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그로그입니다.
벌써 열기반 절반이 지나갔다니 믿기지 않습니다.
너바나님 강의를 좀 더 오래 많이 듣고 싶은데,
3주차 강의가 뜨기전까지 강의 복습을 300% 열심히 해봐야겠습니다.
분명이 올해 3월달에 들었던 내용이기도 하고,
다른 강의에서도 수차례 언급되는 월부 투자기준인 저환수원리
어떻게 적용해야 되는것인지 그 본질에 대해서 얕게 이해하고 있다는
생각을 임장보고서 결론을 쓰면서 많이 했는데,
이번에 캐모마일 튜터님과 임장보고서 코칭을 하고난 직 후
열기반 강의를 통해 너바나님의 설명을 연달아서 들으니
부족했던 부분이 뭐였는지,
너무 간단하고 쉬워보여도 왜 매물을 보고 투자 의사결정을 할때는 또 잘 안되는지
공감하고, 제가 미처 이해하지 못한 부분들까지 들리면서 들었습니다.
앞으로 좀 더 경험이 쌓인다면, 좀 더 이해의 폭이 넓어 지겠죠?
매 강의 후기마다 이 말을 적는 거 같은데, 얼른 그런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너바나님께서 비전보드 과제 코칭을 해주시면서 가장 키가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해당 부분은 책 <그릿> 에서도 중요하게 나오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워렌버핏이 우선순위를 정하는 3단계를 언급해주면서 말이죠.
-> 직업상 목표 25개를 쓴다
-> 자신을 성찰해가면서 그중에 가장 중요한 목표 5개에 동그라미 친다. 반드시 5개만 고른다.
-> 동그라미 치지 않은 20개의 목표를 찬찬히 살핀다. 그 20개는 당신이 무슨수를 써서라도 피해야 할 일이다.
그릿의 저자이기도 한 안젤라 조차도 나머지 20개의 우선순위를 강등 시키는 게 어려워서
버핏의 말이 과연 맞을까 의구심을 품었다는 일화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저자는 설명합니다. 목표에는 상위목표와 하위목표가 있다.
그리고 여러개의 중간수준 목표 위에는 단 하나의 궁극적인 목표가 있다.
너바나님께서 예시를 든 비전보드에서는 해당 부분에 대한 고려가 필요함이
그리고 왜 10년간 이루려는 목표 하나를 궁극적인 목표로 삼아야 하는지
그 이유를 좀 더 또렷히 알 수 있었습니다.
"나의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적이다"
저도 저의 첫 비전보드에서는 투자도 잘하고 싶고,
일도 잘하고 싶고, "다 잘하고 싶어!!" 그 마음이 가득했는데요.
10년 단위로 목표 해야할 원씽이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단기적으로는 모두 다 가질 수 없는 점을
그리고 동일 수준의 목표가 여러개 있으면 우선순위를 정하기가 어렵다는 말이 깊이 와닿았습니다.
"매우 다른 상위 수준의 직업 목표들로 활동이 분산되면 심한 갈등을 겪을 것이다.
마음속의 나침반은 둘 또는 셋, 넷 다섯이 아니라 하나여야 한다"
열반기초반 강의가 왜 핵심 내용을 4시간 정도에 압축해놓은 압축판인지,
재수강 하시는 분들도 농담 하나하나 조차도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해서 들으시는지
여러 책도 읽고 다른 강의들도 들어보니 알것도 같았습니다.
이제는 최소량의 법칙에 따라서 제일 부족한 단면인 실전투자를 정말 부지런히
노력해봐야겠다라는 생각도 한편으로 많이 들었습니다.
자본주의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는 지난 첫 주차 강의에 이어서 언급될 만큼
중요한 내용이자, 들을 때마다 새삼스럽게 충격인 내용이기도 합니다.
