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복하게 하루를 쌓아가는
워킹맘 투자자 유르입니다🥰
162번째 독서 후기
(25년 - 독서 37째, 후기 24째)
이번에 읽은 책은
[존 템플턴의 영혼이 있는 투자] 입니다
처음 이 책을 읽을 땐
투자에 무슨 영혼까지 필요하지...?
라고 생각했데,
재독을 하는 지금은
정말 필요하다.. 마인드 중요하다..
구구절절 공감하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ㅎㅎ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마인드가 담겨있는 이 책은
아마 어떤 상황에서든 이 책 속에서
도움이 되는 투자 조언을
만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책 제목 | 존 템플턴의 영혼이 있는 투자 |
저자 / 출판사 | 게리무어 / 굿모닝북스 |
읽은 날짜 | 25. 7 |
평점 (10점 만점) | 10점 |
핵심 키워드 3개 | #그릇 #수용 #성장 |
한줄평 | 투자 기법이나 정보보다 중요한 게 마인드이고 살아남기인 이유 |
연관지어 읽어볼 책 | 돈의 심리학 |
1. 책을 읽고 본 내용을 써 주세요
(책의 핵심과 챕터별 요약정리)
목차
서문 1. 최종 수익률로 평가하라 2. 투기적 매매가 아닌 투자를 하라 3. 유연한 자세로 투자 대상을 고르라 4. 쌀 때 사라, 비관적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5. 매수하기 전에 먼저 좋은 주식인지 살펴보라 6. 시장의 유행이나 전망이 아니라 가치를 사라 7. 위험을 분산하라 8. 스스로 공부하라, 아니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라 9. 투자에 주의를 게을리 하지 말라 10. 패닉에 빠지지 말라 11. 실수로부터 배우라 12. 기도를 통해 평정심과 통찰력을 얻으라 13. 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거두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라 14. 자만을 버리고 겸손하라 15. 세상에 공짜는 없다 16. 너무 두려워하지도 말고 부정적으로 보지도 말라 17. 선을 행하면 다 잘 된다 존 템플턴의 투자철학과 생애 |
1. 최종 수익률로 평가하라
P. 11 | 템플턴 경이 알려주는 투자 철학의 핵심은 이것이다. 투자에 성공하려면 정신적으로 단련하고 성숙해야 하며, 이를 통해 인간의 연약한 본성을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 |
투자를 잘 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투자 지식이나 정보, 기술 등등에 밝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일단 왠지 투자라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에게 낯선/어려운 영역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그렇고, 자칭 투자 고수라던지 많은 사람들이 그런 부분에서의 우월함을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템플턴의 이야기처럼, 책 서문에서부터 나오는 것 처럼 투자에 성공하려면 정신적으로 단련하고 성숙해야 하며, 인간의 연약한 본성을 극복할 수 있어야 했다. 직장인 투자자의 길을 걷는 우리가 실행하고 있는 '독강임투'에서 '독서'가 제일 처음 나오는 것도 같은 이유이지 않을까? 한 두번 투자를 잘 할 수는 있는데, 평생을 잘 해내려면 이는 기술이나 지식의 영역이 아니라 마인드의 영역이라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들었다. 투자의 대가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고 있기에 더욱 그렇게 생각할 수 있었다.
