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라는 적
월벗
ONE MESSAGE 정리 : (내용)
저자 : 라이언 홀리데이
1. 요약
(이것만 보면 책을 다시 읽는 느낌)
(이 챕터에서 중요한 핵심 내용 기재 [당일 읽은 부분은 당일 요약])
서문
지금 당신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든 지금 무엇을 하고 있든 간에 당신의 최악의 적은 이미 당신 안에 살고 있다. 그 적은 바로 당신의 에고다.
분명한 것은 당신의 에고가 당신의 가장 큰 방해자라는 사실이다.
'자기 자신이 가장 중요한 존재라고 믿는 건강하지 못한 믿음', 이 책에서는 그것을 에고의 정의로 사용할 것이다.
합리적인 효용을 훌쩍 뛰어넘어 그 누구(무엇)보다 더 잘해야 하고 보다 더 많아야 하고 또 보다 많이 인정받아야만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에고이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자신감이나 재능의 범주를 초월하는 우월감이나 확신이기도 하다.
어떤 사람이 자기 주변에 벽을 쌓는다면 다른 사람과 협력할 수 없다.
주변 세상과 자기 자신을 이해하지 않는 한 그 세상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바꿀 수 없다.
외부의 다른 목소리를 들을 능력이 없거나 타인의 조언에 관심조차 없다면 건설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도 없다.
실제 현실이 아닌 자기만의 환상 속에서만 산다면 성장이나 개선의 기회를 가질 수 없고, 설령 기회가 찾아오더라도 알아보지 못한다.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통해 자기의 능력을 정확하게 파악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은 자신감이 아니라 환상일 뿐이다.
이 책은 열망과 성공과 실패라는 세 개의 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나쁜 습관이 붙어버리기 전에 에고를 억누르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이고,
성공했을 때 에고의 여러 유혹을 겸손과 규율로 대체하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운명이 불행으로 기울 때 실패라는 암초에 좌초되지 않도록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과 불굴의 인내심을 기르기 위해서이다.
1 - 열망 - 타오르기 시작하는 불꽃
문제의 대부분은 에고로부터 생겨난다. 에고의 달콤한 목소리가 우리로 하여금 그럴 듯한 이야기로 스스로를 꾸며대게 하고, 세상만사를 다 알고 있는 듯 착각하게 만든다. 그렇게 우리가 가진 재능은 제대로 타오르기도 전에 흐지부지 빛을 잃어버리고 우리는 길을 잃고 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이 왜 이렇게 되어버렸는지 그 이유를 알지 못한다. 에고가 우리에게 무슨 짓을 하는지 그 징후들은 나타나게 마련이지만 그것을 눈치채는 일은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늘 절제와 겸손함을 유지하고 현실 감각을 일깨워 에고를 경계해야 한다.
자네에게 다가오는 사람들을 상냥하게 친절하게 대하게. 절대로 오만하게 굴지 말게나.
오만한 사람의 콧대 높은 자만심은 심지어 노예라고 하더라도 참고 견디기 힘드니까 말이야.
생각은 깊게, 천천히 하되 한 번 결심한 것은 즉각 실천하게.
사람이 가지고 있는 덕목 가운데 가장 좋은 것은 올바른 판단이야. 쉬지 않고 지성을 갈고닦아야 해.
가장 작은 것 속에 담겨 있는 가장 위대한 것은 바로 인간 신체에 깃들어 있는 건전한 생각이기 때문이지.
1-1 말의 음흉함
그들은 행동하기 전에 남들에게 먼저 인정받으려는 충동을 무시한다.
혹은 남의 시선을 즐기는 사람들이 결국 자기보다 더 나은 결과를 얻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초조해야하지도 않는다. 사실 진짜 일을 하느라 바빠서 다른 것은 하지도 못한다.
그들이 입을 열 때는 애초에 의도했던 목적을 이미 달성한 때이다.
지금 우리에게 결핍되어 있는 것은 침묵이다.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과 강인한 사람은 침묵을 통해 휴식한다.
1-2 존재할 것인가 행동할 것인가
중요한 사람이 될 것인가, 아니면 중요한 일을 할 것인가.
인생을 살다보면 분명히 이 갈림길에 서게 될 텐데, 바로 그때가 자네가 결정을 내려야 할 순간이라네.
1-3 배움의 이유
무엇인가를 배우는 학생의 신분이 발휘하는 힘은, 단지 배운다는 사실이나 그 기간에서 시작되는 게 아니다.
그 힘은 자기의 에고와 야망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준다는 데에서 비롯된다.
선생이 자기보다 훨씬 뛰어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에고가 작동할 수 있는 상한선이 생긴다.
이때 학생은 선생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에고가 날뛰지 않으니 학생이 고개를 숙이는 것은 겉치레가 아닌 진심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보다 잘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같은 맥락에서 배워야 할 것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는 사실 또한 쉽게 인정하지 않는다.
자기는 이미 모든 학습 과정이 다 끝났고, 무엇이든 할 수 있도록 준비된 상태이기를 바란다.
그러나 그 바람을 실제라고 착각하는 순간 당신은 원하는 것으로부터 멀어지고 당신의 실력은 뒷걸음질 친다.
당신의 재능이 예전보다 나아지지 않았음을, 심지어 퇴보했음을 정확히 판단하고 평가하는 것은 힘들지만 필요한 일이다. 이렇게 할 수 있을 때 비로소 당신이 공부하고 있는 분야의 정점에 설 수 있다.
모르면서도 아는 척 하는 것은 가장 위험한 악덕이다.
그것은 개선의 여지를 원천적으로 막아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객관적이고 냉청한 자기 평가를 통해 그런 악덕을 경계해야 한다.
자기 자신에 대한 잘못된 생각은 스스로를 망가뜨린다.
