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틈만 보이면 언제든지
월부 엑시트를 꿈꾸는 자
토레스입니다
누구나 그러하듯
저 역시도
스펙타클 액션 호러 멜로 종합선물센트
넷플릭스 한편을 찍으며
월부 생활 1년만에
1호기를 투자하였습니다
(원래 다들 한편씩 찍지 않나여…?)
그 경험담.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25년 12월말
첫 실전반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1호기를 받고자 했습니다
(착한일을 많이 했다고 스스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철저하게
엑셀에 있는 아파트는 저를 외면했고
실력이 없는 저는 갱지지 튜터님에게 가져갈
괜찮은 매물하나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착한일 안했구나…쓰레기 줍줍안했구나..)
그러다 25년 1월이 되고 어느날!
시세보다 8천만원 싼
서울 4급지 신축 단지 59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산타는 있구나!!
착한일을 많이 했구나 생각하며
매물을 자세히 봤습니다
알고보니 월세낀 매물이였고
주인이 급하게 돈이 필요한 상황이라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게 내놓은 물건이였습니다
저는 월세가 끝나는 시점까지
잔금치고 이자를 부담하더라도
충분히 좋은 매물이라 생각했고
튜터님께서도 괜찮은거 같다고
매코를 넣어보라고 하셨습니다
저의 첫 매코 담당은 권유디 튜터님이셨습니다
스윗한 목소리로 튜터님께서
해당 매물에 대해 평가해주셨는데
" 해당 물건은 괜찮지만
레스님이 자산재배치가
아직 확실하게 되지 않은 상태에서
선매수하는 것은 리스크가 높습니다
잔금일을 길게 가져가지 못하면
해당 매물은 매수하면 안됩니다 "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맞습니다
저는 당시 투자금에 깔고있던 전세금이
포함되어 있는데
아직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상태였고
잔금을 길게 가져가지 않으면
잔금을 칠 수 없었습니다
그냥.. 하고싶었던거 같습니다^^
(8천만원 싼데 안하실분?)
잘한점: 매코를 빠르게 넣을만큼
투자를 하고자 했던 점
못한점: 조급한 마음에 잔금리스크를
디테일하게 평가하지 못한 점
해당 매물은 부사님과 통화후
잔금일 미루기를 빌어보았지만
처참히 실패하였고
어쩔수 없이 포기하였습니다
(나온지 6일만에 팔린건 안비밀..)
그렇게 저의 1호기 후보단지와 헤어지고
전 여친과 헤어진것 같은
가슴 아린 슬픔…
따위 없이
지투실전 광클에 성공해
곧장 지투실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응 안대 지방가^^)
한없이 따스한 행쀼튜터님 덕분에
한달간 부산행 지투실전을 마치고
서울 앞마당을 하나 더 만들어
2번째 매코를 넣었더니
이번엔 쎈쓰 튜터님께서
" 지금 서울 00구 신축은
갭이 더 벌어져서
경기도 00구를 보는게 좋을거 같아요 "
라고 하셔서
바로 또 한달동안 경기도 00구를 탈탈털고
3번째 매코만에
몽부네 튜터님께서 오케이 하셔서
통과하게 되었습니다!
잘한점: 투자를 마음먹고
어떻게든 투자하기 위해 집중한 점
못한점: 보물찾기 하듯이 매물을 찾아다닌 점
결국 매코 3번만에
무우우우려 주전으로!
한큐에!
1호기 투자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신기하게도
해당 단지는 월학을 다녀오신
조장님께서도 투자하셨고
심지어!
제가 투자하고 나서
월부 튜터님께서도 해당 단지를 투자하셨다고
글을 남기셨습니다!
(일단 모르겠고 나중에 튜터님보다
무조건 2천 싸게 전세 놓겠습니다..)