3. 유연한 자세로 투자 대상을 고르라
P. 42 | 살아가면서 숱한 어려움을 겪고 예기치 못한 전환점을 만날 때마다 유연해져야 함을 절실히 느낄 것이다. 눈앞에 폏쳐지는 수많은 장면마다 열린 마음으로 보고 그 상황을 대해야 자신의 한계를 넓혀가며 성장해나갈 수 있다. 우리는 이 세상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없고 예측할 수도 없다. 세상사가 그리 간단치 않을뿐더러 그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겸손함이란 이 세상이 우리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 두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는 제한된 능력을 인정하는 것이고, 우리가 정면으로 맞닥뜨릴 도전과 기회를 열린 자세로 맞이하는 것이다. | ||
P. 47 | 군중의 움직임에 역행하기란,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이 모두 팔고 최악으로 보일 때 주식을 산다는 것은 진짜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대중과 똑같이 매수한다면 그들과 똑같은 성과를 거둘 것이다. "절대로 군중을 따르지 말라" - 버나드 바루크 |
8. 스스로 공부하라, 아니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라
P. 72 | 자신이 상황을 충분히 정확하게 분석할 만한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면 두려워하거나 부끄러워하지 말고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라. 나 자신이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해서 나약해지는 것은 아니다. 더 많은 경험과 학식을 갖춘 사람의 지혜를 구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자산이라는 점을 깨달았다. |
투자뿐만 아니라 삶 전체에서 유연한 자세가 정말 중요한데 그걸 갖추는 게 참 어렵다. 일단 우리는 대부분 에고 (나만의 경험이나 기질에서 비롯된 일종의 고집?)를 가지고 있기도 하고, 이는 메타인지의 부족이나 수용성의 부족으로도 연결되기 때문이다. 나는 분명 나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영역이 있는데, 내가 어떻게 다른 것을 다 알 수 있을까? 그렇게 생각 하는 것 자체가 에고이고 겸손하지 못함이다.
그래서 투자에선 이 부분이 갈수록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잠깐의 투자 성공을 내 온전한 실력이라고 생각한다던지, 하는 것들을 경계해야 한다. 오히려 가면 갈수록 더 고개를 숙이고 더 나은 사람, 더 나은 투자자가 되기 위한 것들을 더 큰 부자들에게 배워야 한다. OK 고원에 머무르지 말고 늘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자. 새로움이 없다면, 그래서 안주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더 적극적으로 새로움을 찾아 나서자. 의도적으로 나를 불편함이 느껴지는 상황에 끼워넣자. 그래야 나는 거기서부터 또 다른 성장을 해낼 것이기 때문이다. (얼마 전 읽은 [그래도 계속 가라]와 내용이 연결된다)
10. 패닉에 빠지지 말라
P. 83 | 금융 위기 상황에서는 일단 포트폴리오를 냉정하게 평가해봐야 한다. 패닉에 바져 허겁지겁 팔아서는 안 된다. 더 좋아 보이는 주식을 발견하지 않았다며 말이다. |
11. 실수로부터 배우라
P. 89 | 무슨 일을 하든 실수는 자연스럽게 따온다. 실수를 실패와 연관짓지 말라. 실수를 저질렀다고 해서 다들 자신이 실패했다고 생각한다면 주식시장에서 성공한 사람은 아무도 없을것이다. 성공하는 부자와 그렇지 못한 투자자의 가 큰 차이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거기서 배우는가 하는 것이다. |
패닉에 의해 허겁지겁 파는 일이 멀리서 보면 '왜 그 헐값에 팔아 넘기지?'라는 생각이 들지라도, 당사자에게는 그렇게라도 처분하고 싶은 중차대한 일이기 때문에 벌어진다. 투자 물건은 객관적일 수가 없다. 내 돈을 주고 산 내 물건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 만크이나 객관적으로 보기가 어렵다 (마치 자식과도 같을까?). 그래서 이 물건의 가치와 가격, 앞으로에 대해서 우리는 쉽게 중심을 잃는가보다. 남들과 다르게 행동해야 한다고 분명히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사야할 때 팔거나 팔아야할 때 사는지도 모르겠다.
사야할 때 파는 것은 하락으로 인한 세일기간에 벌어지는 대중의 행동이고, 팔아야할 때 사는 것은 이미 비싸져버린 가격에 추격매수로 올라타는 조급함의 행동이다. 이런 대중의 마음과 반대로 행동하는 연습을 더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매도에 대해서도 나의 기준이 명확할 때 파는 것으로 해야 한다.