나는 늘 배우는 학생의 자세를 유지한다. 바로 이것이 무술이 지향하는 바이고 무술인은 이런 겸손이 몸에 배어 있어야 한다.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자기가 신뢰하는 사람 앞에 고개를 숙여야 한다.
만약 당신이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결코 그것을 배울 수 없다.
당신이 자만심과 자기 확신이 너무 강해 질문하지 않는다면 결코 답을 찾지 못할 것이다.
스스로 자신이 최고라 확신하는 사람은 절대 발전할 수 없다.
타인으로부터 피드백을 받아들이는 기술은 인생에서 매우 중요하다.
특히 날카롭게 냉혹한 피드백일수록 더 그렇다.
친구나 가족, 주위의 뛰어난 사람들이 당신에게 칭찬과 격려를 보낼수록 그런 냉정한 비판과 비평을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얻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만일 당신이 목표하는 바가 있다면, 더 발전하기를 원한다면 에고의 목소리로부터 귀를 닫아라.
당신은 아직 더 많이 알아야 하고, 배워야 한다.
당신이 배우고자 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1-4 열정이라는 병
당신은 원하는 값을 도출하기 위해 정교한 계획을 세우고 무엇이 필요한지 따져보고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여기에 열정은 우선될 수 없드며 순진한 믿음도 필요하지 않다.
열정은 아마추어에게나 어울리는 말이다.
마음이 쓰이거나 되고 싶은 어떤 것이 아니라 무슨 일을 해야 하고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분명히 해야 한다.
당신이 성공하기를 원한다면 목적을 가져야 하고 현실주의적인 태도를 취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나친 열정에 사로잡히지 않는 것이다.
1-5 나를 위한 캔버스 전략
인정받지 못한 천재는 존경하지 않는 사람을 위해서 좋아하지 않는 일을 억지로 해야만 한다.
적어도 세상에서 성공하려면 그런 일을 피할 수 없다.
고개를 숙이는 일은 후퇴가 아니라 전진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위대함은 겸손한 시작에서 비롯되며 힘들고 귀찮은 일에서 비롯된다.
다른 사람을 도움으로써 궁극적으로 자기 자신을 돕는 것, 바로 이것이 '캔버스 전략'이다.
이 전략은 장기적인 효과를 위해서 단기적인 효과를 버리려는 노력이다.
모든 사람이 타인의 인정과 존경을 구할 때 당신은 그것들을 머릿속에서 아주 지워버려라.
다른 사람들이 칭찬받도록 내버려두면서 당신은 훗날 이자가 엄청나게 붙어서 되돌올 때까지 계속 저축하기만 하면 된다.
그럼으로써 그들이 칭찬과 존경을 받을 때 당신은 오롯이 즐거워할 수 있다.
이것을 당신의 목표로 삼아라.
1-6 자제력의 필요
위대한 성취를 이룬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통제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결코 흥분하거나 자제력을 잃지 않았으며 늘 침착하게 평점심을 유지하면서 잘 참고 정중한 태도를 잃지 않는다.
- 부커 T.워싱턴 -
완벽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다만 자기의 에고를 잘 다스려온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함부로 대한다고 해서 자기의 격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격이 떨어질 뿐이라는 사실을 잘 안다.
1-7 내 머리로부터의 탈출
1-8 때 이른 자만심의 위험
자만심이 많은 사람은 늘 사람이나 사물을 아래로 내려다본다.
그러다보니 이런 사람은 자기 위에 있는 것은 아예 보지도 못한다
- C.S. 루이스 -
자만심은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마음을 무디게 만든다. 배우고 적응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며 인간관계를 쌓는 모든 능력이 자만심에 의해서 약해진다.
자만심은 근시안적이고 자위적인 집착을 만들어냄으로써 전체적인 그림, 현실적인 실체, 자기 주변의 실제 세상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도록 가로막는다.
우리는 자기가 하려고 하는 것을 하지 못하도록 기를 꺾는 사람이나, 자기의 비전을 의심하는 사람을 경계한다. 우리가 어떤 가능성을 보일 때 느끼는 만족감에 휘둘리지 않도록 하는 데는 상대적으로 노력을 덜 한다. 자만심의 싹은 일찌감치 없애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것을 죽여 버리고 만다. 소설가 플래너리 오코너도 명확한 자기 인식의 첫 번째 산물은 겸손함이라고 말했다. 이것이 바로 스스로에 대해 분명히 앎으로써 에고와 싸우는 방법이다.
당신이 자만할 만큼 성공한 뒤에 자만해도 늦지 않다는 말이 아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자랑하지 말라'는 말도 아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언제 어디에서든 절대 '뽐내지 마라.'
그렇게 해서는 당신에게 이로운 게 아무 것도 없다.
프랑스의 계몽주의자 몽테뉴가 천장 들보에 새겨놓은 이 글귀를 명심하라.
“네가 그토록 자랑스러워하는 것이 마침내 너를 파멸로 이끌 것이다.”
신이 파괴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때
신은 그에게 유망한 인재라고 말한다.
자만심의 싹은 일찌감치 없애지 않으면
그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것을 죽여버리고 만다.
1-9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
아무리 좋은 계획이라고 하더라도 그 계획이
일로 전환되지 않는 한 그저 좋은 의도에 지나지 않는다.
- 피터 드리커 -
1-10 열망, 그 다음을 위하여
자기 자신과 자기가 하는 일을 바라보면서 만족스럽지 않다는 사실에 불편하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이 지점에서 사람들은 종종 허세를 부려 개성이나 충동, 열정 따위로 불편한 진실을 덮는다.
하지만 겸손한 마음으로 자기 재능의 한계와 개선해야 할 점을 분명하게 본 다음, 취향과 재능 사이에 다리를 놓는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불편한 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 지속할 수 있는 긍정적인 여러 가지 습관을 들인다.
