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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행복하게 투자하는 직장인을 꿈꾸는
토레스 입니다
최근에 친하게 지내던 동료한테
카톡을 받았는데요
'레스님. 실전반이 되었는데
여름이 너무 힘들어서 자실할까 생각중이예요'
라는 얘기였습니다
이 생각은 제가 월부학교 여름학기를
오기 전과 똑같은 생각이였습니다
(다들 똑같으시죠? 네네 다 압니다^^)
'월부학교는 가고싶지만
여름학기 빼고 가고싶다…
여름학기를 다녀오면 크게 한번 힘들어서
앞으로 월부 못할 것 같다 등등..
근데 말이죠
뜨거운 여름학기 한 달을 보낸 지금
저는 2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째. 월부학교가 아니였으면
이 여름에 이렇게 앞마당을 선명하게 만들 수 있었을까?
여름이란 날씨는 기초반은 덥고
학교는 시원하고 그렇지 않습니다
(똑같이 어어어어엄청 덥습니다^^)
근데요
다들 어떻게든 방법을 만들어 내더라고요
더위를 많이 먹는 동료는 더위용 한약을 몇포씩 먹고요
햇빛 알러지있는 동료는 긴팔을 입고 매일 임장을 가고요
주말 근무 동료는 새벽5시 임장지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이런 동료들이 곁에 있다보니
저 역시도 더 몰입해서 할 수 있었고
아마 자실을 했다면
흐리디 흐릿했을 앞마당을
무더위라는 환경속에서도
선명하게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튜터님이 보시기엔 흐릴 수도 있습니다)
둘째. 무더위라는 명분이
‘안해도 괜찮다’는 자기합리화의 도구가 되진 않을까?
사람은 말이죠
굉장히 어려운 목표가 생기면
내가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없는
이유부터 먼저 생각하고
다른사람에게
그 이유를 장황하게 설명하면서
자기 스스로를 합리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본성이 그런거라 나쁘건 아닙니다^^)
그건 월부학교 학생이니까 가능한거고
저는 더위에 약해서..
저는 가족이 있어서..
휴가 일정이 있어서…
못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여름학기 추가합격자가 많다고 하는거 보면요^^)
월부학교에 와보니까요
미리 일정이 없는 사람이 없었고
아프지 않은 분이 없었으며
소중한 사람이 없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다만, 그 와중에서도
내가 못하는 이유에 집중하지 않고
다들 내가 어떻게 할 수 있을까에 집중했습니다
칠순잔치 일정이 있으면 중간에 짬을 내 반모임에 오시고
아이들 케어가 필요하면 임장지에 아이를 데리고 오시고
무릎이 아파도 임장지에 와서 임보를 쓰셨습니다
다들 어떻게든 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정말 어쩔수 없는 개인사가
있는 분도 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요
혹시 너무 힘들까봐
내가 하지 못하는 이유를
먼저 생각하고
맞아! 나는 못할 수 밖에 없어! 라고
그 이유부터 찾고 있는건 아니지
생각을 한 번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무더운 여름에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월부학교 여름학기 4조’로부터 소정의 수수료 대신
약간의 압박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댓글
레스님 덕분에 지역을 선명하게 알아 갈 수 있었던 한달 이었습니다! 뜨거웠던 7월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고, 더 뜨거울 8월도 홧팅 해보자구요!!! 어떻게든 해 내는 8월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