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월부학교 여름학기 올여름 흘린 6수가 큰 돈 되는거 알줴? 다꼼이] 독서후기_행복의기원

  • 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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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행복의 기원

서은국 / 21세기북스

2025.7.18.~2025.7.20.

#짝짓기 #동전탐지기 #생존에도움?

 

 

 

 

 

저자 및 도서소개

교보문고

 

인간은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게 아니라, 살기 위해 행복을 느낀다

진화생물학으로 추적하는 인간 행복의 기원

행복이라는 개념에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온 문제적 베스트셀러 『행복의 기원』이 출간 10주년을 기념해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행복의 기원』은 2014년 출간된 이래 11만여 독자의 사랑을 받고 유수 매체에서 조명받은 명실상부 행복 분야 필독서다.

세계적 심리학자 서은국 교수는 『행복의 기원』에서 “행복은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이라는 행복에 관한 통념을 낱낱이 해부한다. 다윈의 진화론이라는 면도날을 든 그의 논증은 거침없고 결론은 명료하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개나 공작과 다르지 않은 동물이며, 행복은 삶의 목적이 아니라 ‘생존’과 ‘번식’을 위한 수단이자 진화의 산물일 뿐이라는 것. 그리고 동물이 ‘왜’ 행복을 경험하는지 알아야 ‘어떻게’ 행복할 수 있을지 알 수 있다는 것.

『행복의 기원』 개정판에는 저자가 10년간 글과 강의를 통해 독자들에게 받은 질문을 토대로 작성한 발문과 QnA 장이 추가되었다. 행복은 정말 마음먹기에 달렸을까? 생존과 번식이 인간의 궁극적 목적이라면 출생률은 왜 자꾸만 떨어지고 있을까? 일상에서 행복을 많이 느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행복의 본질을 파헤치며 기존의 통념을 산산조각 내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우리 뇌 속에 설계된 행복의 ‘차가운’ 진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추천자

너나위멘토님

 

 

 

 

 

책에서 배운점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 행복감을 느끼도록 설계된 것이 인간이다.

10

 

그렇다면 내가 소모적이고 살기 위한 행동도 아닌데 행복하다고 착각해서 반복하는 행동이 있다면 이것은 반성하고 생존에 필요한 긍정적인 일로 변경해서 계속해 나가도록 해야겠다.

 

 

 

 

고통의 역할은 위협으로부터의 보호다. 뇌의 입장에서는 그 위협이 신체적인지 사회적인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그래서 뇌는 비슷한 방식으로 두 종류의 ‘고통 스위치’를 켜고 끄는 것이다. 혼자가 되는 것이 생존에 얼마나 치명적인지를 단적으로 보여 주는 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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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통 스위치와 관련해서 마음이 힘들면 술을 먹는것이 내가 감정을 스스로 무디게 만드는 것이구나 알게되었다.

이제 혹시나 스트레스 받을 일이 있으면 타이레놀을 먹는 걸로 행동을 바꿔봐야겠다.

 

 

여기서 매우 중요한 점은, 이런 생존 행위는 반복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사실이다. 오늘 아무리 영양가 높은 음식을 먹어도, 살기 위해서는 내일 또 사냥을 해야 한다. 사냥의 의욕이 다시 생기기 위한 필요조건이 있다. 오늘 고기를 씹으며 느낀 쾌감이 곧 사라져야 하는 것이다. 쾌감 수준이 원점으로 돌아가는 이런 ‘초기화(reset)’ 과정이 있어야만 그 쾌감을 유발한 그 무엇(고기)을 다시 찾는다.

79

 

- 왜 이렇게 빨리 좋은것에 대해서는 적응이 빠를까 하는 것에 대한 고찰

반복행동을 위한 것이다.

엄청 큰 일을 오랜시간을 들여서 하다보면 효율?이 낮으니 작은 행복한 일을 자주 경험하는 것이 행복의 관점에선 유리하다. 다만 그 작은 행복한 일들을 목적으로 살다보면 상대적으로 긴 시간이 들거나 오랜 노력을 들여야 하는 것에 대해 외면할 수 있으니 이 부분은 의식의 영역이 필요한 듯 하다.