진정으로 야심을 가진다는 것은 인생을 정면으로 맞서는 일이고 수많은 것들이 정신을 산만하게 하더라도 침착하게 자신감을 가지고서 꿋꿋하게 나아가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어떤 편법을 쓰든 신경을 쓰지 마라.
현실적인 태도를 가지고 정직하게 임하겠다는 것은 외로운 싸움이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당당하게 말해도 된다.
“나는 그대로의 나 자신이고자 한다. 나에게 아무리 모진 시련이 닥친다고 하더라도 멀리 바라보고 이런 자세를 견지할 것이다”라고.
어떤 사람이 되겠다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일을 하겠다고 말하고 또 실천해라.
2 - 성공 - 지속되지 않는 환상
올바른 가치관이 없다면 성공은 짧은 시간 안에 끝나버리고 만다.
만일 당신의 성공이 한순간의 플래시처럼 반짝하고 사라지지 않고 오래 지속되기를 바란다면, 이 새로운 형태의 에고와 어떻게 싸워야 할지 그리고 에고를 떨쳐내려면 어떤 가치관과 원칙을 갖춰야 할지 제대로 알아야 한다.
성공은 사람을 취하게 만든다. 그러나 성공을 유지하려면 멀쩡한 정신을 유지해야 한다.
우리는 스스로 만들어낸 신화나 바깥세상의 온갖 소음과 잡담을 믿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는 거대한 우주의 작은 한 부분에 지나지 않다는 사실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2-1 배움, 시작은 있으나 끝은 없는 것
누구든 맨 처음 성공을 거두고 나면 새로운 환경에 놓이고 새로운 문제들을 만나게 된다.
무언가에 성공하고 나면 실제로 자기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아는 척 허풍을 떨기 쉽다.
어떤 대상에 대한 온전한 이해와 통달은 유동적이고 연속적인 일련의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나는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으므로 문제될 것이 없고, 더 알 필요도 없다'라고 생각하기가 쉽다.
자신의 지식을 확신하고 일종의 안전지대에 안주하려는 경향이 생긴다.
그런 태도가 가장 위험하고 문제를 야기시킨다.
자기가 알고 있는 지식의 약점을 발견하지 못하고 결국 잘못된 경로를 바로잡을 수 있는 시기를 놓쳐버리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당신이 무엇을 이루었든 간에 앞으로도 여전히 배우겠다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좋다.
만일 지금 당신이 배우고 있지 않다면 당신은 이미 죽어가고 있는 중이다.
다만 시작하는 학생처럼 배우는 자세를 가지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모든 사람에게서, 그리고 모든 사물과 상황으로부터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
당신에게 패배한 사람에게서, 당신이 싫어하는 사람에게서 그리고 심지어 당신이 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서도 배워야 한다. 인생의 모든 단계와 걸음걸음마다 배움의 기회는 늘 존재한다.
당신이 잘 모르는 주제의 책을 집어 들고 읽어라.
당신이 알지 못하는 사람과 자리를 함께 해라.
그때의 그 불편한 감정, 당신 내면 깊숙이 가정하고 있던 생각들이 도전받을 때 느끼는 방어적인 감정들에 의도적으로 당신을 노출시켜라.
당신 마음과 당신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들을 바꿔보는 것이다.
당신이 배우려는 자세와 태도를 잃는 순간 당신의 지식은 언제든 깨지고 마는 위태로운 것이 되고 만다.
사람은 과거에 비해서 나아지고 발전함에 따라서 거기에 발맞추어 학습하는 방법도 익혀야 하고, 또 지속적인 교육을 용이하게 해나가기 위한 절차나 과정을 마련해야만 한다. 우리가 배우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또 실제로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는 자기가 자초한 무지의 늪에 빠지고 말 것이다.
2-2 스스로 쓰는 신화의 위험
무엇을 하든 간에 우리도 예외는 아니다. 위대한 이야기의 주인공 행세를 할 게 아니라 일을 실행하는 것 자체에, 무엇보다도 그 일을 탁월하게 해내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가짜 왕관이 머리에 얹히는 것을 피하고 우리를 그 자리까지 오게 만든 그 일을, 노력을 계속 해나가야 한다. 그것이야 말로 우리를 정상의 자리에 계속 머물러 있게 해줄 힘이다.
2-3 당신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우리는 이미 우리가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이 가진 것까지 원하며 그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지길 바란다.
처음 시작할 때는 자기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지만 일단 그것을 얻고나면 무엇이 가장 중요하고 덜 중요한지 잊어버린다.
에고는 그런식으로 우리를 이리저리 흔들어대고 마침내는 우리를 파멸시킬 수도 있다.
당신은 성공한 길을 걸어가면 걸어갈수록 당신이 이룬 일이 시시해보일 만큼 더 크게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는 당신이 얼마나 잘 하고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당신의 에고가 속삭이는 부추김과 다른 이들의 성공 때문에 당신의 성과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
이런 상황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벌어지고 이 과정은 끝도 없이 반복된다. 그래서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보조를 맞추려고 한층 더 빠르게 발을 놀리지만 사실은 제각기 서로 다른 이유로 달리고 있지 않은가? 그러니 똑같이 맞추려 애쓰기보다 더 나은 길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누구를 상대로 경쟁하는지 그리고 왜 그렇게 하는지, 또 자기 자리가 어디인지를 분명하게 아는 것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서 자기 자신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중요하지 않은 나머지들을 버리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고서는 아무리 성공을 거둔다 하더라도 결코 즐겁지 않고 완벽할 수도 없다. 최악의 경우에는 그 성공이 지속되지도 않는다.
어떤 프로젝트나 의무에 매여 있다가 문득 그 일을 왜 하고 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을 때가 있다.
