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서울투자 기초반 - 올해 안에! 내 종잣돈에서 가장 좋은 서울 아파트 찾는 법
월부멘토, 주우이, 양파링, 프메퍼, 권유디

‘2015년에 뭐하고 있었나’
‘지금이 2015년이라면 무엇을 하고 있나.’
강의 내내 머릿속에 계속된 질문이다.
나는 2015년에 분양받은 아파트로 입주할 예정이었다. 새로운 가구과 가전제품을 고르면서, 네 살 아이와 함께 살 보금자리를 얻어서 뿌듯했다. 입주후에는 신축 아파트에서 산다는 편리함과 쾌적함도 덤이었다. 한편 회사에서는 야근을 계속하며 열심히 하는 노력이 나와 가족에게 길을 만들어줄 거란 희망도 갖고있었다.
지금도 그럴까.그동안 부동산투자를 몰랐기에 그저 내려간 집값도 언젠가 다시 오르겠지, 그러면 더 좋은 곳으로 가야지 하며 막연한 희망을 가졌다. 회사에서는 나이가 들면서 얼마나 더 오래 다닐까 걱정도 된다. 지금은 할 수 있는 투자로 경제적 안전을 이루고 싶다.
강의에서 지금은 2015년과 비슷 하다는 말을 들었다. 나에게 2015년이 다시 온다면 나는 지금과 다를까.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과거로 돌아간 막내아들은 미래를 알고 있기에 주식, 부동산으로 큰 돈을 벌면서 할아버지 회장에게 눈에 들었다. 큰 돈을 벌고 원하는 것을 얻는 모습을 보면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근데, 막내아들은 어떻게 그 많은 일들에 정확한 타이밍에 적절한 금액으로 대처했을까. 만약 그가 실제 인물이라면 정말 대단한 실력자였을 것이고, 과거로 가기전 정말 상상하기 힘든 노력파였을 것이다.
내가 2015년으로 돌아간다는 상상으로 다시 돌아오자.
지금 나의 실력으로 돌아간다면, 아마 현재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실력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심지어 노력파도 아니다. 초보투자자로서 1호기 투자를 바라는 사람이고, 분양받아 입주했던 추억어린 아파트를 매물로 내봐야하는 사람이다.
그래도 희망은 있다. 어제보다 0.1% 더 좋아진다는 마음으로 하나씩 벽을 두드리고 있다. 이 후기도 그런 노력이다. 강의 끝나고 바로 후기를 쓰는 건 처음이다.
왜 서울투자인가? 서울과 수도권은 상승장 초입이니까. 가치있는 아파트가 많으니까. 전세가가 오르면서 기회를 만드니까. 무엇을 해야하나? 독강임투. 임장/임보/비교평가로 가치있는 저평가된 단지를 찾자. 결과물은 무엇일까? 이번달은 결론까지 끝낸다. 올해 1호기를 만든다.
2025년의 나는 2015년의 나에게 줄 것이 없지만, 2035년의 나에게는 줄 것이 있다. 내가 보낸 선물로 10년 뒤 나는 돈을 벌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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