 해낼 거에요 😀

또니업
25. 08. 30. 07:00

구름님 투자물건 만나자! 화이팅입니다 ㅎㅎ 너무 멋지게 해내시는중이네요~~ㅎㅎ

커뮤니티 상세페이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