 

 

행복은 아이스크림과 비슷하다는 과학적 결론이 나온다. 아이스크림은 입을 잠시 즐겁게 하지만 반드시 녹는다. 내 손 안의 아이스크림만큼은 녹지 않을 것이라는 환상, 행복해지기 위해 인생의 거창한 것들을 좇는 이유다. 하지만 행복 공화국에는 냉장고라는 것이 없다. 남는 옵션은 하나다. 모든 것은 녹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자주 여러 번 아이스크림을 맛보는 것이다.

80

 

- 내 손안의 아이스크림을 보고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은 빨리 커가는 아이들이다.

어느새 무릎위에 올려놓기 무거운 아이들이 되어버린 것을 보며 정말 모든것은 녹는다. 그럼 이 아이스크림을 계속 조금씩 즐기자.

아 그런데 이런 부분이 욜로와 연결되면 좀 의미가 달라질 것 같다.

허무주의로 다 녹아없어지는 것이니 지금 다 써버리자! 이런것은 아닐것이다.

 

 

 

행복은 나를 세상에 증명하는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아니다. 어떤 잣대를 가지고 옳고 그름을 판단할 필요도 없고, 누구와 우위를 매길 수도 없는 지극히 사적인 경험이 행복이다. 내가 에스프레소가 좋은 이유를 남에게 장황하게 설명할 필요도 없고, 그들의 허락이나 인정을 받을 필요도 없다.

107

 

- 무엇에 어떻게 행복을 느끼냐는 남에게 설명할 필요가 없다. 또한 사람마다 다 다른 부분에서 느낄 수 있다.

 

 

 

행복은 거창한 관념이 아니라 구체적인 경험이라는 점이다. 그것은 쾌락에 뿌리를 둔, 기쁨과 즐거움 같은 긍정적 정서들이다. 이런 경험은 본질적으로 뇌에서 발생하는 현상이기 때문에, 철학이 아닌 생물학적 논리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128

 

- 우리 가족의 행복 압정은 무엇일까? 오늘 그것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 하자

 

 

 

 

 

본문내용 및 느낀점

밀리의서재 

 

 

불행한 사람은 긍정의 가치를 모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다. 행복은 본질적으로 ‘생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생각을 고치라고 조언하고 있다. 이런 식의 행복 지침서를 읽고 행복해지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14

 

 

 

행복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용돈을 받고 즐거워할 때 느끼는 행복 역시 돈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다. 사과의 빨간색처럼 행복감도 뇌에서 합성된 경험이다. 돈이라는 자극이 뇌의 특정 부위들을 흥분시켜 ‘좋다’는 일시적 경험을 합성해 내는 것이다. 돈은 무조건 누구에게나 행복감을 일으키지 않는다. 색깔을 지각하는 것보다도 훨씬 더 복잡 미묘한 경험이 행복이다.

14

 

 

이성의 역할을 중시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그것이 우리의 동물적 본능을 통제하고 다스리기 때문이다. 중요한 기능이다. 이 능력 덕분에 먹고 싶어도 참고, 자고 싶어도 새벽까지 공부하고, 지금이 아닌 먼 훗날을 위해 산다.

18

 

 

인간의 이성적 사고 대 동물적 본능. 무엇이 진짜 모습일까? 인간은 두 가지를 다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이성의 역할을 상당히 과대평가하고 있다. 역으로 본능의 ‘보이지 않는 힘’이 우리를 얼마나 움직이는지는 과소평가하며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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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의 역할을 과대평가하고 (특히 다른 사람의 이성의 역할을 높이 보고) 나는 그에 미치지 못하다는 것에 자책하지 않고 보이지 않는 힘, 즉 본능의 힘을 잘 지용할 수 있는 방법을 궁리해 보자

 

 

성비 불균형 때문에 남녀의 기질 차이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여자는 특별한 노력을 하지 않아도 엄마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안정지향적 전략을 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러나 남자의 경우는 다르다. 어차피 최고가 못 되면 짝짓기에서 낙오된다. 매사에 ‘모 아니면 도’ 같은 극단적인 전략을 택할 수밖에 없다.

