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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월급쟁이부자들에서 강의와 코칭을 통해
내집마련과 행복한 노후를 돕는 5년차 투자자
Practice Makes Perfect ‘프메퍼’입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 밖은 39도라고 합니다
내일도 38도의 역대급 폭염이라고 하네요
숨만 쉬어도 땀이 나는 이 한여름에
저는 겨울 롱패딩을 사고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미쳤냐”고 했지만
정가 89만운짜리를 19만원에 샀다고 하니
다들 부러워했죠
매년 이맘때면 저는 겨울 옷을 삽니다
한겨울엔 여름 옷을 사고요
남들이 관심 없을 때, 그때가 진짜 쇼핑의 적기입니다
이 원리는 아파트 시장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지금 서울 아파트 시장은 한여름 백화점의
겨울 옷 매장과 똑같습니다
썰렁하고 한산하고 매도자들은 간절합니다
2025년 하반기 많은 분들이
“아파트 사야 할까, 기다려야 할까” 고민하시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이 ‘겨울 패딩’을 살 타이밍입니다
거래량과 통계가 보여주는 ‘비수기 타이밍’
매년 한여름(8월 9월), 한겨울(12월 1월)은
아파트 거래량이 가장 낮은 구간입니다
실제로 2023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6월 대비 8월에 30% 이상 줄었고,
2024년에도 거래량은 반 토막 수준이었습니다
올해는 더욱 심각합니다 대출 규제로 인해
거래량이 급감했습니다
그렇다면 거래량이 줄어든다는 것은
무얼 의미할까요
매도자는 집을 내놓고도 오래 기다리게 되고,
매수자는 더 여유 있게 가격 협상을
시도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즉, 구매자에게 유리한 ‘시장 환경’이
조성되는 시점이죠
1) 매도자의 간절함이 극대화됩니다
거래가 없으니 매도자는 초조합니다
“혹시 우리 집만 안 팔리는 건 아닐까?” 불안해하죠
이때 나타난 매수자는 그야말로 ‘단비’같은 존재입니다
2) 네고의 여지가 커집니다
성수기엔 “네고 안 됩니다” 단호하던 매도자도,
비수기엔 :한 번 만나서 얘기해보죠"로 바뀝니다
실제로 저도 이전에 봤던 단지들에서
주인들이 가격을 조정해주겠다고
부동산에게 여러 연락을 받고 있습니다
3) 경쟁자가 없습니다
봄, 가을엔 한 매물에 5~6명이 달려듭니다
하지만 한여름 한겨울엔?
나 혼자입니다 서두를 필요도
감정에 휩쓸릴 일도 없습니다
심리적으로 "지금 사도 될까?"
라는 의심이 드는 시기지만,
이럴 때 진입한 사람들이
가장 싸게 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2022년 말, 수도권 핵심지 일부 아파트는
거래 절벽 속에서 -30%까지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그 당시 ‘너무 무서워서 못 사겠다’는 분위기였지만,
2023년 봄부터 실거래가가 반등하며
순식간에 2억 이상 오른 단지들도 속출했죠
그들은 한겨울에 패딩을 산 사람들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실, 부동산지인 등을 통한 플랫폼으로
현재 서울 아파트 시장 상황을 살펴보면
서울의 7월 아파트 거래량은 2,100여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가 감소했습니다
매물이 나와있는 기간도 평균 4,5개월 정도로
매도를 해야하는 사람은 답답해하고 있습니다
급매물 비중 32%로 평년대비 15%나 높은 수치입니다
숫자가 모든 걸 말해줍니다
지금은 매수자에게 협상력이 주어지고 있는 시기입니다
지금 시장에서 통할 팁을 몇 가지 전해드리겠습니다
1) 오늘 계약 안 하면 다음 주에 다시 올게요"
비수기엔 이런 한마디가 통합니다
매도자는 다음 주에 정말 올지 불안해합니다
2) 호가의 85%부터 시작하세요
평소엔 95%부터 시작하지만
비수기엔 과감하게 낮춰도 됩니다
매수자는 적고 후보 물건은 많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3) 잔금이 가능하다면, 잔금 날짜를 무기로 쓰세요
“ 가격 낮춰주시면 잔금 0주 안에 치를게요”
급한 매도자에겐 이보다 달콤한 제안이 없습니다
사실 이 모든 이야기의 핵심은 단순합니다
“ 남들이 안 살 때 사고 남들이 살 때 팔아라”
(Not A But B 다들 배우셨죠?)
39도 폭염에 롱패딩을 사는 게 이상해 보여도
겨울에 그 옷을 입고 있으면 누구보다 따뜻합니다
19만원에 산 패딩이 겨울엔 89만원이 되어 있겠죠
2025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다들 “기다려야 한다”고 할 때
오히려 움직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이 2년 뒤에는
“그 때 샀어야 했는데”라는 말을 듣게 될 겁니다
부동산 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의 한산함이 영원하지 않습니다
집을 살 수 있는 여력이 있는 사람들은
막연히 기다리기보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매수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2026년 봄이 오면 또 다시 “너도나도 사려는”
시장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때는 이미 늦습니다
중요한 건 남들과 다른 시각으로 시장을 보는 것입니다
저도 투자를 해오면서 주변에선
“지금 왜 사냐”며 만류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각종 부동산 커뮤니티에선
“더 떨어진다”는 글이 도배됐구요
그런데 아시나요?
그때 망설이던 분들 중에
지금도 집을 못 산 사람이 많습니다
완벽한 타이밍은 없습니다
“조금만 더 떨어지면…”
“금리가 내려가면…”
“정권이 바뀌면…”
우리는 늘 완벽한 타이밍을 기다립니다
하지만 5년간 부동산을 하면서 깨달은 게 있습니다
완벽한 바닥에서 산 사람은 단 한 명도 못 봤다는 것
오히려 ‘적당히 무서울 때’ 산 사람들이 성공했습니다
남들이 두려워할 때 용기를 낸 사람들이요
한 걸음만 내딛어 보세요
꼭 계약하라는 게 아닙니다
이번 주말 관심 있던 아파트 단지를 한 번 둘러보세요
중개사무소에 들어가 매물 상황을 물어보세요
실제로 얼마나 한산한지
매도자들이 얼마나 유연한지 직접 느껴보세요
“아 정말 지금이 기회구나”
제가 매번 비수기에 느꼈던
감정을 여러분도 느끼실 겁니다
겨울은 반드시 옵니다 그리고 그 때
여러분이 19만원에 산 롱패딩이
가장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줄 겁니다
2025년 하반기, 당신의 ‘겨울 패딩’을 찾아보세요
혼자가 아닙니다 저도 그리고 월부의 투자자들도
지금 조용히 움직이고 있으니까요
이 글을 읽는 당신이 2년 뒤
“그때가 기회였는데”가 아닌
“그때 용기내길 잘했어”라고
말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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