이런 순간에 멈춰 서기 위해서는 용기와 신념이 필요하다.
당신이 지금 추구하고 있는 것이 무엇이며 그것을 왜 좇고 있는지 그 이유를 알아내라.
당신의 발걸음을 방해하는 사람들을 신경쓰지 마라.
그 사람들이 가진 것에 마음을 두고 부러워한다면 당신은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2-4 성공의 그림자, 권한과 통제 그리고 집착
2-5 리더의 자격
2-6 '나'라는 질병
2-7 무한 속의 작은 존재일 뿐
2-8 냉철하게 깨어 있어라
에고는 우리가 무적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결코 꺾이지 않는 궁극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고 속삭인다.
그러나 위대한 인물이 되는데 진정 필요한 것은 끝이 없는 에너지가 아니다.
에고가 없는 냉철함에는 불필요한 것과 파괴적인 것을 배제하는 자제력과 관련된 부분이 분명히 깃들어 있다. 자기 이미지에 집착하지 않을 것, 자기보다 아래에 있거나 위에 있는 사람을 경멸하지 않을 것, 특별대우를 바라지 말 것, 분노하고 싸우거나 우쭐대거나 군림하거나 생색내거나 자기 스스로를 엄청나게 중요한 인물로 인식하지 말 것, 바로 이런 것을 추구하자는 말이다.
냉철함은 우리의 성공에 균형을 잡아주는 평형추와 같다.
번듯하게 성공했으면서도 수수하고 소박하게 사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인위적인 것을 꺼리고 또 평범한 옷을 입는다.
가장 성공한 사람들은 당신이 이름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다.
그 사람들은 그렇게 세상에 드러나려 애쓰지 않고, 그렇기에 냉철함을 잃지 않는다.
바로 그 냉철함이 그들이 자기 일을 성공적으로 해나가는 힘이다.
2-9 성공, 그 다음을 위하여
권력이 스스로를 환상에 빠지도록 해서는 안 된다. 또한 자기가 가진 것을 당연하게 여겨서도 안 된다.
자기 인생에서 필연적으로 일어날 수밖에 없는 운명의 온갖 변화들, 역경과 실패와 어려움에 대비하기 위해서 우리가 가진 시간을 써야 한다.
당신이 예전에 어떤 일을 성공적으로 잘 해냈다고 해서 앞으로도 영원히 무슨 일이든 간에 잘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모든 것이 그렇듯이 돌고 돈다. 역전과 퇴행은 인생의 당연한 한 부분이다. 다만 우리는 그것 역시도 관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3 - 실패 - 또 다른 시작
지금은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리고 어쩌면 거대한 목표도 쉽게 이룰 수 있을 것 같지만 어떤 순간에서든 운명은 역전될 수 있다.
파괴, 불공정, 역경, 비극 등 어떤 이름을 달고 있든 간에 이것이 시련이라는 사실은 분명하고, 우리는 이런 고난을 좋아하지 않는다.
어떤 사람들은 시련 때문에 몰락하고 또 누군가는 이것을 딛고 일어선다.
하지만 어떤 경우든 누구든 간에 각자 맞닥뜨린 시련을 견디고 극복해야 한다.
어떤 순간이든 실패의 가능성이나 걸림돌이 등장한다.
미식축구 감독 빌 월시는 말했다.
언제나 승리로 나아가는 길은 '실패'라 불리는 어떤 지점을 통과해야 한다고.
실패의 나락에 떨어진 상태에서 다시 한 번 더 성공의 기쁨을 맛보려면 지금 혹은 최근 몇 년 동안의 그 시련으로 자기를 이끌고 온 것이 무엇인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그리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시련의 시기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눈앞에 놓인 상황에 잘 대처해야 하고, 그 힘겨운 상황을 받아들이고 또 돌파할 필요가 있다.
선한 사람들도 실패를 한다는 것이 혹은 다른 사람들이 이 선한 사람들에게 실패를 안겨준다는 것이 현실이자 불편한 진실이다.
이미 충분히 많은 시련을 겪은 사람도 다시 또 더 많은 시련에 붙잡힐 수 있다.
인생은 공평하지 않다.
에고는 바로 이런 발상 즉 어떤 것이 공정하다거나 혹은 그렇지 않다거나 하는 생각을 사랑한다.
그래서 시련이 닥쳤을 때 그것이 그럴 만한 것인지 따지고 그에 따라 절망하거나 분노한다.
그러나 당신이 지금 겪고 있는 시련이 당신이 잘못해서 빚어진 결과인지 혹은 당신에게 내재된 어떤 문제의 결과인지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왜냐하면 눈앞에 닥친 그 문제는 현실이고 그 문제를 지금 당장 붙잡고 해결해야 하는 것은 당신이기 때문이다.
명심하기 바란다. 실패는 언제나 초대하지 않아도 찾아온다는 것을.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자기 주변에 에고가 얼쩡거리게 함으로써 실패를 자초한다는 사실을.
겸손하고 강한 사람은 자기중심적인 사람들이 맞닥뜨리는 어려움에 부딪치지 않는다.
이들은 불평은 덜하고 자기 자신을 제물로 삼지 않는다. 대신 금욕적인, 어쩌면 즐겁기까지한 회복력을 가지고 있다. 또 남들이 아무리 인정해주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얼마든지 잘 헤쳐나간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바이고 단순한 성공 이상의 것이다.
특히나 중요한 점은 인생이 우리에게 던져주는 시련들이 어마무시하게 보이지만 사실 우리에게 그 고난들을 대응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사실이다.
3-1 살아있는 시간, 죽어버린 시간
그린은 사람의 삶에 존재하는 시간의 유형을 죽은 시간과 살아 있는 시간, 두 가지로 분류했다.
