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준 88할 때 자산쌓조 수원주민] 임보를 좋아해보자!

이번에 권유디님의 임장보고서 작성법을 들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임장보고서를 쓸 때 설레이는 마음입니다.

특히, 임장보고서를 쓰면서 그 지역에 대해서 사전 조사를 할 때 여기는 어떨까? 저기는 어떨까? 에 대해서 굉장히 설레는 마음을 갖는다고 하셨었는데… 그 부분이 어느 정도 와닿는 것 같습니다. 사실 수도권에 살면서 집 주변만 돌아다니다가, 이곳저곳 많이 돌아다닐 생각에 약간 피곤하지 않을까 걱정도 했었는데, 실제로 한 번 분임을 다녀와보니 힘든 만큼 뭔가 새로운 지역을 공부하는 것이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이번에는 강의 듣기 전에 사전 조사하는 측면에서 분임 루트 정도만 정리하고 갔기 때문에 엄청 흥미를 느꼈다기 보다 부담감이 조금 있었는데, 앞으로 새로운 지역에서의 분임은 사전조사를 해서 간다면 더 재밌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ㅎㅎ

또 하나 중요하게 느꼈던 것은 덜 좋아, 더 좋아 인데요.

사실 요즘에 수지구를 분임, 단임하면서 약간 저도 모르게 이 지역에 대해서 호감을 많이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주식이나… 투자를 할 때는 자기가 가진 종목과 사랑에 빠지면 안 된다던데… 첫 앞마당이라 그런지 뭔가 더 정이 가고 그런 느낌… 그런 측면에서 나중에 돌아다니다보면 반대로 여기는 싫어.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럴 때 떠올려야 할 것이 싫어 라고 느끼는 것이 아니라, 여기는 좋지만 상대적으로 덜 좋아.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투자 기회를 놓치지 않게 노력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임장보고서의 입지 가치를 따질 때 우선 순위에 대해서 생각 할 때 직장, 교통이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이 학군과 환경이라고 하셨는데, 사실 입지 가치의 직장 교통 학군 환경 공급 이 어느 정도 동등한 가치를 가진다고 생각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그렇지 않은 것 같더라구요. 강의에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내가 먹고 사는 것이 해결이 되어야 (직장 교통이 해결되어야) 그 다음 학군이나 환경을 보게 될 것 같아서 평가를 하는데 있어서 어느 정도 우선 순위를 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 됩니다.

이런 점들을 꼭 기억해두고 투자를 이어나가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많은 가르침 주신 권유디님, 조원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