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꾸준히 오래가는 투자자 꾸오입니다.
월부학교 2강 후기를 들고 돌아왔습니다.
월부 4년 차지만, ‘자유를 향하여’ 멘토님의 용안을 직접 뵌 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동안 칼럼을 통해 접하며 "어쩜 저렇게 통찰력이 깊고 글도 잘 쓰실까?" 라는 생각을 자주 했었는데요,
이번 강의를 통해 알게 된 건, 마음씨도 고우시고 웃음소리로 주변을 따뜻하게 만드는 진정한 기버라는 사실이었습니다.
강의 내용 역시 마치 새로운 멘토님을 만난 듯,
제 사고의 지평을 넓혀주는 신선하고도 깊이 있는 인사이트들로 가득했습니다.
강의는 총 세 가지 핵심 주제와 한 가지 마인드셋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 1. 시장을 판단할 땐 본질부터 본다
월급쟁이 부자들 유튜브에서도 자주 다뤘던 내용이지만,
부동산 시장을 진단할 때 핵심은 가격, 공급, 금리, 정책이라는 4가지 요소임을 다시금 체감했습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투자자라면 이 4가지를 얼마나 깊이 분석해야 하는지를 절실히 느꼈습니다.
초반에는
"굳이 이렇게까지 봐야 해? 우리는 현장파 아니야?"
라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서울 수도권 모든 도시들의 랜드마크급 단지를 직접 분석하면서
심지어 하나의 구 내에서도 생활권마다 가격이 달라지고,
상위 급지라고 해서 무조건 비싼 게 아니라는 점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내용에서 살짝 벗어나자면,
일터에서도 단순하게 생각하지 말고 모든 요소를 직접 까보고 분석하라고 배웠던 걸
이번 강의를 통해 다시 한번 부동산에 적용해볼 수 있었습니다.
지역은 크게, 시선은 좁게.
서울/수도권을 크게 보되, 하나의 생활권 단위로는 좁고 깊게 들여다보아야
전체적인 그림이 보인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비록 시간이 들더라도, 이 과정을 통해
내 스스로 방향성을 정할 수 있음을 느꼈고,
앞으로 시세 분석할 때 꼭 따라 해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은 내려놓고, 일단 해보겠습니다."
📌 2. 투자 의사 결정의 핵심은 ‘가격’ 에 따라 달라진다.
자향 멘토님의 강의는 기존 월부 강의와는 다른 분위기였지만,
그 안에 담긴 가치 판단 기준은 월부의 핵심 내용과 일치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건
‘가격 수준에 따른 투자 의사 결정 방법’ 이었습니다.
모든 급지에서 전고점 대비 하락률, 상승률, 재하락 등의 데이터를 통해
생활권 단위로 투자 결정을 어떻게 내려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 다른 강의에서
"고수익 구간은 리스크가 크다" 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이번처럼 수많은 단지를 직접 분석해보면서
왜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이 부동산에도 적용되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해야 할 공부는 더 많아졌지만,
이제 시세 분석에 있어서만큼은 훨씬 구체적인 기준이 생겼습니다.
📌 3. 가치가 좋은 적당한 가격 1채 vs 덜 좋은 싼 가격 2채
이 주제도 단순히 접근할 게 아니었습니다.
무조건 덜 좋은 걸 싸게 사서 자산 규모를 늘리는 것이
반드시 좋은 투자가 아닐 수도 있다는 걸 배웠습니다.
투자금과 연저축액을 기준으로,
금액을 나눠서 투자했을 때
실제로 투자할 수 있는 단지의 수준이 얼마나 달라지는지를
예시를 통해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신축이라고 해서 무조건 전세가가 많이 오르는 게 아니다
라는 점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절대적인 전세가 상승은 오히려 구축에서 일어나기도 한다는 사실은 꽤 신선했습니다.
튜터님들이 "단지를 직접 비교해보라"고 누누이 강조하는 이유를
이번 강의에서 확실히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 4. 가장 궁금했던 그것, '종부세'
그동안 강의에서 항상 다뤄지던 취득세, 양도세보다 궁금하던 종부세.
실제로 다주택자들이 두려워하는 건 종부세라는 걸 이번에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자향 멘토님은
왜 지금 같은 시장에서 다주택자가 되는 것이 리스크가 클 수밖에 없는지를
세금 흐름과 함께 아주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셨습니다.
또한,
세금 통장의 개념,
3채 이상 임대 시 사업자 등록 후 분리과세의 장점 등도 배울 수 있었는데요,
저 같은 경우,
아내와 각각의 명의로 총 4채를 운영할 계획이라
이번에 종부세와 관련된 전략을 꼭 정리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5. 긍정적인 태도는 ‘선택’이다
강의 마지막엔 월부에서 더 성장할 수 있는 방법도 다뤄주셨는데요,
그 방법이 의외로 더 많은 공부가 아니라
긍정적인 태도 함양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행복은 타고나는 게 아니라 선택하고 훈련하는 것이다."
이 말이 정말 깊게 와닿았습니다.
현재의 삶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긍정적으로도, 부정적으로도 될 수 있다는 말에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나의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실제로,
깊이 공부하다 보면 주변과 비교하게 되고,
결국 3년만 버텨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가
떠나는 동료들도 적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저 역시 그런 길을 갈 뻔했었고요.
그래서, 생각의 방향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가’,
‘내 장점은 무엇인가’를
더 깊이 고민해보겠습니다.
📌 마무리하며
깊은 투자 인사이트와
꾸준히 오래 할 수 있는 마인드셋을 함께 전해주신
자향 멘토님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올바른 길로 인도해주시는 재이리 튜터님, 함께 하는 가치를 일깨워주는 8면의 엔젤이 선배님들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