죽은 시간은 사람이 수동적으로 무엇인가를 기다리기만 하면서 보내는 시간이고,
살아 있는 시간은 무엇이든 배우고 행동하며 1분 1초라도 활용하려고 노력하면서 보내는 시간이다.
모든 실패의 순간, 본인이 의도적으로 선택하거나 통제하지 않는 모든 상황은 우리에게 이 선택을 요구한다.
살아 있는 시간을 원하는가 아니면 이미 죽어버린 시간을 원하는가?
당신이라면 어느 쪽을 선택하겠는가?
취소된 약속, 당신이 다루고 싶어 하지 않는 문제들, 손을 대봐야 가망없이 보이는 어려운 제도상의 문제들... 당신이 이런 것들과 마주한다고 생각해보라. 죽은 시간을 우리가 오래 전부터 꼭 해야 할 일을 할 기회로 활용할 때, 이 죽은 시간은 부활한다.
사람들이 말하듯이 이 순간이 당신의 인생 전체가 아니다.
하지만 당신의 인생의 어떤 한 순간임은 분명하다. 당신은 이 순간을 어떻게 사용하겠는가?
죽은 시간이 죽어 있는 이유는 시간의 소유자가 게으르고 자기만족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 대해 게으르게 몽상만 한다든가, 복수를 하겠다고 계획을 세운다든가, 온갖 산만한 사안들 속으로 도피를 한다든가 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상태에 빠지지 말고 본질적으로 다른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
만일 우리가 이런 말을 하고 나선다면 어떻게 될까?
“이것은 나에게 좋은 기회야. 나는 내가 정한 목적을 달성하는데 이 기회를 이용할 거야. 이것을 죽은 시간으로 그냥 내버려두지 않을거야.”
죽은 시간은 우리가 에고의 통제를 받고 있을 때의 얘기다.
우리가 이렇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한다면 결과는 달라진다. 우리는 살아 있을 수 있다.
인생을 살면서 사람은 누구나 죽은 시간에 붙잡힐 때가 있다.
그 자체는 우리가 어떻게 해볼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하지만 이 시간을 어떻게 이용할 것인지는 얼마든지 선택할 수 있다.
당신이 처한 상황과 주변에 있는 것들을 활용해보라.
괜히 고집을 부리고 억지를 써서 현재의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지 마라.
노예 출신의 흑인 인권운동가 부커 워싱턴은 말했다.
“지금 있는 그 자리에서 당장 두레박을 드리워서 물을 퍼 올려라.”
3-2 최선을 다하고 흘러가게 두어라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세운 목표를 추구하다 보면 그와 같은 시련에 맞닥뜨리게 된다.
그럴 때 우리는 나중에 성과를 빼앗겨버릴 수 있는데도 열심히 일을 해야 할까?
결과가 보장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시간과 에너지를 기꺼이 들여야 할까?
우리가 올바른 동기를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기꺼이 그렇게 할 것이다.
그러나 에고가 전면에 나선다면 아마도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에고의 관점에서 보자면 우리는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 일은 하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만일 당신의 태도가 이렇다면 당신은 힘든 시기를 어떻게 참고 버티어나갈 생각인가?
만일 당신이 시대를 앞서가는 사람이라면 또 어떻게 할 것인가?
만일 시장이 잘못된 추세에 동조해서 움직인다면, 상사나 고객이 이해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좋은 일을 하는 것이 그것만으로 충분할 때 당신은 그렇게 하면 된다.
이게 훨씬 낫다.
당시 말해서 당신이 무언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때 그 자체만으로도 자존감과 자긍심이 충만해진다면, 그 결과의 좋고 나쁨에 관계없이 충분하다는 말이다.
에고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보상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당신의 부모는 당신의 성공에 전혀 감동받지 않을 수 있다.
당신의 연인은 당신이 이룩한 일에 신경 쓰지 않을 수도 있다.
투자자가 당신이 거둔 성과에 관심 없을 수도 있고 청중들이 박수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타인의 반응에 상관없이 앞으로 나아가야만 한다.
이런 상황이나 조건이 우리를 움직이는 동기로 작동하도록 내버려둘 수는 없다.
어떤 것의 가치 유무를 외부적인 요소들이 결정하지 못하도록 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따.
그 판단과 결정은 언제나 우리 자신이 내려야 한다.
세상은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지 아무런 관심도 가지지 않는다.
우리가 세상에 줄기차게 계속 무언가를 바라고 또 필요로 한다면, 그것은 자기 자신을 분노나 지금보다 더 나쁜 상황으로 내모는 행위로 이어질 뿐이다.
당신에게 주어진 일을 하고 그 일을 잘 해라.
그런 다음 흘러가게 두고 신의 뜻을 기다려라. 필요한 것은 그것뿐이다.
인정받고 보상 받는 것은 그저 부수적인 요소일 뿐이다. 그저 일을 하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하다.
3-3 부서져야만 하는 순간들
사실 인생의 많은 의미 있는 변화들은 우리가 철저하게 파괴되는 순간들, 다시 말해서 자기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던 것들이 허상이었음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순간들에서 비롯된다.
나는 이것을 '파이트 클럽 순간들'이라고 부른다.
이런 순간들은 때로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이기도 하고 또 때로는 외부로부터 가해지는 것이기도 하지만, 어쨌든 우리가 겁에 질려서 감히 감행하지 못하는 변화의 촉매가 될 수 있다.
좋지 않은 조점이 있다면 이것과 직면해야 한다.
병을 발견했다면 치료해야 한다. 그런데 에고가 이것을 어렵게 만든다.
자기 삶에서 필요한 변화들을 유예하고 축소하고 또 이것을 정면으로 마주하기를 의도적으로 회피하는 게 훨씬 더 쉽기 때문이다. 그러나 변화는 비판에 귀를 기울이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설령 그 말들이 우리를 분노하게 하고 상처주는 것이라고 하더라도 그렇다.