24

 

- 남자와 여자의 차이에 대해 이런 이유라는 것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굉장히 논리적이고 그럴것 같다.

 

 

 

창의적인 노력에 담긴 본질적 의미나 목적은 무엇일까? 본인조차도 의식하지 못하지만, 상당 부분은 짝짓기를 위함이다. 이것이 밀러를 비롯한 최근 진화심리학자들이 내놓은 파격적인 대답이며, 현재 많은 학자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견해다

39

 

 

 

 

우리 뇌도 동전 탐지기처럼 뭔가를 찾도록 해 주는 역할을 한다. 무엇인가 손에 쥐기 위해서는 그것을 찾으려는 의욕이 필요하고, 또 그 목표물에 얼마나 접근했는지를 알려 주는 신호가 필요하다. 우리 뇌가 발생시키는 쾌감이 바로 그 두 가지 기능을 한다. 행복한 사람은 쉽게 말해 이 쾌감 신호가 자주 울리는 뇌를 가진 자다. 동전 탐지기의 신호가 아무 때나 울리지 않듯 행복 전구도 선별적으로 켜진다.

51

창을 들고 동굴 밖으로 다시 사냥을 나서는 이유는 사실 잃어버린 쾌감을 다시 잡아 오기 위함이다. 이 무한반복의 생존 사이클이 지속되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조건 중 하나가 쾌감의 소멸이다. 소멸되지 않으면 동굴에 마냥 누워 있을 것이고, 계속 누워 있다 보면 결국 영원히 잠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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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을 동전탐지기에 비유한 점이 굉장히 와닿았다. 그리고 뒤에 후술되는, 신호가 꺼져야 다시 그 행동을 반복한다는 점.. 소름돋을만큼 인간과 행복에 대한 이해가 높은 듯 하다.

 

 

 

외모와 행복은 유의미한 관계를 보이지 않는다. 즉, 내가 다른 사람 눈에 얼마나 아름답게 보이느냐(객관적 미모)는 자신이 느끼는 행복감과 관련이 없었다. 하지만 흥미로운 결과가 하나 나타났다. 자기 스스로 생각하는 아름다움의 정도(주관적 미모)는 행복과 관련이 있었다. 외모뿐 아니라 다른 삶의 조건(건강, 돈 등)과 행복의 관계에서도 유사한 패턴이 나타난다. 객관적으로 얼마나 많이 가졌느냐보다 이미 가진 것을 얼마나 좋아하느냐가 행복과 더 깊은 관련이 있다(Diener, Lucas, Oishi, & Suh, 2002).

73

 

 

인생은 유한하다. 제한된 시간과 에너지를 어디에 어떻게 쓰느냐가 결국 인생사다. 사람들은 상당 부분을 부와 성공 같은 삶의 좋은 조건들을 갖추기 위해 쓴다. 이런 것을 소유해야 행복이 가능하리란 강한 믿음 때문에.

78

 

 

이런 수직적인 문화에서는 구성원 각자에게 주어진 뚜렷한 역할이 있다. 자신의 칸 안에서 그 역할만 감당하면 된다. 가족으로서, 혹은 팀원으로서 주어진 역할 수행을 제대로 못 하면 주변의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 그래서 나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고, 이렇듯 타인중심적인 생각은 행복 성취에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많다.

102

 

 

사람도 마찬가지다. 사람은 음식만큼 중요한 생존 자원이기에 이에 대한 감정적 반응 역시 강력하다. 그리고 음식과 마찬가지로 사람도 양날의 검과 같은 속성이 있다. 좋은 사람과 대화하고 놀고 손잡는 것만큼 순수한 즐거움을 주는 것도 없지만, 역으로 사람만큼 스트레스와 불쾌감을 주는 자극도 없다. 나를 배척시키고, 해를 가할 수 있는 위험한 존재 또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즉, 사람은 가장 절대적인 행복의 원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불행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103

 

 

 

교수의 사진을 본 대학원생들은 사진을 보지 않은 동료들보다 자기 아이디어를 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누군가 위에서 자신을 평가한다는 시선이 느껴지면, 인간은 본능적으로 더 긴장하고 위축하게 된다. 이를 통찰한 알베르 카뮈(Albert Camus)는 이런 말을 남겼다. “행복해지려면 다른 사람을 지나치게 신경 쓰지 마라(To be happy, we must not be too concerned of others).”

