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님은 진짜 우리 조원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나눠준다.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알지 못해서 나누지 못한 것조차 엠쥬님의 질문 세례 덕분에 계속 나온다. 게다가 그 나눔이 실효성이 있다! 그게 연쇄반응으로 다음 나눔에 대한 믿음 그리고 임장과 임장보고서에 대한 신뢰로 이어지는 것 같다.
임장하면서 지니님은 계속 정리를 반복한다. 혼자 정리하는 게 아니라 동료에게 퀴즈를 내듯이 하기도 하고, 혼자 큰 목소리로 정리하면서 동료의 참여를 유도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 정리가 맞아가면서 조원들의 이해도가 올라갈 뿐만 아니라 임장이 더 재밌어지는 효과까지 가능하다. 지니님은 임장을 하던 안 하던 대화하고 싶게 만드는 매력덩어리
매력을 하루아침에 키울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역시 실효성 있는 소통이 내가 할 수 있는 행동이다. 지니님의 일상 대화에서도 매력이 있지만 그 앞단에 말 자체가 주는 안정과 신뢰가 있다는 점이 크다. 배우고 연습하자.
1. 본 것
개인 성장계획서에 피드백 주신 내용 다시 곱씹어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자향 멘토님의 마음이 충분히 전해졌고 이제 앞으로 저 스스로의 미래에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분위기임장을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반장님과 프참님이 어지럼증을 호소했지만 덕분에 이민호를 실물로 보셔서 감사합니다. 구로네이드를 반원들에게 대접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가위바위보를 조금만 더 잘했으면 하지 않아도 될 감사이지만 지니님과 반띵 할 수 있어서 기쁜 마음으로 냈습니다.
임장 중에 먹었던 찐한 콩국수, 3+3막창세트, 돈똥냉면 곱빼기, 기차역햄버거까지 모두 맛있어서 감사합니다.
지니 총무님이 잡아주신 숙소에서 식빵 조식과 슬러시를 먹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짐까지 맡겨주셔서 편하게 임장했습니다. 사장님 다음주에도 올게요.
같이 방 써주신 나나님 감사합니다 ㅎㅎ 배려도 많이 해주시고 아침에 벌떡 일어나서 나가야한다고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아침 지각도 반원들이 넘어가주어서 감사합니다
단지임중에 저희 반원들을 위해 구로네이드 골든밸을 울려주신 샤인님 감사합니다. 본인도 무릎과 발목 이슈로 힘드실텐데 항상 웃으며 따듯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
막차 타고 올라가서 택시 타고 바로 집으로 향할 수 있게 기차표 할인해주 SRT 플레이에 감사합니다. 칸타타가 생겨서 너무 좋네요. 투루카는 이제 그만 살래요.
2. 깨달은 것
3호기. 물론 불가능 하진 않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서두를 필요가 없는 입장이다. 오히려 더 중요한 인생과제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무리한 투자보다는 내실을 다질 필요가 있겠다. 투자의 성과를 만드는 건 투자금, 수익률 그리고 시간이다. 내 자산에 시간을 녹여보자. 저렴하다 여전히.
임장하면서 더운 날씨로 인해 반원들이 많이 힘들어 했다. 이제 남은 임장은 다행히 많지 않아서 무리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반원들을 고생시키는 루트였다.
막차 탄다고 임보를 쓰려고 했는데 7복8계에 시간을 더 써버렸다 사실에서 상당히 쫄린다. 결국 수요일 반반차를 냈는데 임장보고서에 고민을 많이 담자고 다짐했건만 이번엔 달라야 한다. 결국 레버리지를 해서 시간을 단축하는 게 지금 이 순간 필요하다.
3. 나에게 적용할 것
남은 월학에서 지니님을 따라하는 것에 집중하자. 그게 목표이고, 그 과정에서 루틴을 잡아서 월부에서 나가는 게 6개월 뒤에 돌아올 수 있게 만들어줄 것 같다. 핵심만 남기고 내려놓기 위한 배움의 과정으로 삼자.
다음주 단지임장에서는 우리 무리하지 말아요~
지니님 말씀처럼 지역에 맞춰서 쓰자. 이전이랑 똑같은 임보를 쓰려고 하지말자. 고민 레버리지는 우선 지니님 임보 BM 그리고 임장 중 나눈 대화 기반으로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