누구나 1호기 투자는 그러하듯
저도 더 많은 후보를 만들지 못한 점과
매물코칭을 튜터님과
생각의 싱크를 맞추는 용도가 아닌
보물찾기 용도로 쓴 것 같아 아쉽습니다
또한, 매수가를 한푼도 깍지 못했으며
아직도 아실엔 제 매수가가 최고가 입니다😄
(top층이 아니라 top가격)
하지만 단지 주변 부동산을 거의 다 방문했기에
최저가 매물은 대부분 파악했기에
로얄동 로얄층 물건이 나온지 하루만에
안깍여도 확신을 갖고 투자했습니다
(저환수원리 팔뚝에 쓰고 지켰습니다
샤라웃 게리롱)
다음 투자엔 3가지를 지키겠습니다
1. 조급해하지 않고 두개 이상 후보단지를 찾아
원하는 가격을 설정해 협상해 보겠습니다
2. 투자단지 뿐만 아니라 주변단지까지
전세개수를 디테일하게 체크해 보다
꼼꼼이 리스크를 파악하겠습니다
3. 매코에 넣은 단지가 튜터님께서
해당 금액대에서 제일 좋은 단지라고
오케이 하실 정도로 싱크를 맞춰보겠습니다
부족한 제가 1호기를 투자할 수 있었던건
좋은 튜터 선배 동료들이
발로 팡팡쳐줘서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응 낭떠러지야 떨어져)
매물코칭을 통해 저의 상황에 맞춰
1호기 투자를 이끌어주신
권유디 튜터님, 쎈쓰 튜터님, 몽부내 튜터님
첫 신투기조장님의 인연으로 첫 실전반 튜터까지
제가 반드시 투자를 하게끔 마음먹게 해주신
갱지지 튜터님
따뜻한 마음으로 저의 월부 엑시트를 막으시고
한층 실력을 성장시켜주신 행복한노부부 튜터님
기버의 마음으로 저를 부단히 채찍질해주시고
멱살잡고 1호기 투자까지 캐리해주신
지니플래닛 조장님
추운 해운대 바닷바람을 맞으며 같이
동거동락했던 지투 5벤저스
(마메, 구리, 우디, 애나킹, 나미, 세람, 하집사)
12월 크리스마스를 따뜻하게 같이 보내며
성장했던 실전반 양갱이들
(오르디, 델리시, 랄라, 베렐레, 불국사,
젠하, 피치업, 히히)
제 첫 월부생활을 같이하고 지금까지 연락하는 남양주 실준반
(부꿈트리, 더나은내일, 마떼요, 보늬,
선영, 연오랑, 허니비)
초보인 저에게 많은 경험을 들려주는
선배가 많았던 첫 열중반
(앞으로5년, 부자달리아, 완뽀,
호시, 트루매들리)
장마에 신발안에 비닐을 넣고 성북구 언덕을
누비던 서투기
(훈훈한, 마음머니, 미공이, 별빛, 별찌롱,
유부초밥, 트레비홀릭, 한유은)
한여름 땡볕 아래서 드넓은 수지구를 같이
다녔던 신투기
(알베오, 마린블루, 이공이사, 이리스키,
츄린, 피기기)
같이 많이 임장을 못했지만 지금도
서로 응원해주는 내마중
(오엪씨, 달님안녕, 달리자, 마포부린이, 소나무, 장수리스크, 펑션, 하모베)
연희동 토박이에게 임장내내 맛집을 전수받았던 서대문 실준반
(긍정부자, 누피, 바오밥트리, 부자거봉,
스텔라온, 죠이너스)
제가 잠시 잊고있던 월부생활 초반의
열정을 일깨워준 열기반
(헤이썸머, 부자, 민트촉촉,
단호한미소, 루비공주)
1호기 투자하마자 지방에 내려가 복기시스템의 초석을 다졌던 대구 중구 지기반
(꾸준히해보자, 공이이일, 리얼민, 마머미,
부주, 찬스, 초집중, 현금부자)
마침내 임장의 아버지, 어머니, 아들이 탄생했던 가족같은 관악구 서기반
(우다위, 단순하게, 도롤레인저, 채봉봉, 파쓰타, 호섭이, 홧디, 포인트, 유카)
소수정예로 소소하지만 재미지게 독서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현재 열중반
(리치사모, 가히, 뉴프레시, 스티브, 월도프)
돌이켜보니 힘든 월부생활을 동료분들 덕분에
진심으로 즐겁게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계속 우당탕탕 할것이고
도망도 갔다가 열심히 했다가 하겠지만
월부에 있는 동안은 동료분들의 투자에
도움이 되도록 저 역시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
댓글
ㅋㅋㅋㅋ 엔딩 크레딧이 기네요 ㅎㅎㅎ 투덜대면서도 누구보다 성실히 누구보다 열심히 하신거 다 알아요. 멋진 레스님 엑시트는 넣어두시고 10억까지 화이팅 !!! 너무너무 고생하셨어요 ❤️
크으!! 레스님 넘나 축하드림요!! 진짜 어찌됐든 끝까지 찾고 매코넣고 투자까지!! 실행에 옮기신것 넘나 멋지십니다👍👍 결국에 행동하는 자가 자산도 불린다!!😆😆 꾸준하게 강의들음서 착착해나가시고 2호기 3호기도 응원합니다!! 뽜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