그런 비판의 말을 중요하게 여겨야 하며 중요하지 않은 것들을 과감하게 버리고 자기가 한 행동을 성찰해야 한다.
3-4 실패에 내재되어 있는 가치
너의 성격을 망치는 일이 너의 인생을 망칠 수도 있다.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문제는 자기의 정체성을 자기가 하는 일과 동일시할 때 일어난다.
이때, 어떤 사람이든 자신의 실패가 그 자체로 자기에 대한 나쁜 평판이 되지 않을까 염려한다.
자신의 실수로 일을 망쳐버렸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은 엄청난 공포이다.
이렇게 해서 매몰비용의 오류에 빠지고 만다.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거기에 돈과 시간을 퍼붓고, 모든 것을 한층 더 악화시키고 만다는 말이다.
그리고 이때 이 사람은 누군가에게 배신당했다거나 인생을 도둑 맞았다고 느낀다.
이런 인식은 전혀 합리적이지 않고 또 긍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이것이 좋은 행동을 유도할 턱이 없다.
에고는 우리가 사랑하는 것을 죽인다. 때로는 우리 자신을 죽일 수도 있다.
우리가 어떤 일을 실패했을 때 우리 앞에는 몇 개의 선택지가 놓인다.
계속 부정적인 결과를 내는 이 상황을 나를 비롯해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것으로 만들 것인가?
아니면 실패를 인정하고 한 차례의 실패로 매듭을 짓고서 다음을 기약할 것인가?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이유는 당신은 인생에서 적어도 한 번은 실패를 경험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명백한 진실이다.
에고는 우리 자신은 움직일 수 없고 멈출 수 없다고 말한다.
이런 환상이 그런 문제들을 유발한다. 에고는 실패와 역경을 만날 때 규칙을 깨는 것으로 대응한다.
말도 안 되는 계획에 모든 것을 건다든가, 막후에서 진행되는 권모술수에 초점을 맞춘다든가, 혹은 부질없이 소리 높여 기도한다든가 하는 식이다.
그런 것들이 바로 애초에 자기를 이 고통스러운 지점으로 데리고 온 것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삶의 주기 속의 어느 한 시점에서서 우리는 성공을 열망하거나 그 성공을 성취하거나 혹은 실패할 수 있다.
설령 지금 당장 실패의 늪에 빠져 있다고 하더라도 그렇다.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자기가 서있는 곳이 일시적으로 머물러 있는 지점이라는 것을 안다.
성공이 당신의 손아귀에서 빠져나가기 시작할 때 어떻게든 붙잡으려고 하지 마라.
너무 세게 움켜쥔 나머지 그 성공이 산산조각 부서지도록 해서는 안 된다.
당신을 다시 한 번 더 열망의 단계로 데려다 놓을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사실을, 첫 장에서 말한 열망의 원칙들과 실척을 다시 한 번 더 해야 한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살아 있는 사람이 할 가치, 또 누릴 가치가 있는 그 어떤 것도 하지 못한다.”
세네카가 했던 말이다. 이것을 나는 다음과 같이 바꾸고 싶다.
어떻게든 실패를 회피하려고 하는 사람은 실패에 내재되어 있는 가치를 결코 얻지 못할 것이라고.
3-5 당신의 점수판은 무엇으로 기록되는가?
나는 내 실수를 찾으려 할 때를 제외하고는 절대로 뒤돌아보지 않는다.
당신이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들을 되돌아볼 때,
나는 그 행위에서 오로지 위험만을 볼 뿐이다.
- 엘리자베스 노엘레 노이만 -
이것이 위대한 사람들의 사고방식에서 찾아볼 수 있는 특징이다.
성공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기준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기준으로 삼는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든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다.
오로지 자기가 정한 기준을 충족시켰는지 아닌지에 대해서만 신경을 쓴다.
운 좋게 얻어걸렸다는 사실을 자축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그보다 더 잘할 수 있었을까 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고민했다.
바로 이것이 조직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전문가적인 차원에서나 겸손함을 더 강력한 힘으로 만드는 방법이다.
다만 이 과정은 때로 자기에게 고문을 가하는 것처럼 고통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할 때 우리는 계속 앞으로 나아가며 또 개선될 수 있다.
에고는 어떤 쟁점이든 간에 양 측면을 동시에 바라볼 수 없다. 에고는 오로지 남에게 인정받는 것만을 중요하게 보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나아질 수 없다.
'허황된 사람은 칭찬 말고는 아무 것도 들으려 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기억해야 한다.
에고는 잘 되고 있는 것만 보며 그렇지 않은 것은 보지 않는다.
자기중심적인 사람들이 일시적으로는 앞서가다가도 결국 그 선두를 오래 유지하지 못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의 점수판은 하나가 아니다.
투자의 귀재라는 워렌 버핏도 같은 이야기를 하면서 내면의 점수판과 외면의 점수판을 구분했다.
당신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 당신이 발휘할 수 있는 절대적인 최고 수준의 능력, 당신은 이것을 기준으로 삼아서 스스로를 평가해야 한다.
단지 승리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연히 운이 좋아서 이길 수도 있고 반대로 멍청해서 그럴 수도 있다. 누구나 승리할 수는 있지만 모든 사람이 다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고 있지는 않다.
그러므로 이따금씩 실패를 할 때에도 솔직하게 자부심을 가지고 강인해질 수 있어야 한다.
당신이 에고를 배제하면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이나 외부적인 평가는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되지 않는다.
몹시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것은 실패를 딛고 일어설 수 있는 궁극적인 방법이다.
