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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 미움받을 용기 2
저자 및 출판사 :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 인플루엔셜 출판사
읽은 날짜 : 25.08.02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인간이해 #용기심리학 #사랑과자립
한줄평 : 인간에게 행복이란 무엇인가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 10점 만점에 8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심리학 3대 거장 중 한 명인 알프레드 아들러의 ‘아들러 심리학’의 용기 2부작의 완결편. 1편에서는 행복으로 가는 길을 제시했다면 이 책에서는 행복으로 가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청년과 철학자의 대화라는 형식으로 재밌게 풀어냈다. ‘인간은 누구나 지금부터 행복해질 수 있다’는 저자의 주장을 아들러 심리학을 통해 만나본다.
2. 내용 및 줄거리
* 당신은 타인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타인 또한 당신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 행동의 목표와 그 행동을 뒷받침하는 심리적 목표
- 행동의 목표 : 자립할 것, 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것.
- 심리적 목표 : 내게는 능력이 있다는 의식을 가질 것, 사람들은 내 친구라는 의식을 가질 것.
* 공동체 감각에 관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 : 타인의 눈으로 보고, 타인의 귀로 듣고, 타인의 마음으로 느끼는 것.
* 아래로 보지 말고, 우러러보지도 말고, 잘 보이려고 하지도 말고, 대등한 존재로 대해야 한다.
* 우리는 과거의 사건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그 사건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가’에 따라 자신의 삶을 결정한다.
*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기를 원하지 말고, 자신의 의사로 스스로를 인정해야 한다.
* ‘나’의 가치를 내가 결정하는 것, ‘자립’.
* 인간의 가치는 ‘어떤 일에 종사하느냐’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그 일에 ‘어떤 태도로 임하느냐’로 정해지는 것.
* 내가 바꿀 수 없는 것에 집착하지 말고, 눈앞에 있는 바꿀 수 있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청년과 철학자의 대화에서 청년은 교육자로써 아이들을 교육하는 방식에서 큰 혼란을 느꼈다. 철학자는 처음부터 꾸준히 아이들에게(문제가 있는 아이들이라 할지라도) ‘존경’하는 마음을 품고 행동을 해야한다고 했다.
예를 들면, 위의 교육자와 학생의 관계처럼 부모가 아이를 존경하거나, 상사가 먼저 부하직원을 존경하는 것 등이다. ‘가르치는 쪽’에 있는 사람이 ‘가르침을 받는 쪽’에 있는 사람을 존경한다는 것인데 존경이 없는 곳에서는 좋은 인간관계가 생길 수 없고 마찬가지로 좋은 인간관계가 없다면 가르치는 사람의 뜻을 올바르게 전달할 수 없다고 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나도 부하직원들을 채용하고 관리하는 입장에서, 과연 직원들을 ‘존경’하는 마음을 가졌을까? 고민해보았다. 정작 내가 상사라는 이유로, 또는 인사관리를 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저 ‘존경’받길 바랬던 것은 아니었을까.
“존경이란 인간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고,
그 사람이 유일무이한 존재임을 아는 능력이며
그 사람이 그 사람답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게 배려하는 것이다.”
책에서 나온 심리학자 에리히 프롬이 한 말인데 문장을 계속 곱씹어 보게 되었다. 과연 내가 직원들의 있는 그대로의 그 사람 자체를 인정하고 바꾸려하거나 조종하려고도 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일까.
그저 나의 가치관만을 밀어붙이지 않고 그 사람 자체에 가치를 두고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는 것이 상급자로써 내가 행해야 하는 것임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내가 먼저 시작하자. 내가 먼저 존경하자.
“존경이라는 공은 던진 사람에게만 돌아온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자신의 삶을 택할 수 있다’라는 이유에서 아들러 심리학은 ‘사용의 심리학’이라고도 한다. 나는 지금도 ‘나의 과거’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고 지금의 내가 하는 행동들이 미래의 나를 만든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과거가 ‘지금’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지금’이 과거를 정한다고 한다.
결국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에 집중하라는 것이 아닐까? ‘과거의 나’가 어땠는지 알 필요는 없고 이미 지나갔으므로 존재하지도 않는다. 그저 지금의 나, 즉 ‘지금, 여기’에 더 집중해야하는 근본적인 이유이기도 하다고 생각이 든다.
1편과 마찬가지로 아들러 심리학의 근본이도 한 ‘지금, 여기’로 모든 것들이 귀결된다. 1편을 읽고 후기에도 썼지만 아직 현재에 집중하기보단 미래를 내다보고 현재를 희생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의 나’가 나의 인생을 계속 써 나가고 있음을 잊지 말고 ‘지금, 여기’ 현재에 더 집중하며 행복을 느끼도록 하자.
5. 기억하고 싶은 한 문장
(P.63)
“우리는 ‘타인의 관심사’에 더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것은 모든 인간관계에 필요한 존경의 구체적인 첫걸음이다. 회사에서의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연인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혹은 국제적인 관계에 있어서도.”
(P.71)
“자신의 인생을 결정하는 것은 ‘지금, 여기’를 사는 나.”
(P.170)
“남과 다른 것에 가치를 두지 말고 ‘나는 나’라는 것에 가치를 두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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