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Q&A

인생 최대 위기 살아 갈수 있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 25.07.17

 

50대 중반  주부입니다

평생 집을 사고 판 적이 없는 사람이  큰 실수를 해서 지금 가정이 위태롭습니다.

아무 계획도 없이 집을 내 놓았는데, 바로 사겠다는 사람이 있어서 그날 가계약금을 받았습니다.

남편이 반대가 심해서 다음날 취소 한다고 했더니 위약금을 두배로 요구하셔서 

어쩔수 없이 지금 나가게 됐습니다.

집을 비워줘야 하는 상황인데 ,갈 집도 찾지 못하고 마음에 드는 집도 없고 , 호가가 너무 올라서 

어디로 갈지 지금 너무 막막합니다.

일상생활을 할수 없을만큼 공황 증상이 나타나고

하루 하루가 무섭고 두렵습니다.

4인 우리 식구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잠깐 전세나 월세로 가서 살다가 좋은 물건 또는  급매를 잡고 싶은데 

이 방법이 좋을까요?   전세로 살다가  2년 후 벼락거지가 될까봐 두렵습니다.

급매를 잡으려면 전세나 월세 어떤 게 좋을까요?

지금 상황이 너무 믿기지 않지만 정신 차리고 살고 싶습니다.

도와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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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스위밍풀
25. 07. 17. 10:29

안녕하세요. 연두나무님! 계획에 없던 실거주 매도가 되어 경황이 없으실 것 같습니다 ㅠㅠ 지금은 너무 당황스러우시겠지만, 실거주만 해결이 되면 지금 집보다 더 좋은 곳으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수라고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급매를 잡기 위해 전세, 월세 중 더 유리한 거주 형태가 무엇인지 궁금해하셨는데요. 둘 다 하셔도 됩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나무님께 더 유리한 선택을 하시면 되어요. 예를 들면, 매월 나가는 월세보다, 전세 대출 이자가 더 쌀 경우 혹은 현금으로 전세 보증금을 충당할 수 있다면, 전세가 월세보다 거주비에 들어가는 지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반면, 중도 퇴거의 용이성 측면에서만 보면, 보증금이 적은 월세가 좀더 수월할 수 있습니다. 보증금이 높아질수록 임대인 자금 상황에 따라 반환이 지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세로 살다 2년 뒤 벼락거지가 되는 게 두렵다고 하셨는데요. 전세든 월세든 중도 퇴거를 희망하신다면, 부동산을 통해 다음 세입자를 구하시고, 퇴거하시면 됩니다. 제가 지금 나무님의 상황이라면, 아래와 같이 해볼 것 같습니다 ^^ 1. 현재 자금 상황을 확인하고, 실거주에 사용할 금액을 정한다. 2. 4인 가족이 거주할 수 있는 전세, 월세집을 알아보고, 이사를 한다. 3. 실거주가 안정된 후 “X개월 or 1년 내 갈아타기를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갈아탈 집을 적극적으로 3개 이상 찾는다. 4. 갈아탈 곳을 찾았다면, 실거주 집을 부동산에 내 놓고 다음 임차인을 구한다. 나무님! 지금은 힘든 상황일 수 있지만, 하나씩 해결해 나가시면서 안정을 되찾으셨으면 좋겠어요. 응원하겠습니다! 😊

lisboa
25. 07. 17. 14:47

안녕하세요 나무님! 스위밍풀님께서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 저도 같은 방법으로 알아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월세나 전세는 빈집이 있거나 날짜가 급한 경우가 있어서, 빠르게 알아보면 찾을 수 있는 부분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그 다음의 더 좋은 집을 찾아갈 수 있는 시간이 생긴만큼, 가고 싶었던 지역이나, 가치 있는 지역들의 단지들을 살펴보면서 좋은 기회가 있을 때 갈아타실 수 있으실거라 생각 합니다! 저도 나무님 함께 응원하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