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실준반 수강중 유리공이 깨질 뻔했습니다.. (feat. 뭣이중헌디)

  • 25.07.29

안녕하세요

'하라는대로 고대로'

고대럽딘

와럽딘입니다.

 

 

 

22년 7월 어렵게 얻은 실전반 조장의 기회..

3년만인 25년 7월 좋은 기회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가고 싶었던 수강권을 포기하며,,

얻은 깨달음을 같이 공유하고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까 싶어 글을 작성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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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반 너무 가고 싶었습니다...

 

 

 

https://weolbu.com/s/FlqXtAmvNu 

 

위 글을 읽다보면 저의 스토리를 조금 이해하실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1년도 4월에 강의수강을 시작했고,계속하고 싶었지만

종잣돈 모으는 능력과 나의 시간을 만들어 내기 위해

10년동안 하던 일을 멈추고

전직(직업을 바꾸는 일)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그토록 바라왔고 ,,

이제 다시 몰입의 구간을 만들어서 성장을 해볼까..?

하던 찰나,,

 

 

문제는 실준반 수강하는중에 일어났습니다.

 

여자친구가 어느날 폭발했습니다.

 

항상 배려해주고 나를 위해주던 사람이

결혼전에 우리끼리 쌓는 추억이 부족한데,,

너는 항상 임장가고 투자할 생각 밖에 없다고,,

 

나 지금 행복하지 않은 것 같다고,,

에너지를 다 쓴 것 같다고 합니다.

 

열반기초에서 너바나님 강의를 일부분 같이 들은적이 있는데

정말 너바나님 말대로

본인이 투자하고 싶은 욕심 ,이기심 때문이지...

이게 우리를 위한거냐고 합니다.

 

경제적 자유 안 이뤄도 돼...

투자공부를 좀 내려놓는게 어때?

 

라는 말을 합니다.

 

주식공부도 하고 책도 부지런히 읽고

노트에 적으며 부자마인드를 배우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항상 긍정적인 사람인데,,

 

어느날 나 우울하다고 울고,,

우울증인가? 라는 얘기를 합니다.

 

소스라치게 놀라고 너무 미안해서 일이고 뭐고 다 내팽겨치고

뛰어갑니다.

 

가는길에 샤튜터님과 통화하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샤튜터님이 말씀해주십니다.

 

딘님, 목표로 가는 과정중에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을지는 정해야 돼.

 

 

투자 못하지 않을꺼야...

목적의식이 분명하면 본인이 원하는거 이룰 수 있어.

투자공부 아예 안하던 그때로 돌아가지 않아.

 

누구랑 같이 인생을 만든다는건 진짜 힘든거야.

내가 원하는 삶의 방식과 가족이 원하는 삶의 방식은 다를거야... 다 그래

근데 사랑하나로 그걸 넘는거야

 

 

근데 지금까지 딘님을 위해 맞춰 준거 같아 여자친구가..

아마 자기가 설 자리가 없다고 느꼈을꺼야...

지금까지 자기가 살아왔던 삶의 방식이 다른데,,

너무 짧은 시간에 많은게 바뀐거잖아....

 

 

가는길에 울컥 울컥 합니다.

 

 

 

여자친구 마음이 어땠을까..

 

저 사람 투자 진짜 저거,,진짜 좋아하는거 같은데,,어떡하지?

한편으로는 나랑 소통하고 이러쿵 저러쿵 얘기하고 보내는 시간이

나중에도 적은거 아니야?..

불행할 것 같은데...

 

근데 저는 여자친구가 서운함의 시그널을 줬는데도 못 알아차리고

아파트 신호만 알아차린다고

(그렇게 잘 알아차리지도 못하면서)

밖으로 쏘다니거나 투자생활 재밌다고 일이랑 같이 병행하며

어려움을 토합니다.

 

 

 

딘님 , 그게 중요한게 아니야 뭐가 중요한데,,

본인이 어떤 강의를 수강하고 싶고 어떤 걸 가고,, 그건 혼자 있을때 계획이지

 

 

 

“본인 계획대로 될 거란 생각을 버려.”

 

 

 

 

나의 그릇이 아직 작구나 많이 느낍니다.

앞으로 그냥 달릴 줄만 알지

사랑하는 사람 배려하고 역지사지로 생각하는 능력은

너무나도 부족하다는 걸 느낍니다.

 

그 사람이 좋아하는걸 찾아줘야겠습니다.

같이 해줘야겠습니다.

내 비전보드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찾아 봅니다.

내가 어떨때 행복감을 느꼈는지 다시 찾아봅니다.

 

 

부자의 그릇이 되야 부자가 된다는데

그 그릇을 채울수 있는 기회라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어떻게 사랑하는 사람을 잘 지키며 환경에 없을때도

투자자로서 잘 준비할 수 있을지

주말에는 온전한 시간을 가족과 보내더라도

평일에 시간을 어떻게 쪼개가며 할 수 있는 걸 할 수 있을지

계획과 루틴을 잡아가며 행해야겠습니다.

 

 

꿈은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튜터님과 멘토님들이

그러면 나는 지금 상황에 어떻게 목표를 이뤄갈수 있지?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뭐지?

라는 질문을 본인한테 하라는 말이..

강의에서 하신 말씀이 이런거구나 ...느낍니다.

 

코크님의 300km를 넘는 스토리

방랑미쉘 멘토님이 임신하셨을때 투자했던 이야기

많은 멘토님 튜터님의 스토리가 머릿속을 지나쳐갑니다...

 

 

또 한번의 성장의 기회가 왔습니다.

 

 

 

이 글을 읽고 실전반에 다음달 가시는 분들, 학교에 계시는분들은

지금의 기회가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며 언제까지 할 수 있는 기회가 아니라고

(언제까지 가족이 받아줄 수 있지 않을거라고)

 

여기며 치열하게 보내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시는분들은

오늘 한번 이 기회에 사랑의 표현을 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돈독모때 이런거를 느끼시는 분들이 계셔서 써보지만,,

제가 누구한테 뭐라고 할 쳐지는 되지 않습니다..)

 

 

항상 인생 계획안에 투자 계획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투자 계획에 인생 계획을 끼어 나가다 보면 실수를 해나가는 듯 합니다.

 

 

투자에서도 생활권 우선순위를 정하고

투자 우선순위를 정하듯이

 

우리 인생의 행동에 있어서도 그때마다

우선순위를 잊지 않으며 같이 행복한 투자 생활을 이어나가면 좋겠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서로 카페며,, 월급쟁이부자들 커뮤니티에서보면

같이 응원하는 동료의 사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들 모두를 응원합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장독대
25. 07. 29. 21:50

항상 많은 울림을 주시는 딘조장님 이 시기 또한 잘 보내시리라 믿으며 언제나 조장님의 행투를 응원합니다

우지공
25. 07. 29. 21:54

와럽딘님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다시 생각해보게하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티나04
25. 07. 29. 23:10

눈물이....! 결정하신 시간 안에서 더 소중한 것들을 채워나가실 딘님🩵 가족의 든든한 지지 안에서 더 큰 사람이 되실 것을 압니다용ㅎㅎ 좋은글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