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2 기브앤테이크 [월부학교 여름학기 김인턴의 텐(10)션 높은 첫 인턴들 돈죠앙]

  • 25.07.24

 

 

1. 내용 정리

 

1) 저자 소개

애덤 그랜트

와튼스쿨 조직심리학 교수로 하버드대학교 심리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미시건대학교 대학원에서 조직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국에서 방문교수를 지낸 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에서 첫 강의를 시작했으며, 2년 후인 2009년 세계 3대 경영대학원으로 손꼽히는 와튼스쿨로 옮겨 지금까지 재직중이다. <기브앤테이크>를 통해 ‘타인을 위해 베풀고, 양보하고, 헌신하는 행위’가 어떻게 성공으로 이어지는지 잭관적으로 증명한다. 이 책은 출간 전부터 <뉴욕타임스>에 커버스토리로 다뤄지며 폭발적인 화제를 불러 보았으며, 다양한 언론 및 잡지사, 아마존과 반스앤노블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왔고, 책을 쓴 그 자신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떠올랐다. 

 

2) 책요약

 

[1장 투자회수: 통념을 거스르는 성공]

 

P 19 통념에 따르면 커다란 성공을 이룬 사람에게는 세 가지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능력, 성취동기, 기회다. 

 

P20 지난 30여 년간 이루어진 획기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사회과학자들은 개인마다 선호하는 ‘호혜 원칙’이 다르다는 것, 즉 사람마다 주는 양과 받는 양에 대한 희망에 극적인 차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여기서는 그 둘을 각각 ‘기버’와 ‘테이커’로 부르겠다.

 

P21 테이커는 노력 이상의 이익이 돌아올 경우에만 전략적으로 남을 돕는다. 기버의 손익 개념은 그 방식이 전혀 다르다. 기버는 자신이 들이는 노력이나 비용보다 타인의 이익이 더 클 때 남을 돕는다심지어 노력이나 비용을 아까워하지 않고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은 채 남을 돕는다. 시간, 노력, 지식, 기술, 아이디어, 인간관계를 총동원해 누군가를 돕고자 애쓰는 사람이 같은 사무실 안에 있다면, 그가 바로 기버다.

 

29P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은 테이커의 성공을 질투하며 그들을 때려눕혀 콧대를 꺾을 방법을 찾으려 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데이비드 호닉 같은 기버가 성공하면 사람들은 그에게 총구를 겨누기는 커녕 오히려 응원하고 지지한다.

37p 베푸는 것이 효과적인지 아닌지는 특정 상황에서 무엇을 주고받는지에 달려 있다. 이 책에서 다룰 가장 중요한 내용이 바로 베풂의 이러한 측면이다. 어느 날 타인에게 무언가를 베풀지라도 그것이 성공과 아무 관계가 없을 수도 있다. 이기든 지든 쌍방이 아무것도 얻거나 잃지 않는 상황에서는 베풂이 무언가로 되돌아오는 일은 드물다. ..하지만 우리 삶은 대부분 제로섬게임이 아니며, 모든 것을 고려할 때 기버는 결국 합당한 대가를 얻는다. 데이비드 호닉과 마찬가지로 자신을 희생한 링컨도 결국 이득을 보았다. 링컨과 호닉의 선택이 처음에 손해로 보인 이유는 우리가 시간의 지평선을 충분히 길게 잡고 내다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버가 신뢰와 신용을 쌓는 데는 시간이 걸리지만 언젠가는 명성을 얻고 성공을 돕는 관계를 형성한다. 결국에는 기버가 유리한 위치를 차지한다는 사실은 의과대학과 영업현장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베풂은 위험을 동반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베풂은 100미터 달리기에는 쓸모가 없지만 마라톤 경주에서는 진가를 발휘한다”

 

45p 목록1 : 부(돈, 물질적 소유), 권련(지배력, 타인을 통제하는 힘), 쾌락(인생을 즐기는 것), 성취(남들보다 더 나아지는 것)

목록2: 유익함(타인의 행복을 위해 일하는 것), 책임(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 사회적 정의(사회적 약자를 보살피는 것), 동정심(타인이 겪는 어려움에 반응하는 것)

테이커는 목록 1에 나열한 가치를 선호한 반면, 기버는 목록2를 더 중요하게 여겼다. 

 

[2장 공작과 판다 : 충분히 베풀면서도 생산성을 유지하는 사람들의 비결]

 

58P 존경심, 황금률 그리고 완전한 진실성. 내가 행동거지 하나하나에 엄격한규범을 세우고 그것을 지키며 살아왔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으 내 주변에 없을 겁니다. 

 

65p 인간의 진정한 가치는 그가 자신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가에서 드러난다. 

