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부를 통해 재테크를 공부하고 있는 사회초년생입니다.
학교에서 배울 수 없었던 다양한 경제·투자 지식을 알게 되어 기쁜 마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부동산 관련 고민이 있는데 제가 가진 지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어 문의 드립니다.
📌 상황 요약
- 배경: 부모님이 2년 전 평택 신축 아파트를 실거주 목적으로 분양받음.
- 변경 사항: 9월 입주를 앞둔 현재, 실거주가 불가능해짐.
- 지역 상황: 평택 화양지구는 개발 초기 단계로 공급 과잉 상태.
- 마피(분양가보다 낮은 가격) 약 7~8천만 원 (부동산 피셜)
- 전세가: 분양가의 절반 수준
- 월세 수요 불확실
- 매물 급증 중
📌 현재 문제
- 기존 주택 매각 불가
- 부모님은 현재 지방에 실거주 중인 아파트를 보유 중
- 토지 보유
- 부모님은 현재 지방에 보유하고 계신 토지가 있으나 팔리지 않고 있음
- 자금 문제
- 9~12월 입주 전 잔금 완납 필요
- 기존 자산 처분이 어려워 대출 여부 고민 중
- 시장 전망
- 부동산 중개인 말로는 최소 5년 보유해야 분양가 회복 가능성
📌 문의 내용
- 잔금 시기(9~12월)까지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을지
- 현재 시점에서 매도 vs. 보유 판단
- 대출을 받아서 보유하는 것이 맞는지 고민
댓글
나에용님 안녕하세요 :) 부모님께서 분양받은 아파트를 어떻게 해야할 지 많은 고민이 있으신 것 같아요! 부모님께서는 진짜 든든하시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조금 더 자세한 상황을 알아야 상세한 답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고 보유/매도에 대한 결정은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고 난 후에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보통 입주시기 잔금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1) 전세를 맞추고 남은 금액을 잔금 납부하거나 2) 주택담보대출을 실행 후 월세를 맞춰서 이자를 매달 부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현재 이 두 가지 상황으로 해결이 가능한지 먼저 자금 계산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분양받은 지역, 단지에 대한 가치를 제대로 알아야 앞으로 보유/매도에 대한 결정이 수월합니다. 혼자서 결정이 너무 어렵다면 투자코칭을 통해서 상세한 조언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나에용님 꼭 좋은 결정하셔서 부모님께 많은 도움드리길 바라겠습니다!
나에용님 안녕하세요!
먼저 부모님의 자산을 위해서 이렇게 알아보시는 모습이 부모님께서 정말 대견하시다고 생각하실 것 같고, 저 또한 나에용님과 같은 상황이라면 너무나도 걱정될 것 같은 마음일 것 같습니다.
1. 2년 전에 분양받은 평택의 아파트가 실입주가 불가한 상황에서 12월까지 매도 또는 보유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보았습니다.
2. 매도의 경우, 주변 부동산에 문의해본결과 마피 -7~8천정도 예상이 되는 상황, 전세의 경우 분양가의 절반수준으로 전세를 구할경우 나머지 절반은 현금 또는 대출을 통해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보았습니다.
3. 여기서 매도와 보유에 대해 어떤 방향이 맞는 방향인지를 질문을 주셨는데요!
4. 저는 돈의 기회비용적인 측면을 잘 따져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매도를 할 경우, 당장의 마이너스피라는 손실이 너무나도 뼈아프겠지만, 그로인해 나오는 현금을 통해 내가 어떤 자산을 취득할 수 있는지에 대한 대안이 있다면 매도라는 선택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유를 할 경우, 해당자산을 지키면서 들어가는 비용(돈과 시간)을 들여서 얻을 수 있는 기대수익을 가늠해보고 해당비용을 들여서라도 기대수익이 크다면 그 자산을 보유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5. 위와 같이 기회비용적인 측면을 혼자서 고민하시기 어렵다면, 코칭시스템을 통해 거인의 어깨를 빌려 관점을 확장하고 선택의 확신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6. 저 역시도 나에용님의 상황과 비슷한 상황에서 경기도 외곽의 자산을 마이너스피로 매도하고, 서울 자산을 매수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 아래와 같은 글을 남겨 봅니다.
경기도 외곽 마피매도 복기글
https://cafe.naver.com/wecando7/11088676
서울 투자복기글
https://cafe.naver.com/wecando7/11347266
지금 이 과정이 나에용께서 큰 부자로 성장해나가시는 좋은 마중물같은 기회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안녕하세요 나에용님 :) 2년 전 분양받으신 아파트 입주가 다가왔는데 실거주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남은 잔금기간을 매도할지 or 대출로 보유할지 고민중이신 것 같아요 상황을 정말 꼼꼼하게 잘 남겨주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 상황만으로 의견을 드리기에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을 것 같아요 물론 평택을 비롯한 수도권 외곽 시장이 상승 전환되는 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지만, 각기 사람들마다 투자 성향이나 월 저축액, 가족들이 바라는 점 등등이 다양하시기 때문입니다 매도를 하고자 할 경우 매도는 잘 되는 편인가요? 마찬가지로 입주장 때에는 비슷한 물건들이 매매로 많이 나오기 때문에 가격이 주춤하거나 내려가거나 매도 자체가 쉽지 않은 경우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반대로 보유하신다고 하면, 대출을 통해서 잔금을 치루셔야 하지만 그렇다고 공실로 둘 수는 없고 전세입자를 들이셔야 하는데 전세가 잘 빠지는 상황인지에 따라서도 다를 것 같아요 고민이 정말 많으실 것 같습니다 다만 시장은 우리가 예측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을 해나가야 하는 것 같아요 험블님께서 말씀 해주신 것처럼 월부의 투자코칭을 통해 보다 긴밀한 컨설팅을 받아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모쪼록 나에용 님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은 마음에 댓글을 남겨봅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