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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돈버는 독서모임 - 부의 전략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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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는 왜 더 부자가 되는가 (로버트 기요사키)
“세금은 부와 소득 불평등의 원인 중 하나다. 간단히 말해 부자들은 빈곤층이나 중산층보다 돈은 더 많이 벌면서 세금은 덜 내는 '합법적인'방법을 안다.” (p.91)
: 이 문장을 읽었을 때, 유튜브 영상 중 ‘South Korea Is Over’ 이란 영상에서 봤던 내용이 떠올랐다. 영상은 앞으로 고령화 사회, 저출산 사회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일하는 청년층은 줄어들고 지원이 필요한 노년층은 늘어나기 때문에 세금은 계속 상승 곡선을 그릴 수밖에 없다는 내용을 담았는데, 결국 돈을 모으려면 세금이 최대한 적게 떼어나가는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우선 금융 문해력의 여섯 가지 기본 단어 ‘수입, 지출, 자산, 부채, 현금, 흐름’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하라. 그리고 다음의 것들을 도전해 보라.
1. 현금흐름이 자산과 부채를 결정하는 이유를 이해하라.
2.집이 자산이 아닌 이유를 이해하라.
3.저축하는 사람이 패배자인 이유를 이해하라.
4.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가 자산이 아닌 부채가 될 수 있는 이유를 이해하라.
5.시장이 혼란스러운 이유를 이해하라.
6.‘이웃집 백만장자’들의 두 가지 주요 자산인 저축과 주식이 부채가 될 수 있는 이유를 이해하라.
7.‘문제는 돈이야, 바보야.’라고 하는 이유를 이해하라." (p.211)
: 당장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가장 구체적으로 드러난 문장이라 인상이 깊었다. 현재 우리나라 원화 가치가 하락하고, 미국 환율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달러 자산을 보유하려는 추세이다. 이것도 현금흐름에 포함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막연히 금리가 괜찮은 적금 몇 개를 들고 열심히 돈을 모으면 된다는 생각은 오만이라는 걸 깨달았다. 하지만 그 중에 4번이 아직도 이해하기가 좀 어려웠다. 아무리 s&p 5000과 같이 그나마 장기투자에 적합한 미국 주식도 하락할 때가 있다는 것을 주의해라는 의미인지 잘 모르겠다. 항상 상승만 할 수는 없으니, 몇 년 전 주식처럼 계속 지켜보다 단기간에 사고 파는 식의 투자보다는 그러므로 장기투자가 적합하다는 의미라고 생각해도 되는 내용일까?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돈의 흐름을 아는 것보단 요즘 투자방법, 정치정권에 따른 금융정책의 변화 등에 관해서만 알아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책의 초반부를 읽으면서 역시 미래까지 내다보려면 과거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하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대출없이 꾸준히 저축하는 전통적인 축적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건 물론이고, 현재 세법과 제도를 제대로 이해한 다음 합법적으로 세금을 최소하는 방법을 찾아 재투자해 자산을 키우는 방법이 현명한 부 축적 방식임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취업을 준비할 때까지만 해도 정직하게 일자리를 구해 돈을 열심히 모으고 절약하는 것이 최선이라 느꼈다. 이른바 ‘거지방’같은 단톡방처럼 소비를 할 때마다 죄책감을 느끼도록 하거나, 유튜브에 한 달 식비를 30만원만 쓰는 방법 등의 컨텐츠를 따라하는 것이 최선처럼 느껴졌는데, 그렇게 해서는 삶의 질만 천천히 떨어지게 되고 정작 희생한만큼의 이익은 경험하지 못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금융 지식 습득만큼이나 실제 경험도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나는 최근까지만 해도 기본이 부족하다고 느껴 재테크 강의를 듣거나, 돈이나 경제와 관련된 책을 읽는 등 금융 지식을 쌓기에 급급했는데, 이는 문제를 풀어보지 않고 개념만 계속 되풀이하며 읽는 상황임을 인지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무서운 게 사람 본능인지라 실전 경험이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이런 독서 모임에 참여하면서 실전 경험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일임을 느끼고 하나씩 실천해 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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