 

73p 지금까지 테이커를 가려내는 두 가지 방법을 살펴보았다. 하나는 평판에 관한 정보를 수집해 그 사람이 주변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지 확인하는 일이다. 다른 하나는 그 사람의 행동을 관찰해 이기적인 흔적을 발견할 경우 구애 행동 징후가 있는지 찾아보는 것이다. 자만심이 드러나는 사진, 자기 얘기에만 신경 쓰는 대화 그리고 엄청난 연봉 차이는 그 사람이 테이커라는 믿을 만한 신호다.  

80P 그는 인맥을 완벽하게 활용하는 사람이에요. 그렇지만 출세 기회를 잡으려 하거나 계산적으로 행동하는 일은 결코 없어요. 사람들이 그에게 몰려드는 건 그의 마음이 맑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에요.

 

83p 호의에 무언가 다른 의미가 함축돼 있으면 의미 있는 인간관계라기 보다 일종의 거래처럼 느껴져 뒷맛이 쓰다. 진정으로 나를 돕고 싶어 하는 것인가, 아니면 그 대가로 나중에 무언가를 부탁하려고 이러는 것인가?

 

84p 호혜 원칙을 이용할 때 발생하는 두 번째 위험은 특히 매처에서 치명적이다. 기버는 가급적 더 많은 사람을 도우려하고 테이크는 이전에 깨진 관계를 보충하면서 인맥을 더 넓히려 애쓰는 반면 매처는 그들보다 인맥을 더 좁게 구축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

 

97p 테이커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에너지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다. 기버는 빛을 발해 조직을 밝게 비추는 태양이다. 이들은 고과점수를 독점하거나 남의 아이디어를 도용하지 않고 동료들이 공을 세울 기회를 만들어 낸다.

99P 리프킨의 진정한 목표는 사람들이 인맥을 쌓고 누가 자신에게 이로운지 판단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일이다. 그는 인맥이란 우리 자신뿐 아니라 모두를 이롭게 하는 수단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인맥에 대한 이타적인 접근방식이 모든 사람을 이롭게 함으로써 전통적인 호혜 원칙을 뒤엎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101p 리프킨은 가치를 교환하는 게 아니라 그냥 가치를 더한다. 예를 들면 그는 ‘5분의 친절’이라는 단순한 규칙에 따라 행동한다.

107P I FIND KARMA

 

[3장 공유하는 성공 : 승리를 독차지하지 않는 행위의 놀라운 가치]

119P 메이어를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 그가 정말로 좋은 사람이라는 걸 알아요. 그는 도리를 알고, 그 도리를 지키지요. 거의 초자연적이라고 할 만큼 진실한 사람이에요. 

 

124P 결론적으로 말해 환자의 사망률을 낮추려면 외과의사가 수술팀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야 한다. 

 

129P 이것은 기버가 협업할 때 보이는 전형적인 모습이다. 그들은 자신의 이익이 아니라 조직 전체에 가장 큰 이익을 주는 일을 맡아서 한다. 덕ㅂ군에 조직 전체의 형편이 더 좋아진다. 

 

144P 그 결과 테이커는 실패는 상대탓으로, 성공은 자기 공으로 돌렸다. 반면 기버는 실패의 책임은 자신이 지고, 성공의 공로는 상대에게 돌렸다. .. 그는 일이 잘못되었을 때는 믿기 힘들정도로 자신에게 엄격하고, 일이 잘 풀리면 즉시 다른 사람에게 축하를 전했다. 

 

150P 반면 짐 베리와 나는 창작 작업을 할 때 기버는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할 목적으로 상대의 관점에서 생각하려 애쓴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154P내 관점에 얽매이지 않고 다른 사람의 관점을 상상하는 능력은 기버가 협업에서 발휘하는 고유의 기술이다. 

 

[4장 만들어진 재능 : 누가, 어떻게 잠재력을 이끌어내는가]

172P 기버는 큰 잠재력의 징후가 보일 때까지 기다리지 않는다. 그들은 타인의 의도를 신뢰하고 낙관적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지도자, 경영자, 스승의 역할을 맡으면 모든 사람에게서 잠재력을 찾으려 한다. 기버는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 

 

174P 그 분은 학생이 닿을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이 어딘지를 보셨어요. 지금도 보고 계시지요. 그분은 내가 한순간도 게으름을 피우도록 내버려두지 않으셨어요. 전화를 걸어 얼마나 공부했는지 꼼꼼히 확인하셨죠. 그 분이 내 인생을 바꾸어놓았어요. 인생의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그것을 순조롭게 따라가도록 도와주셨죠. 그리고 절대로 포기하지 않게 해주셨어요. 그분이 내게 얼마나 많은 투자를 하셨는지 잘 알아요.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답니다. 

 

176P 선생들이 세심하고 친절하며 참을성 있게 가르쳐주었다는 것이다. 

 

177P 지도자와 스승의 역할을 맡은 기버는 먼저 재능을 찾으려는 유혹에 빠지지 않는다. 기버는 누구나 재능을 꽃피울 수 있음을 알고 동기를 부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 그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쏟았다. 그 이유는 선수에게 특별한 신체적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동기를 부여하면 선수가 열심히 하리라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179P 시간과 노력을 의미 있는 곳에 투자해 성과를 올리는 것은 좋은 경험입니다. 지금까지 해온 것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도록 채찍질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볼 때 그들에게 아주 이롭지요. 