3-6 인정과 수용으로부터 시작되는 힘
우리는 보다 크게 성공하거나 큰 권력을 가질수록 그만큼 자기 이미지와 영향력을 보호할 필요가 더 많아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세상이 나를 욕하지 않도록 하려고 막대한 시간을 낭비하는 어리석은 짓을 저지를 수 있다.
혹은 자신을 향한 부정적인 평가에 분노하거나 슬픔에 빠져 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분명한 사실은 당신의 소중한 시간이 의미없이 낭비되었다는 것이다.
어떤 공격이나 싫어하는 사소한 행동이 당신에게 가해질 때 어떻게 하는 것이 보다 나은 대응인지 당신은 이미 잘 알고 있다.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소음 공해를 일으키는 이웃에게, 당신을 따돌리는 무리에게, 당신의 작품을 신랄하게 욕하는 비평가에게, 당신의 사업 아이디어를 훔쳐간 동업자에게, 당신을 배신한 연인을 향해서 당신이 할 수 있는 대응은 분노나 증오가 아니라 이미 일어난 일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노래 가사에도 있듯이 '증오는 늘 당신을 따라다닐 것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런 태도는 너무 어렵고 힘든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당신은 적어도 노력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러지 않으면 누군가를 위대하게 만든 힘이 거꾸로 이 사람을 위험에 빠뜨리는 커다란 약점으로 바뀔 수 있다. 에고는 자기가 겪는 사소한 불편이나 불행을 어마어마한 비극으로 생각한다.
실패를 했거나 시련을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누군가를 미워하기란 쉽다.
증오는 누군가를 핑계로 대며 그 사람에게 책임을 떠넘김으로써 자신을 향한 비난을 회피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원한을 품고 있거나 자기에게 일어난 안 좋은 일들을 끊임없이 생각하면 그것 외에 다른 일은 하지 못한다.
우리가 증오와 분노와 같은 감정에 빠져 있다면 되고자 하는 존재 혹은 가고자 하는 위치에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까? 천만에!
우리는 그 자리에 계속 발이 묶여 있을 뿐이다. 더 나쁘게는 영영 그 자리에서 벗어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에고를 버리고 증오와 분노를 내려놓아야 한다. 그것은 스스로를 세상으로부터 격리시키고 자기 인생을 근본적으로 밑바닥에 속박시킨다. 증오와 분노 대신 당신을 향한 모든 시선과 모든 말들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때 그 모든 것들이 자양분이 되어 당신의 삶을 앞으로 나아가게 할 것이다.
3-7 실패, 그 다음을 위하여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수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누구나 실패의 쓴맛을 본다. 이것을 피할 방법은 없다.
벤자민 프랭클린이 말했듯이 컵에 든 음료를 바닥까지 마시는 사람은 컵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앙금을 맛볼 수밖에 없다.
그런데 만일 그 앙금이 그다지 나쁜 것이 아니라면 어떨까?
해럴드 그린은 사람은 자기가 저지른 실패에서 교훈을 배우지만 성공에서 무언가를 배우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에고는 모든 단계를 어렵게 만든다. 우리가 지금 당장 바로 여기에서 자기가 저지른 실수로부터 교훈을 배우지 않는다면, 지금 이 순간을 자기 자신과 자기 마음을 보다 더 잘 이해하기 위한 기회로 활용하지 않는다면 에고는 족집게처럼 실패할 길을 찾아내서 우리에게 들이밀 것이다.
위대한 사람은 모두 온갖 어려움을 돌파하고 지금 그 자리에서 다다랐지만, 이들 역시 모두 실수를 저질렀다.
다만 그 경험 속에서 무언가 유익한 것을 찾아냈다. 설령 그것이 자기도 얼마든지 잘못을 저지를 수 있는 약한 인간이며 모든 것이 자기가 바라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단순한 깨달음이라고 하더라도 말이다.
또한 실수의 경험을 통해서 자기의 실체를 인식하는 것이 실패로부터 탈출할 수 있는 길임을 알아냈다.
이런 자기성찰이 없었다면 그들은 더 나아지지 못했을 것이며 실패의 나락에 떨어진 뒤에 재기할 수 없었을 것이다.
2. 느낀 점
(이 책을 비춰서 봤을 때 내가 잘 했던 점.)(이 책을 비춰서 봤을 때 내가 못했던 점. 더 잘하고 싶은 것.)(내가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 새로운 인사이트)
01. 항상 절제와 겸손함을 유지하며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남들의 결과물을 부러워 하지 않고 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02. 스스로를 가장 냉정하게 바라보며 스스로를 판단하고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절대 감추지 않고 항상 먼저 의문점을 가지고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03. 이미 안다고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운 것 같다. 강의를 들었어도 이미 들었던 내용이라도 혹시나 그 내용 중에 내가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든 것은 없는지 등을 체크할 수 있는 시간으로 활용하고 더 나아가 그 내용을 내가 이 분야를 하나도 모르는 사람에게 가르친다고 했을 때는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까지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그런 자세로 듣는 것이 과거보다는 훨씬 더 행동으로 옮기고 있지만 아직도 그런 마음을 100% 가지고 듣는 건 되지 않고 있는 것 같다.
