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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권유디, 너나위,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상품가치가 비슷한 신축은 신축끼리
구축은 구축끼리 비교하시는 겁니다.
상품 가치가 비슷한 것들끼리 비교하는 게 기본이라고 했다.
처음엔 당연한 말 같았지만, 직접 시세를 뽑고 정리해보니 그게 ‘기본’이 아니었다.
평형도 다르고 연식도 다르고,
뭐부터 뽑아야 할지, 무엇을 기준으로 해야 할지
헷갈릴 땐 전용 면적과 구조부터 보라고 했다.
평형과 연식이 너무 다양해 헷갈린다면
전용면적(49, 59, 84...)과 구조를 보세요.
20평대 계단식은 계단식끼리, 복도식은 복도식끼리.
하나하나 기억해야 할, 그래서 결국 익숙해져야 할 내용이었다.
결론을 낸다는 건 1주차부터 이어진 마침표다.
과제를 하면서 결론을 내린다는 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게 됐다.
그 결론은, 그냥 딱 생기는 게 아니었다.
1주차부터 차곡차곡 쌓인 재료들이 있어야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다.
문제는,
그 재료를 제대로 안 모아두면
미래의 내가 과거의 나를 원망하게 된다는 거다.
시세를 덜 따두면,
야식을 먹으며 엑셀을 붙잡게 된다.
고통은 늘 늦게 온다. 체지방과 함께
처음 조모임 때 정했던 생활권.
단임이 끝난 뒤엔 그 지역을 다시 보게 됐다.
지나쳤던 것들이 눈에 들어왔고,
몰랐던 게 정리되기 시작했다.
특히 좋았던 건, 시세 정리용 템플릿 엑셀.
한눈에 들어왔고,
왜 그 많은 손품을 팔았는지,
그 순간 처음 납득이 됐다.
지금 내 자산 수준에서 비교할 수 있는 단지들이 명확해졌고,
문제는 그중 지금 투자 가능한 곳을 찾는 일이었다.
강남은 비교하긴 좋은데,
투자하려면 다르게 움직여야 한다.
두 번째 앞마당은 혼자 간다.
이번엔 조금은 안다.
어떤 순서로 움직이면 좋을지.
어디를 기준 삼으면 좋을지.
올해 1호기 목표는 변함없다.
8월과 9월 앞마당도 정했다.
남은 건 루틴대로,
차근차근 가는 일뿐이다.
지금껏 그렇게 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다.
마지막 조모임에서,
조원들이 각자 강남구에서 원하는 동네를 말했다.
그 이름들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가까운 미래, 아니면 이번 생 안에,
누군가는 반드시 그 동네에서
투자 성공기를 쓸 거라고 믿는다.
그게 누구든,
우린 다 같이 응원할 것이다.
난 할 수 있다.
해낼 것이다.
포기하지 않는 한,
할 수 있다.
7월, 잊히지 않을 땀 쏙 뺀 임장.
여름이었다.
(임장 후 2kg 빠졌다. 근손실..왔을지도?)
댓글
한달동안 강의 따라가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시간이 가니 조금씩 눈에 보이는 것들이 생기는게 신기해지더라구요~복리님 생각에 백퍼 공감입니다~ 담달은 자실을 하시는 건가요? 어디서 무엇을 하든 잘 하실것 같은 복리님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