 

193P 한편 기버는 비판을 받아들이고 충고를 따랐다. 그들은 판단력이 평균을 밑돈다는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았을 때도 30퍼센트 더 자주 판단을 위임했다. … 기버는 설령 일시적으로 자존심과 평판에 타격을 입을지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인관계와 조직에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결정에 집중한다. 

 

199P 내가 눈여겨보는 자질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헌신적으로 나누는 태도입니다. 

 

201P 테이커는 독립적으로 결정하기를 좋아하지만 인먼 같은 기버는 외부의 조언에 귀를 기울인다. .. 테이커는 자기 지식을 내세우는 데 집중하지만 기버는 자신의 신념과 충돌할 때조차 다른 사람의 전문적인 지식을 적극 받아들인다. 

 

[5장 겸손한 승리 : 설득하지 않고도 설득에 성공한 사람들의 비밀 무기]

 

218p 힘을 뺀 의사소통을 덜 단정적으로 말하고 의문을 많이 드러내며 상대의 조언에 크게 의지하는 것.

 

243P 테이커는 더 능력 있어 보이는 방식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사실은 능력이 부족할 때조차 영향력을 얻는다. 

 

247P 조언을 구하면 정보를 공유하는 동시에 긴밀한 협력관계가 맺어져 논쟁적인 협상이 윈윈 거래로 탈바꿈한다. 

 

249P 기버는 자아를 보호하거나 확신을 표현하는 데 별로 관심이 없기 대문에 자신의 취약성을 드러내는 데 주저함이 없다. 이들이 타인에게 조언을 구할 때는 진심으로 무언가를 배우고 싶다는 의미다. 

 

251P 조언을 구하는 것은 교묘하게 상대가 자신에게 헌신하도록 이끄는 방법이다.  

 

[6장 이기적인 이타주의자 : 지쳐 떨어지는 사람과 계속해서 열정을 불태우는 사람의 차이]

 

259P 성공을 거둔 기버는 단순히 동료보다 더 이타적이기만 한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는 데도 적극적이었다. 성공한 기버는 테이커나 매처 못지않게 야심이 컸던 것으로 드러났다. 

 

3. 책의 적용점

  1.  

<불지피기 방식 vs 정원에 물주기 방식>

이 연구결과가 매우 신박하게 느껴졌다. 당연히 매일 꾸준히 조금씩 봉사를 하는 것에 더 만족감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주말 토요일에 몰아서 다섯가지 봉사를 하루에 할 때 더 만족감을 느낀다는 점이 신기했다.

“서로 정원에 물을 주듯 돕지 말고 시간을 정해 불을 지피듯 한꺼번에 동료를 도우라고 제안했다.”

꾸준히 연락하고 관리하는 것에 매진하기 보다는, 적시적소에 상대방이 원하는 도움을 주는 일을 하자. 반톡방이나 톡방들을 실시간으로 따라가지 못하는 게 마음에 걸렸는데, 너무 그것에 얽매일 필요가 없겠다. 

 

하지만 지난 너나위님께서 유일하게 이 책에서 동의하지 않는 부분이라고 하셨다. 신뢰관계가 구축되기 위해서는 처음에는 불지피기 방식으로 노력을 해야한다는 점이다. 현재 인턴튜터님께서 우리에게 그렇게 하고 계시고, 나도 그럼 반장으로써 반원들에게 불지피기 방식으로 관심을 갖고 스스로 더 열심히 하고 싶은 동기부여가 되도록 관심을 보여야 할 것이다. 

 

<나는 기버인가? 테이커인가? 매쳐인가?>

 

4. 책에서 느낀점

 

이번에 기브앤 테이크는 5회독하고, 4번째 독서후기를 쓰고 있다. ㅎㅎ

이 책은 처음 읽었을 때 기버, 매쳐, 테이커에 존재에 대해 굉장히 충격을 받았었다. 1회독을 한 이번은 조금 더 다르게 느껴졌다. 성공하는 기버가 되기 위해서 나에게 요구되는 자질에 대해 좀 더 꼼꼼히 고민해보았던 시간 같다.

기버의 자세란 무엇인지? 나는 어떤 기버인지? 매 순간 일어나는 의사결정속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고, 어떻게 생각하는 것이 기버의 자세인지에 대해서 스스로 돌아볼 수 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나의 것을 내려놓고, 정말 타인만을 위해 나는 살 수 있을까? 

-내 가정을 챙기지 못해도 다른 사람을 돕는 일에 매진할 수 있을까?

아직 또렷이 답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이곳에 공부하는 것에 대한 본질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차차 방향성을 찾아나가야하지 않을까 싶다. 

 


댓글


돈죠앙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