지금도 나쁘지 않고 하고 있긴 하지만 조금 더 행동으로 옮기며 마음가짐을 다르게 먹는 겸손한 투자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04. 칭찬보다는 냉정한 비판과 비평을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그에 대한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행동하며 항상 성장의 기회를 직접 만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실제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었던 부분이다. 앞으로 만드는 동료분들에게 나에 대한 단점 혹은 보완할 점에 대해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고쳐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05. 상대방이 나를 함부로 대하는 느낌이 들 때마다 욱했던 경험이 정말 많았는데 결국 누군가를 그렇게 대한다는 것은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의 격이 떨어진다는 것을 명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06. 무언가가 잘 되고 성과가 나고 있을 때나 어떤 가능성을 보일 때 더더욱 자만심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 투자에 대해 1도 모르던 내가 월부에 와서 투자를 배우고 배운대로 함으로써 수익을 내고 있지만 종종 적은 투자금에 대한 수익에 대해 그리고 앞으로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잠시 자만심에 빠졌던 것 같다. 현재 시점에 굉장히 큰 인사이트를 주는 책인 것 같고 무언가가 잘 되고 있을 땐 더더욱 자만심에 빠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체크해 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07. 작은 성공. 지난 1호기와 2호기의 수익이 어느 정도 난 지금 상황에 때로는 그동안의 내 노력과 그로 인해 얻은 실력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어느 순간에는 그게 결코 내 실력으로만 나온 것이라는 자만심에 빠지면 안된다는 것을 책에서 읽고 마음가짐을 다르게 먹긴 하였으나 이번에도 책에 비슷한 내용이 나오면서 다시금 그런 작은 성공들이 모두 내 실력으로만 만들어졌다고 자만심에 빠지지 말아야겠다는 것들 상기시킬 수 있는 시간이었다.
언제든 겸손한 자세로 내 실력보다는 운이 따랐다는 생각을 가지며 과정에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08. 남들이 가진 것을 부러워 하지 않고 스스로 이 과정을 왜 겪고 있는지 생각하며 그리고 내가 현재 가지게 된 것들과 가지고 있는 것들에 만족할 줄 아는 삶을 살아야겠다.
09. 남들의 인정을 바라지 않는 삶. 어쩌면 남들의 인정도 바라는 삶을 살아왔던 것 같다.
하지만 남들의 인정을 바라는 것이 동기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고 항상 겸손한 자세로 스스로 만족감을 느끼고 과정에 즐거움을 느낄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1. 비판의 말을 온전히 기분 좋게만 받아들이는 것이 정말 쉽지 않았던 것 같다.
비판의 말이 나에게 가장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았지만 아직은 행동으로 잘 이어지지 않는 것 같은데, 비판의 말을 해주는 사람들에게 오히려 감사한다는 말을 전하고 그 상황을 피하지 않으려고 하는 노력을 앞으로도 계속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12. 아직 내가 어떤 특별한 위치에 있는 것은 아니라 내 자리를 지키기 위해 혹은 나를 욕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시간을 버린 적은 없지만 이 내용을 읽으며 혹시나 나중에라도 그런 일이 생긴다면 그렇지 하지 못하도록 내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는 것보다 그저 그들이 이야기 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저 그렇게 흘러 보낼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실패를 경험하거나 시련을 겪고 있더라도 결코 그것이 남의 탓이라고 미루지 않고 나로 인해 생긴 일이라 인정하고 스스로 상황을 극복할 줄 아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 적용할 점
(이 부분만 나에게 남는 것.)
(느낀 점 2번에서 연결 됨)
(포함 되어야 할 내용 : 기한[언제부터 언제까지 할 것인지], 이걸 했다는 걸 내가 어떻게 측정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
01. 남들의 시선에 의식하지 않고 모르는 것들은 감추지 않고 그 자리에서 항상 질문하며 그 과정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02. 들었던 내용들 다시 듣더라도 재수강이라고 하더라도 이미 안다는 자세로 임하지 말고 여러가지 관점에서. 즉, 내가 혹시나 들었지만 적용하지 못하고 있는 점들은 무엇인지 혹시나 잘못 알고 있었던 점들은 무엇인지, 그 내용들을 내가 누군가에게 가르친다면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에 대한 관점을 생각하며 들을 수 있는 태도를 가진 사람이 되어야겠다. 당장 내일부터라도 내가 접하게 되는 여러가지 정보들을 임할 때부터 이 자세로 임해야겠다.
03. 듣기 좋은 칭찬을 바라지 말고 앞으로 만나게 되는 동료들이나 튜터님들과 시간을 같이 하게 되었을 땐 내 단점을 물어보고 그 단점들을 보완해 나갈 줄 아는 사람. 즉 비평을 더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그로 인해 성장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04. 상대방이 나에게 예의 없는 행동을 할 때는 절대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내가 똑같은 행동으로 맞서지 말고 그 행동들로 하여금 그들 스스로의 격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고 그들을 대할 것.
전갈은 전갈끼리 싸울 수 있도록 둘 것!!
05. 절대 아주 작은 성공이라도 그 결과가 100% 내 실력 때문이라는 자만심을 가지지 말고 겸손한 자세로 그 작은 성공에서 내가 더 잘할 수 있었던 점은 없었는지. 잘못한 점이 있다면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 등을 생각하며 모든 상황에서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06. 남들에게 인정 받는 삶을 살려고 하지 말고 내가 가지고 있는 목표를 생각하며 앞으로 나아갈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4. 논의하고 싶은 내용
(납득이나 이해가 안 가는 것.[읽으면서 부대끼는 것])
(다른 사람의 생각이 궁금한 것)
(페이지, 나의 생각, 질문을 세트로 적기)
(이걸 같이 논의해보면 우리 팀이 다같이 업그레이드 될 수 있을만한 질문)
P. 71
타인으로부터 피드백을 받아들이는 기술은 인생에서 매우 중요하다.
특히 날카롭게 냉혹한 피드백일수록 더 그렇다.
친구나 가족, 주위의 뛰어난 사람들이 당신에게 칭찬과 격려를 보낼수록 그런 냉정한 비판과 비평을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얻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 스스로의 단점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나요? 혹은 나의 단점을 동료 혹은 주변 지인분들에게 요청했던 적이 있으신가요?스스로 보지 못하는 단점들에 대해 지금까지 어떻게 극복해 왔는지 혹은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의논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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