12. 기도를 통해 평정심과 통찰력을 얻으라
P. 94 | 최선을 다 하는 가운데서도 실수는 찾아온다. | ||
P. 95 | 또 하나 명심해야 할 것은 투자란 수익률이 전부가 아니라는 점이다. 우리 자산이 부유해질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남들을 부유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
오은영 선생님의 영상에서 언젠가, 최선을 다하며 살더라도 체면을 구길 일이 있다고 하신 말씀이 생각났다. 최선을 다 하더라도 안 좋은 순간이 누구나 있을 수 있다. 그게 나의 실수로 인한 것이든, 원치 않은 상황적인 부분 때문이든 말이다. 그런 상황이 언제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 또한 필요한 마인드 같다. 어찌 세상이 모두 내 뜻대로만 흘러갈 것이며, 최선을 다 한다 한들 실수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겠는가?
'보왕삼매론' 글귀 또한 생각난다. 1번부터가 '몸에 병이 없기를 바라지 마라'로 시작하는 문구들인데, 살아있는 유기체인 우리 몸에 어떻게 병이 없을 수 있겠는가, 라는 깨달음을 얻었던 부분이다. 우리는 어찌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서는,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은 받아들이고 흘려보내야 하는 것에 대해서는 흘려 보내자. 그리고 더불어 가면서 다른 사람을 도우면서 시간을 기다리자. 대세상승장이 오기까지의 긴 시간을 나를 성장시키고 남들을 도우며 보내는 것을, 너나위님께서는 즐겁게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들이라고 하셨었다. 책도 읽고 노래도 들으면서 말이다. 그렇게 했을 때에 분명 놀라운 자산이 한 순간에 쌓여 있으리라 생각한다. 너바나님께서 부자는 한 순간에 되는 거라고 하신 것처럼 말이다.
15. 세상에 공짜는 없다
P. 114 | 그러나 이건 그들이 거둔 성공의 이면에 있는 노력을 이해하지 못해서다. 하루아침에 벼락부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만큼 달콤한 것도 없다. 그러나 근면성실함과 불굴의 의지, 확고한 신념의 결실은 하루아침에 맺어지는 게 아니다. 멀리 봐야 한다. 목표를 향해 내가 가진 재능과 열정을 다 쏟아낸다면 이루지 못할 것도 없다. | ||
P. 115 | 더 많은 것을 얻었어야 했다며 자책해서도 안 된다. 정말로 소중한 것들은 열심히 노력하고 굳은 결의와 지고의 선을 향한 믿음을 가질 때 비로소 주어진다. |
책 제목이 [영혼이 있는 투자]여서 그런 걸까... 마인드와 관련된 내용들이 참 많았고, 구구절절 와닿기도 했다. 투자자에게 중요한 자질이 여럿 있겠지만, 요약하자면 정도를 걷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고 맞는 길인 것 같다. 요행을 바라거나, 남을 밟고 올라선다거나, 더 빨리 부자가 되기를 추구한다거나 등등의 것들은 정도를 벗어난 생각이고 행동들이다. 이렇게 해서는 단기적으로 돈을 벌 수도 있는데 (운의 영역이 작용하기 때문), 과연 성공을 지속할 수 있을까? 꾸준히 자산의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까?
부자는 매년 (가령) 15%씩 꾸준히 상승해야 하는 거지, 20% 30% 성장하다가 어느 해 -10%, -15%씩 빠지는 경우가 생기면 전체 수익에 영향이 커진다는 것을 열반스쿨 기초반에서부터 우리는 확인했다. 망하지 않고, 꾸준히 우상향하며, 성장과 성과를 지속하려면 마인드를 갖춰야 한다. 정도를 걷겠다는 마인드, 그리고 그 길에 제대로 몰입하겠다는 마인드 말이다.
17. 선을 행하면 다 잘 된다
P. 124 |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무엇이든 줄 수 있는 사람은 그런 너그러움에 대한 보답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인류애를 향한 투자는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아주 값진 결실을 가져다 준다.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의 더 많은 부분을 진정으로 가치 있는 일에 투자한다면 다양한 차원에서 그 결실을 보게 될 것이다. |
존 템플턴의 투자철학과 생애
P. 132 | 템플턴은 충분한 준비와 분석을 통해 아무도 모르는 사실을 알아냈고 결정적인 순간 과감하게 투자했다. 한마디로 비판적인 분위기를 오히려 훌륭한 투자의 기회로 활용한 것이다. 이 사례에서 드러나듯 템플턴이 거둔 성공의 비밀은 진정으로 구하고 묻고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
부자가 되는 데에 직접적인 도움으로 보여지지 않는 게 있다면, 바로 선을 행하는 일이지 않을까 싶다. 선을 행한다, 혹은 덕을 쌓는다는 것은 우리가 더불어가는 이 사회의 일원으로써 도덕적으로 권장되는 바 정도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착한 일을 한다고 부자가 되나? 그럼 착한 거지는 왜 그런거지? 와 같은 생각으로도 이어질 수 있고 말이다.
