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준 70기 20조 리치노트] 벽은 넘어가면 계단이 됩니다

실준 OT를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오늘 4강을 완강 하게 되었다 

어떻게든 주어진 기한 내에 완강을 하고 싶은 마음에 

수험공부 하듯 열심히 적어내려 가며 강의를 듣겠다는 다짐을 지키기보다는 

틈틈이 시간 되는 대로 듣고 보자 가 목표가 된 이번주 

지난 주말 매물 임장을 준비 하며 부동산 사장님께 전화를 걸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두근대는 가슴을 오후 내 부여잡기를 며칠을 반복 했는지 모른다  

결국 3일의 시간을 허비하고 마지막 금요일에야 겨우 약속 세 개를 잡았다

이런 초보들의 고민이 강의에 고스란히 녹아 내려있다 

그래서 초보들의 마음을 너그러이 이해하고 헤아려 주는 자모님 강의가 좋다

무엇보다 이번 강의가 와 닿았던 건 월부에 입성하게 된 이유가 자모님과 같기 때문일 것이다 

사랑하는 아이들의 곁에서 성장을 지켜보고 싶으나 

몇 개월 후면 또 다시 돌 지난 아이를 두고 출근을 해야 하는 현실과 

집에만 있으면 늘 신경 쓰이는 집안 일들 

그리고 나를 가장 못 믿는 나 

그런 마음을 꿰뚫어 보는 자모님 ㅎㅎ 

덜 급하고 덜 중요한 일들은 살짝 내려놓아야 한다는 걸

내 안의 벽은 내가 뛰어 넘어 계단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걸 

오늘도 다시 한번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