실거주의 안정성이 얼마나 중요한건지,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오를 수 밖에 없는 전세금을 어떻게 감당하려고
그 큰 불효를 저지른 건지 그 무게가 한번씩 남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단기적인 가격의 변화에도 기다릴 줄 아는 인내심과 용기
그리고 절호의 기회가 왔을때는 말려도 살 줄하는 배짱과 용기
사실 부동산은 단위 금액대가 크다보니 무서우면 아예 못하거나 안하는데,
한방에 훅 갈수도 있는 큰 위험성도 다른 면의 배짱과 용기로 부터 이르는 결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르는 걸 안다"라고 착각하는 무지와 메타인지의 부족에 따른 결과일텐데,
내가 얼마나 모르는지 알기 위해서도
내가 뭘 모르는지 알기 위해서도
그리고 내가 왜 이렇게 생각하는지 알기 위해서도
필요한 건 독서구나, 올바른 배짱과 용기를 가지기 위해서는
그게 꼭 필요하다는 것을 강의를 통해서도
이번에 나두한다님과 함께한 미니 조모임을 통해서도 느꼈습니다.
P.S. 항상 매번 좋은 인사이트를 나눠주시는 나두한다님 감사합니다 <3
결국 부동산의 가치는 수요에서 오며,
수요를 이끄는 6가지 요인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월부내에서 입지 평가 기준이기도 한데요.
실제 매물을 비교하더라도 연식과 같은 상품성을 먼저 고려하기보다
"어디가 더 수요가 큰 땅인지" 먼저 고려함을
그러기 위해서는 왜 생활권을 택지 단위나 동까지도 잘게 쪼개지 않는지가
좀 더 이해되면서 강의를 들었던 거 같습니다.
임장 임보를 쓰다보니 사실 뻔하다고 생각되는
정량적인 입지 평가 기준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직접 임장 가서 느낀 정성적인 데이터를 우위로 보곤 했었는데,
그렇다보니 놓치고 행복회로를 돌리기 쉬웠던 "수요"에 대해서
껍데기만 이해하고 있었구나 강의를 다시 들으면서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왜 강남 불패라는 말이 생길 수 밖에 없는지,
강남을 대체할 수 있는 곳이 나올지도
추천해주신 KBS 다큐 <불패>와 함께보니 더 명확히 이해가 되었습니다.
저/환/수/원/리 각 파트에 대해서도
저평가를 고르는게 바로 가치와 가격을 놓고 비교평가 하는 단계이며,
수익률을 보는게 지금 투자금보다 어떤걸 더 봐야하는 시장인지,
캐모마일님께서 임장보고서 코칭을 하면서 설명해주신 내용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라
수익률과 수익 둘 다보는 것이 중요하다는게 어떤 의미인지 바로 캐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원칙인 원금보전을 들으면서
"전세가는 이때서야 보는구나!" 하며 또 새롭게 와닿았습니다.
임장하면서 바로 매매가-전세가 = 투자금 계산하면서 투자금에 현혹되기가 얼마나 쉬운지
그리고 이에 현혹되지 않으려면 무엇에 더 집중을하면서 결론을 내야하는지
강의 2번은 듣고 뿌크라테스님과 함께 임장하면서 계속 질문받고
시험에 들고 나서야 "가치" 와 "가격" 이 우선임을,
먼저 볼 요소들이 있고, 그걸 먼저 본다는 게 결국 내 임보 결론 짜임새가 어떻게 되어야 하고,
선택과정에서 무엇이 더 우선적이어야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리스크"는 마지막에서야 보는 구나. 역전세에 대한 리스크나,
잔금 가능 여부등을 수치화 하여 투자 결정 의사 단계 중에서 맨 끝임을
또 그게 어떤 의미인지, 공급이 많은 임장지는 또 어떻게 보는 게 맞는 것인지 배웠습니다.
다음 임장보고서 부터는 좀 더 탄탄한 결론과
조금 더 찐한 확신을 가지고 의사결정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강의, 그리고 강의 이해에 도움을 주는 튜터님과, 우리 좋은 동료들 감사합니다 <3
-> 댓글 나눔 열심히 하자
댓글
역시 조장님, 꾸준히 해 나가시는 모습, 공부하며 잘 정리해 나가시는 모습 너무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