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꾸준히 성장하면서 결과를 만들어내는 투자자 썸머선샤인입니다.
어설펐던 그래도 참 정이 많이 갔던
저의 첫 0호기 매수 경험을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2014년, 동탄2 분양 러시의 한가운데에서
제가 살고 있는 곳은 동탄신도시입니다.
동탄2 분양이 한창이던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겠습니다.
14년도부터 동탄 시범이 분양이 한참 이루어졌는데요.
저도 그때는 모델하우스는 줄서서 따라가면서 다 봤었던 기억이 납니다.
열심히 따라다니며 청약 넣었다가 다 떨어지고,
운이 좋게 시범단지에 신랑과 저 둘다 되었는데요.
그때는 왜 이렇게 남향에 집착을 했었는지 모릅니다. ㅎㅎㅎ
남향이 아니라서 포기했었던,,, >< 헙
참, 남향을 좋아했던 나..
분양을 포기하고, 현실적인 선택을 하다
사실 그 때는 분양이 너무 많았기도 했고
시범단지 중 유명한 단지(여길 우포한이라고 부르는데요.)
거길 제외하면 위치가 안 좋지 않을까?
1차선 도로로 출퇴근도 힘들거야…등등 이유아닌 이유를 대면서
역과 가까운 곳만 골라가며 넣었었는데요.
허허벌판에 어떻게 바뀔지 큰 그림이 그려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1억정도 대출을 받아야 했는데요.
대출이란 걸 받는게 그냥 참 두려워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대출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살 수 있는
그래도 2동탄에 위치해 있으면서 시세차익을 충분히 낼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이때는 매도가도 정해서 ‘4억’이면 나와야겠다고 생각하면서
다른 단지에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신중한 선택의 순간
단지 위치를 보고 동탄역과의 거리를 보고 너무 멀진 않다고 생각했고
아이가 초등입학을 앞두고 있어서 초품아인지를 보고
가격을 맞춰서 진행을 하려고 했습니다.
로얄동의 탑층이냐
뒷동이지만 중간층이냐
를 두고 고민 끝에 뒷동의 중간층을 선택했는데요.
준구축단지로 실거주 목적이어서
이 때 인테리어까지 진행을 하면서
재미있게 매수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다림의 시간, 그리고 반전의 시세 흐름
제가 매수했던 시기는 2015년으로
수도권시장이 한참 바닥이였고,
제가 산 이후에도 3년간은 가격이 거의 그대로로 변동이 거의 없었었는데요.
다들 신축으로 갈아탈 때 거긴 별로지 않아?라고
생각했던 곳이 같이 상승을 타면서
가격을 같이 오르기 시작해서 수익률은 더 좋긴 했더라구요.
이렇게 심어놓은 0호기가
수익을 주어서 최근 1호기로 갈아타는 데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두려움 속에서도 과감히 실천했던 그 한 발자국이
지금 계속 투자를 이어갈 수 있게 해 준 부분이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앞으로 인구감소가 될거라는 확신으로 계속 전세살이를 이어가다가
초등입학을 앞두고 정착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내집마련을 했던 거였기에…
아마 그때 그런 이유가 없었더라면,,
내집마련은 생각지도 안했을 거에요~
그 때 과감히 진행했던 결과가
서울투자를 생각할 수 있게 해 준 발판이었습니다.
신도시에서는 시범단지를 하는 것은 좋다.
시범단지는 단순히 먼저 지어진 아파트가 아니라,
그 신도시의 중심이 되는 입지라 고려하는 게 좋겠다.
이렇게 저는 0호기 경험을 통해,
부동산 매수에 있어 ‘확신보다 실천’이 중요하다는 걸 몸소 느꼈습니다.
이때는 부동산의 ‘부’도 모를 때이고 아마 강의를 듣고 있었더라면
더 좋은 단지에 샀을 수도 있었을 거에요.~
지금은 그래도 그때 보다는
좀 더 좋은 단지를 선택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화이팅하세요!
댓글
확신보다 실천! 감당 가능한 '가치 있는 빚'은 자산이 될 수 있다는 말에 깊이 공감합니다👏 실천한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응원합니다!! 1호기 투자 경험담 발표도 기대할게요 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샤인님!!
크흐~~~ 멋져요 샤인님 진짜 저도 그 시기에 00 신축 산거 너무 바보같지만 그 자산이 있어서 1호기도 할 수 있었으니까요. :) 질문으로 초고속 성장 중이신 샤인님 ~~ 같이 목표달성 고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