그렇지만 덕을 쌓고 선을 행하는 것은 갈수록 중요한 것 같다. 결국 내가 뿌린 만큼 내가 얻게 되고, 내가 좋은 마음으로 행동해야 좋은 돈이 따라오기 때문이다. 그만큼 그릇을 넓혀야 나도 큰 돈을 거뜬히 담을 수 있는 부자의 자질을 갖추는 것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돈이 들어오기 이전부터 내 삶을 풍요롭게 채우는 방법이 바로 선을 행하는 일이다. 그래서 지금 당장 통장에 돈이 들어오지는 않아도, 선을 행하고 덕을 쌓는 그 순간부터 우리 인생은 행복하고 풍요로워질 수 있다. 마음이 따뜻하고 넉넉한 사람과, 마음이 비좁고 옹졸한 사람 중에 누구에게 큰 돈이 어울릴까? 이걸 생각하면 어쩌면 투자자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마음이지 않을까 싶다.
2. 책을 읽고 깨달은 내용을 써 주세요
(새롭게 알게 되었거나, 잘못 알고 있었던 것, 이 책에서 동기부여 받은 것, 이 책에서 찾은 롤모델의 노하우, 가치관 배울 점 등)
살아가면서 숱한 어려움을 겪고
예기치 못한 전환점을 만날 때마다
유연해져야 함을 절실히 느낄 것이다.
눈앞에 펼쳐지는 수많은 장면마다
열린 마음으로 보고 그 상황을 대해야
자신의 한계를 넓혀가며 성장해나갈 수 있다.
이 책에서 뽑은 단 한 문장 (P.42)
직장인 투자자로 살아가면서 겪고 느끼게 되는 다양한 어려움에 대해 어떻게 마음먹고 대해야 하는지를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준 부분이다. 애초에 투자하기 딱 좋은 상황적인 때는 마치 없는 것처럼, 누구나 삐걱삐걱하는 상황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인생 자체가 굴곡의 여정이라고 할지라도 그 상황 자체가 다 평안해지기를 기다린 다음에 다음 스텝을 내딛을 것이 아니라, 그냥 인생 자체가 삐걱거리는 속에서도 해야 할 것은 하고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지금 같이 읽고있는 책 [10배의 법칙]에서 그렇게 인풋도 노력도 밀려드는 파도처럼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쏟아 부어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 것과 연결이 된다. 내가 모든 상황을 컨트롤 할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다만 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더 해내기로 마음먹는 것 아닐까 싶다.
3. 책을 읽고 삶에 적용할 부분을 써 주세요.
(내 삶에서 변화시켜야 할 부분, 변화시키기 위한 아이디어)
1) 마인드 도서를 차근차근 매일 읽자.
요즘 뭔가 바빠지고 이것저것 치이면서 다시 또 날카로워지는 구간이 생기는데, 마음의 평안을 언제든 찾을 수 있어야 한다. 책!
2) 매도에 복기를 하고 그 매도로부터 배울 점을 정리한다.
경험담으로 남기고, 다음 매도에서 더 나은 투자가 될 수 있도록 적용하자
4. 논의하고 싶은 점
이 책은 얇지만 투자자에게 꼭 필요한 지침 17가지가 꽉꽉 눌러 채워져 있습니다. 여러분은 존 템플턴의 17가지 투자 철학 중에서 지금 현재, 어떤 부분이 가장 와닿으셨나요? 지금의 나에게 가장 필요했던 부분은 어디인지, 그 이유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고 싶습니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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