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Start with why
저자 및 출판사 : 사이먼 시낵, impacter
읽은 날짜 : 25.07.15~08.10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why #신념과 신뢰 #골든서클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 8점/10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사이먼시넥은 사람들에게 더 깊은 신념을 바탕으로 일하고, 살아가도록 영감을 주는 세계적인 리더십 전략가이다. 저자는 사람들이 자신의 일에 의미를 느끼고, 열정을 갖고 일하며, 하루를 행복하게 마무리하는 세상을 꿈꾼다. 이렇게 모인 이들이 더 강한 조직과 지속 가능한 경제를 만들어 낸다고 믿고 있다.
대부분의 리더가 지위나 권력을 가진 사람일 수 있지만, 진정한 리더는 우리 내면을 깨우고 스스로 움직이게 만드는 힘을 이끌어 내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억지로가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서, 그리고 그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자신을 위해서라는 생각을 만들어낸다.
이 책은 그런 리더가 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책이고, 그 방법으로 내가 이 일을 시작한 why에 대해 정립하고 상기시키도록 만들어주는 책이다. 그리고 이걸 실현시켜주는 수단과 결과는 오직 how와 what이다. 그 차이는 분명히 있으며 how/what을 why로 착각하지 않도록 해주는 책이다.
2. 내용 및 줄거리
2장. 당근과 채찍: 진짜 선택을 이끄는 것은 따로 있다
사람의 행동에 여향을 줄 수 있는 방법은 딱 두가지 뿐이다. 조종하거나, 마음을 움직이거나.
우리는 종종 조급함에 이끌려, 장기적인 목표에 단기적인 해결책으로 반응한다. 회사는 목표와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결심했지만, 실제 의사결정은 늘 ‘더 빠르고, 더 저렴한’쪽으로 기울었다.
“그들은 항상 처음부터 제대로 할 시간과 예산은 없다고 말해요. 하지만 결국에는 처음 하지 않았던 걸 다시 하느라 더 많은 시간과 돈을 쓰게 되죠”
3장. 골든서클: 모든 것은 ‘왜’에서 시작한다
골든서클은 우리가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왜’라는 질문부터 던진다면, 우리가 이룰 수 있는 것은 훨씬 더 많아진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말해준다.
why: ‘왜 그 일을 하는가?’ 즉 why를 명확히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나 조직이 많지 않다.
여기서 말하는 why는 돈이 아니다. 돈은 그저 결과이다. Why는 존재 이유, 목적, 신념에 관한 질문이다.
6장. 지속가능한 신뢰
why는 우리가 믿는 바이고, how는 그 믿음을 실현하는 행동의 원칙이며, what은 그 행동이 만들어낸 구체적인 결과이다. 이 세 가지가 균형을 이룰 때, 사람들은 우리를 신뢰하게 되고, 진정한 가치를 느낀다.
신념이 같은 사람들이 모이면, 그들은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를 위해 헌신한다. 그들이 일하는 이유는 회사가 아니라, 자신과 동료들을 위해서다. 이런 조직에서는 경영진부터 신입 직원까지 누구도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모두가 서로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p.104) why의 명확성: 모든 것은 명확함에서 출발한다. 내가 하는 일의 목적이 무엇인지, 나는 왜 이 일을 하는지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
누군가를 움직이고 싶다면,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고 싶다면 그 시작은 늘 같다. Why를 명확히 아는 것이다.
(p.107) why의 일관성: 진정성이란 남이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이미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내가 누구이고, 무엇을 믿는지를 분명히 아는 상태, 그것이 진정성이다.
(p.174) 말콤 글래드웰은 “티핑포인트”라는 책을 통해 사회나 시장에서의 작은 변화가 임계점을 넘으면서 큰 흐름으로 번지는 현상을 설명했다. 그리고 변화를 일으키는 핵심집단으로 ‘커넥터’와 ‘인플루언서’를 제시했다.
(p263) 진짜 성공은 매일 아침 깨어날 때마다 내가 왜 이 일을 하는가, 즉 why를 되새기며 살 때 찾아온다. 그 과정에서 이루는 성취인 what은 내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p.323) 느낀 점: 저자의 재기 부분
그 때부터 나는 why라는 개념에 완전히 사로잡혔다. 그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내가 이야기하는 모든 주제는 결국 why로 연결됐다. 돌아보니 내 성장 과정에는 일관된 흐름이 있었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학교나 지장에서도, 나는 언제나 낙관주의자였다. 사람들에게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는 사람이었다. 그 일관된 태도가 바로 내 why였다.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는 것.
저자 역시 자신의 일에 승승장구하다가 뭔가 삐걱거림을 느끼고 큰 상실감과 우울함에 빠졌던 적이 있었다. 모두 자신을 한심하게 본다고 생각하고 망상에 빠졌던 때, 좋은 동료를 통해 “why”에 대해 관철하는 계기가 되었다.
나는 책의 이 부분이 크게 와 닿았다.
어느 날 빡셌던 임장을 끝내고 친구에게 푸념 아닌 푸념과 함께 성공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쓸: 나, 성공할 것 같지?
친구: 쓸, 너의 기준에서라면, 너는 성공할 것 같아!
쓸: 풉! 그게 뭐야? 내 성공 기준이 뭔데?
친구: 돈일 것 같애! 너는 돈을 많이 버는 걸 목표로 열심히 살고 있고 하루도 쉬지 않잖아.
처음에는 너가 하는 일이 스스로 재밌어 보이길래, 아 얘는 이걸 취미로 즐기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는데 어느새 쉴 틈 없이 쫓기듯 사는 것처럼 보였어. 가끔 너가 너무 지쳐 보여서 스스로한테 여유를 좀 줬으면 하는 때가 있어.
돈이 최종 목표로 보였구나, 그리고 어느새 내가 즐기는 모습보다는 항상 시간에 쫓기는 삶처럼 보였구나 싶었다.
아이러니 하게도, 돈은 수단이고 내 궁극적인 목표인 why는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시간도, 돈도,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귀속되지 않고 그 선택지에 자유성을 훨씬 더 많이 부과하여 내 가족을 포함하여 소중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인데, 정 반대로 보였나보다.
대의를 이루기 위해서 지금 치르는 모든 과정들이 다 인고의 시간이라 생각했는데, 어느새 친구의 눈에는 그 반대로 향해가는 한 친구가 서있었나보다.
바쁘다는 핑계로 책의 내용처럼 단기적인 목표에만 너무 집중했던 것 같다.
내가 왜 시작했는지 계속 상기시키면서 그에 걸맞는 행동들로 다시 채워야 할 것 같다.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행복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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