106

 

 

돈에 대한 생각을 할수록 사람에 대한 관심은 줄어든다고 한다. 최고의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Science)》에 2006년 실린 논문에 의하면 돈은 사람에게 ‘자기 충만감(self-sufficiency)’이라는 우쭐한 기분이 들게 만든다(Vohs, Mead, & Goode, 2006). 돈이 있으면 “너희가 없어도 난 혼자 살 수 있어” 같은 느낌.

110

 

- 나 역시도 동료와 관계가 소원하거나 상사가 마음에 들지 않을때 내가 부자라면 과연 이정도로 스트레스 받을까? 생각해 본 적이 있다. 당연히 미련이 없고 훨씬 스트레스 덜 받을 듯 하다.

 

무의식적인 수준에서 돈을 생각하기만 해도 다른 사람을 덜 도우려 하고, 남의 도움 또한 받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다. 돈의 존재감이 커지는 만큼 사람의 존재감은 작아졌다.

110

 

 

 

인생의 주도권을 자기가 쥐고 사는 것이다. 우리가 부족한 부분이다. 사람은 행복의 절대 조건이지만, 나의 모든 것을 버리고 오직 남을 ‘위해’ 사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각자가 가진 독특한 꿈, 가치와 이상을 있는 그대로 서로 존중하며 이해하는 것. 이것이 사람과 ‘함께’ 사는 모습이다. 그래야 사람의 가장 단맛을 서로 느끼며 살 수 있

113

 

- 남에만 휘둘리는 것이 아니고 나를 설득하려는 것도 아니고 서로 존중하며 이해하는 삶

 

 

 

행복은 거창한 관념이 아니라 구체적인 경험이라는 점이다. 그것은 쾌락에 뿌리를 둔, 기쁨과 즐거움 같은 긍정적 정서들이다. 이런 경험은 본질적으로 뇌에서 발생하는 현상이기 때문에, 철학이 아닌 생물학적 논리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119

 

- 생물학적 논리로의 행복

 

 

 

멀쩡한 자신을 마치 치유와 도움이 필요한 연약한 존재로 세뇌시키는 것은 장기적 행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134

 

 

 

 

얻은 것과 알게된 점

 

행복의 기원이라는 책 제목은 따분했지만

내용은 굉장히 실증적이고 주변의 한번쯤은 들어봄 직한 실험결과를 행복과 연계해서

굉장히 빨리 완독하고 느낀점도 많은 책이다.

 

힘들때 진통제 먹는것과

행복의 압정 개념

동전탐지기의 신호가 꺼지는 부분은

 

일상에서 행복과 관련된 생각이나 사고를 할 때 생각날 듯 하다.

 

 

 

 

적용할 점

 

이 책은 특히 적용할 점이 많은 책이다. 당장 해야지!

 

[가족]

아이들과 행복압정 개념에 대해 이야기 하면 좋을 것 같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행복함을 느끼는 대상이나 시간, 상황을 이야기 나누고

그런 상황을 내가 만들어 줄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정기적으로 해 주고 싶다.

이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을 듯 하다.

 

 

[투자]

투자생활이 힘들때,

누군가로 부터 상처받을 때 타이레놀을 먹겠다.

이성의 힘이 생각보다 과대평가 되는 만큼 자책하지 않고 해내야겠다.

 

 

[나]

행복에 대한 생각을 바꿔준 책이니만큼

이 책을 통해 행복의 의미를 새로 적용하겠다.

 

 

 

(마지막으로 내가 읽은 책의 페이지나 책 표지를 대표사진으로 꾹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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