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부의 응원단장 우지공입니다.
매미 울음소리가 귓가를 스치는 걸 보니 어느덧 7월의 끝자락이네요.
올해 초 다짐했던 그 성장의 목표들, 지금 어디쯤 와 있나요?
"나, 제대로 하고 있는 걸까?"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왜 성장은 더딜까?"
아마 한 번쯤은 모두가 이런 고민에 빠졌던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계속 잘하고 싶은 마음과 타인의 시선 사이에서 흔들리면서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고민들과,
그 속에서 찾아낸 ‘성장하는 사람들의 비밀 3가지’를 나누려고 합니다.
이 글이 여러분에게도 성장의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환경이, 곧 나의 미래입니다.
성장하려고 발버둥 쳐도 변화가 없다면,
나를 둘러싼 환경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초반에서 실전반, 월부학교로 이어지며 느낀 건
커리큘럼도 좋았지만,
진짜 변화는 제 주변의 사람들이 만들어줬다는 사실입니다.
빠르게 실행하는 동료들,
솔직하게 실패담을 나누는 선배들,
따뜻하게 질문을 받아주고 조언해주는 튜터님들…
이런 사람들이 곁에 있으면
저절로 기준이 올라가고,
그 기준이 곧 나의 성장의 촉매제가 되더라고요.
성장은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곁에 있는 사람과 함께 걸어가는 것,
그게 성장의 시작인것 같습니다.
환경속에서 소중함을 깨닫고,
내가 한 발짝 더 적극적인 태도를 가지고 임할때
우리가 속한 환경의 수준도 함께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다 함께 성장하는 환경
같이 만들어가보면 어떨까요?
2.나눌수록, 성장합니다.
처음에는 제가 뭘 안다고.. 남에게 나눠줄 수 있을까 ?
내 지식이 부족한 건 아닐까, 괜히 말 꺼냈다가 민망해지진 않을까…?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작은 질문 하나, 관심 하나에서
대화가 이어지고 연결이 생기더니,
그 속에서 오히려 제가 더 많은 걸 배우게 되더라고요.
놀랍게도 누군가에게 설명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그 내용이 ‘진짜 내 것’이 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같이 문제를 고민하고,
과정을 나누고,
서툴더라도 진심을 전하는 그 순간들 속에서
혼자서는 생각지도 못한 깊이 있는 성장을 경험했습니다.
이상하게도,
혼자였다면 못 넘을 언덕도
함께라면 훌쩍 넘어가게 되는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지 않나요?
저는 그것이 바로 ‘나눔의 힘’이라고 믿습니다.
내가 아는 작은 정보나 경험이라도
기꺼이 나눠봅시다.
같이 나누고 연결될 때,
우리는 더 멀리, 더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으니까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잘하고 싶다’는 마음을 품고 시작합니다.
그 마음이 강하다 보니
실수를 숨기고 싶고, 허점은 들키고 싶지 않고요.
저 역시 초반엔 그랬습니다.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다 보면,
아직 모르는게 많을때가 있습니다.
그때 잘 하는것을 보이고 싶은 마음때문에
타인의 인식과 평가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고
글 한 줄, 카톡 한 줄 쓰는 것도 조마조마했던 적도 있네요..
그렇게 스스로를 감추고
완벽한 모습만 보이려다 보니,
정작 성장은 하지 못한채,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더라고요.
성장은 결국 나를 깨고,
나를 내려놓는 데서 시작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성장은 내가 쥐고 있는 완벽함의 허상에서
한 발 내려오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그 이후로 조금씩,
부족한 제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 보기로 했습니다.
부족함을 인정하고,
실패를 받아들이고 나니
그때부터 자유로워지고 성장의 속도도 비교적으로 빨라졌어요.
일본의 ‘긴츠기’ 공법을 들어보셨나요?
우리는 도자기가 깨지면 버려야 하나?
실패했나? 나 잘못했나?
라는 생각에 사로잡히지만,
일본에서는 도자기가 균열이 생겼을 때,
그 깨진 자국을 감추지 않습니다.
오히려 ‘금’으로 이어붙이며
더 아름답고 단단한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다시 태어나게 한다고 합니다.
"우리의 삶도, 투자의 여정도 꼭 그렇지 않을까요?"
실패했나?
나 왜 이렇게 부족하지?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땐 자꾸 숨고 싶고,
다시 도전할 용기도 사라지곤 하죠.
하지만 그 순간은 어쩌면
성장의 문 앞에 서 있는 걸지도 모릅니다.
균열은 결코 끝이 아닙니다.
나의 부족함을 채워가는 시작이자,
더 단단해질 수 있는 기회입니다.
저도 수없이 깨졌습니다.
(지금도 수없이 깨지는 중입니다ㅎㅎㅎ)
잘못된 결정도 했고,
아쉬운 결과도 있었고,
때론 정말 창피한 순간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 깨짐 덕분에
저는 더 배웠고,
더 단단해졌습니다.
결국은, 그 모든 균열이
저만의 '단단한 황금선'이 되어주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
깨져도 괜찮습니다.
균열은 감추는 게 아니라
금으로 빛나게 만들 수 있는 시간입니다.
깨지고 넘어지는 경험이 사실 부끄럽지만 숨기지 않고
내가 더 배우고 성장할수 있다는 마음으로
더 나은 노력과 행동으로
성장해 나간다면,
우리의 작은 실수와 균열들이
황금을 주어도 바꾸지 못하는 가치가 있는 성장의 순간이 되는것처렴요
마무리하며.
오늘 나눈 이야기를 다시 정리해보겠습니다.
성장은 ‘결과’가 아니라
깨지고, 연결되고, 나누는 그 모든 ‘과정’입니다.
3분기의 한달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
혹시 생각보다 성장이 더뎌 속상하다면
어쩌면 그것이 진짜 성장을 앞둔 신호일지 모릅니다.
우리 너무 완벽한 목표나 성과에 집착하지 말고,
오늘부터 ‘성장의 자세’를 갖추는 것부터 시작하면 어떨까요?
3개월 후,
더 성장한 모습으로 웃으며 만날 우리를 기대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성장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댓글
지공님과 함께 할 수 있어 더 성장할 수 있고, 깨지는 순간들이 금처럼 빛나는 순간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공님 항상 멋진 글 감사합니다🩷
성장은 결과가 아닌, 깨지고 나누는 모든 과정. 긴츠키 공법을 성장의 과정과 결과로 설명해주시다니! 너무 와닿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지공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