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돈독모] 부자는 왜 더 부자가 되는가 독서후기 [슈퍼영웅에디]

25.08.15

[돈버는 독서모임] 독서후기
 

✅ 도서 제목

부자는 왜 더 부자가 되는가 / 로버트 기요사키

 

 

✅ 가장 인상깊은 구절 1가지는 무엇인가요?

 

267p) 부자 아버지가 아들과 나에게 가르쳐 주신 대로, 두려움의 대상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면 인생이 바뀐다. 

나는 거절에 대한 두려움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거절을 극복하고 고객의 반대를 뒤집는 것은 하나의 게임이 되었다.

 

어디선가 신입사원시절.. 어떤 일을 할 때 그 일을 잘하고 싶다면 그것을 연애하듯 사랑하면 된다고 들었다. 그리고 회사에 시간과 건강을 갈아넣을 때쯤 회사는 짝사랑하는거 아니다. 라는 조언도 들었다.  연애와 일이라니.. 풉 했지만 지나고 보니 참 주옥같은 말이었다, 그것이 일이건 투자이건 그 무엇이건 간에 말이다.

사람마다 성향이 다 다르겠지만 실패를 환영하는 사람, 실수를 염려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 중에서는 나는 실패와 실수가 너무나도 두려워 항상 목전에서 멈추곤 했다. 너무나도 큰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지금도 그렇다. 투자의 씨앗을 심겠다 하곤 혹시나 이 선택이 잘 못된건 아닐까 내가 놓치는건 아닐까 실패가 되진 않을까 실수한건 아닐까 하는 엄청난 두려움에 머뭇거리고 있다. 잘보고 있다고 제대로 가치를 보고 있다고 말씀주시지만 그 두려움이 참으로 나를 짓누른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에라이~ 하는 마음이 한번씩 튀어나와 최선 직전에 멈추곤 했던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딱 이 구절에 멈추었다. 두려움의 대상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면 인생이 바뀐다.

투자생활을 하면서 오랜기간 시장안에 살아있는 선배님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모두 입을 모아 하시는 말씀이 어느순간 투자생활이 즐거웠다는 것이다. 슬럼프도 오고 힘들어서 눈물도 났지만 어느 순간 이 과정자체를 즐기고 투자자로서의 한걸음한걸음이 참 즐거웠다는것이다. 그 분들도 두려웠고 힘들었지만 살아하는 법을 배운게 아닐까? 

부동산에 거는 통화버튼, 서성서성거리다 실제보다 더 무겁게 느껴지는 부동산 출입문(자동문도 그렇게 무거울수가 없다), 그보다도 떨리는,, 택도 없다는 부사님들의 답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 실패하면 안될 것 같다는 두려움.

이 모든걸 즐겁게 사랑하는 법을 익힐 수 있을까?  

 

 

✅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또는 느낀 점

 

금융교육의 중요성

살면서 경제학을 배운 적은 있어도 제대로 된 금융교육을 배운적은 없었다. 인플레이션을 배운 적은 있어도 신용창조에 의한 자본주의 사회, 그 안에서의 자산을 갖는 것의 의미를 알려주는 사람이 없었다. 톡까놓고 금융문맹이었다. 부동산투자자는 갭투기꾼이고, 주식하면 집안말아먹는다는 부끄러운 생각들을 가지고 살았다. 그나마 다행인건 탕진은 재미없어했다는것.. 어쨋든 금융문맹임을 스스로 깨닫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흘렀다. 지금도 역시 부족하지만 그래도 인지한다는 것이 얼마나 내 삶에 큰 변화와 가치관의 방향설정에 도움을 주었는지 모른다. 그와 동시에 나의 자녀들에게는 국영수보다 금융을 제대로 알게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고 어떻게 하면 올바르게 고기 잡는 법을 알려 줄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나 스스로가 자녀에게 본이 되는 모습이 될지 고민과 고민을 깊게 만든 책이었다.  

 

직장인의 유리지갑

부자들과 월급쟁이의 세금에 대한 시선이 참으로 놀라웠다. 최고의 모범 납세자 월급쟁이로 살면서 (어느 한군데 빈틈 없이 탈탈털어서 가져가시는,,,) 세금은 당연히 떼어가는거고 그것도 내 주머니 오기전에 미리 떼어가는거고  버는만큼 다 같이 낸다고 생각했는데, 아뿔싸 와장창이다. 직장인 지갑만 유리지갑인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 E를 넘어 B와 I로,,, 이전에는 B와 I는 왜 세금이 적고 유리지갑한테만 털어가는지 불평과 불만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 확실히 세금에 대한 관점이 바뀐 것 같다. 특히 경제를 개선하고 일자리를 제공하고 식량과 에너지, 연료를 제공하는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세금 감면의 혜택이 있고, 이는 무엇을 하는가 어떤 가치를 창출하는 일을 하는가가 참 중요하구나 라는 생각까지 이어지게 된다.

 

실수를 통해 더욱 똑똑해지기

부자들은 실수를 통해 몰랐던 것을 알게 되고 그 부분을 배우고 개선하며 더 똑똑해진다. 그러나 나와 같은 부류는 실수를 꺼려한다. 마치 금기사항처럼 말이다. 실수의 무게감이 적을 때부터 실수를 두려워하다보니 실수의 무게감이 묵직한 어른이 되니 무언가 더더 두려운 기분이다. 나에게도 부자아빠처럼 "신꼐서는 실수를 통해 너에게 말을 건단다. 실수란 “'정신 차리고 일어나. 여기 네가 배워야할 일이 생겼어'라는 뜻이거든” 이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조금 더 즐거운 마음으로 실수를 대하고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도전하지 않았을까. 이제는 실수와 실패를 만들어내는 도전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겠다. 후… 심호흡이 아직은 필요하지만 : )

자주하면 뭐 익숙해지고 익숙해지면 능숙해지고, 능숙하면 재미지겠징 !!

어버버하던 신입에서 능숙한 지금이 되기까지를 생각해보자! 얼마나 얻어터졌는가. 고통을 넘어 익숙해지고 좌절을 넘어 능숙해지니 지금은 그래도 가끔 이 일이 재밌고 혼자서도 잘해요 레벨까진 오지 않았던가

이젠 투자의 영역에서 눈물콧물의 강을 넘어  실수를 통해 똑똑해지자!


 

 

 

✅ 나에게 적용할 점

 

  1. 신체적 지능 키우기

    배운 것을 받아 들이고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고, 넘어지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능력 키우기

  2. 두려움을 살아하는 법 배우기

    해봐야 알고, 배운다. 배우고 익혀야 잘한다. 잘해야 재밌다. 재밌어야 사랑한다.

  3. 세금공부하기

    당장 유리지갑 탈출은 어렵겠지만 세금에 대한 이해는 반드시 필요하다.

    부동산 세금, 직장인 세금구조, 절세상품 등등 아는 것이 힘이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할지는,, 조금 더 고민이 필요하겠지만,, 일단 부딪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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