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부의 인문학> 독서후기 [냥율마]

25.08.16

책 제목 : 부의 인문학

저자 : 브라운스톤(우석)

출판사 : 오픈마인드

독서기간 : 2025.07.01~2025.07.19

 

 

✅ 키워드, 핵심문장

투자는 인간을 이해하고 자본주의 시스템을 이해한다면 성공할 수 있다.

 

 

✅ 책을 읽고 느낀 점

자본주의의 법칙을 인문학과 결합하여 제시한 점이 흥미로웠다. 인문학은 잘 모른다. 하지만 인문학을 배우면 인간에 대해서 알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인간을 이해해야 하고, 인간이 살아가는 이 시스템을 이용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이 책에서 잘 설명해준 것 같다. 이 책은 7월에 읽었지만 정리하면서 복기해보니, 재태기 강의에서 말하는 것들이 많이 떠오른 시간이었다. 내가 최근에 들은 강의와 강제로 연결짓게 된 걸수도 있지만, 강의에서 나온 공감되는 내용들이 이 책에도 나와있었고 그래서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었다. 결국에는 인플레이션을 넘어서는 자산증식이 있어야 부자가 될 수 있고,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자산이든 획득을 해야하고, 좋은 자산을 찾기 위해서는 특히 부동산에서는 수요가 있는 직장 교통 환경의 요소들이 중요함을 다시 각인시켰다. 투자를 공부하고 있지만, 아직은 투자자의 시선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이미 성공의 길을 걷고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보고 들으면서 진정한 투자자가 되기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 One action (적용할 점)

  • 손실 회피성 이겨내기 - 느린 생각으로 비용과 편익을 따져 결정하자 나의 생각, 상상으로 걱정만 하며 비용과 편익을 따져보지 않는 행동은 옳지 못하다. 천천히 생각하고 계산기를 두드려가며 나의 결정에 확신을 내리는 연습이 필요함.

 

 

✅ 책에서 본 것 (독서메모)

p31. #돈의 가치와 부동산의 가치, 어느 쪽이 먼저 떨어질까 정부는 경제가 침체될 때마다 천문학적인 돈을 찍어내게 된다. 이렇게 돈을 마구 찍어내면 돈의 가치가 떨어져서 인플레이션이 오게 되는데, 이런 시스템하에선 돈을 빌린 사람이 득을 보게 된다. 실질 구매력이 높은 현재에 빌려서, 실직 구매력이 떨어진 후일에 갚으면 되니까 앉아서 돈을 버는 것이다. (…) 자산 가격은 직선으로 오르는 것이 아니라 하강과 상승 사이클을 그리면서 우상향한다.

 

p35. #가짜 돈에 목메지 말고 리얼 머니를 보유하라 정부가 지폐를 마구 찍어내서 인플레이션을 발생시키면 정부의 부채는 실질 구매력 기준으로 감소된다. 반면에 화폐를 보유한 국민들은 알게 모르게 실질 구매력이 떨어지니 손해를 보게 된다. 게다가 정부는 명목화폐 기준으로 세금을 거둔다. 그런데 인플레이션 덕분에 실물 자산인 부동산과 주식 가격이 오르면 세금도 더 많아진다. 결국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세금은 늘어나고 화폐가치는 떨어지고 알게 모르게 국민의 부가 정부로 이전되는 것이다. 이게 ‘자본주의 게임의 법칙’이다.

 

p44. #왜 진보정권 때 부동산 가격이 더 많이 오르는가? 진보정권은 서민과 약자를 돕기 위해 재정지출을 늘리고 복지 정책을 확대하는 걸 좋아한다. (…) 낙후된 지방 균형 발전을 위해서 지방에 혁신도시와 기업 도시를 만든다고 토지 보상을 통해서 정부 지출을 늘렸는데, 이것이 수도권 부동산 가격 상승에 큰 영향을 주었다. 밀턴 프리드먼의 주장에 따르면, 재정지출과 복지 확대 정책은 처음엔 경기 부양이 되지만 이후엔 인플레이션으로 찾아온다고 했다.

 

p81. #혁신 기업을 백업하는 3가지 뭉침의 힘 왜 혁신 산업은 땅값 싸고 인건비 싼 지역으로 옮겨가지 못하는걸까? 그 이유는 혁신 산업은 ‘뭉침의 힘’이 작용하는 장소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뭉친의 힘이란 구체적으로 뭔가? 나는 뭉침의 힘을 풍부한 인재, 지식 전파, 인프라 제공으로 나누어서 설명한다.

 

p82. 뭉침의 힘은 혁신 산업이 한곳에 모이게 만들고, 그런 혁신 기업이 모여있는 도시는 점점 더 발전한다. 반면에, 일반 제조업 중심의 도시는 세계화 때문에 비용이 싼 곳으로 공장을 뺏기게 돼 쇠퇴한다. 결과적으로 혁신 산업 기반 도시와 전통 제조업 기반 도시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격차가 커질 것이다.

 

p86. #한국의 부동산 투자와 관련한 통찰은 무엇인가 제조업 중심의 지방 도시는 쇠퇴할 가능성이 높아 부동산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 울산, 창원, 구미, 거제도, 군산 같은 제조업 중심 도시는 혁신과 세계화의 거대한 물결에 의해서 점차 침체될수 밖에 없는 운명이다. (…) 서울, 판교는 IT, 금융, 바이오, 엔터테인먼트 같은 혁신 기업이 자리잡아 향후 부동산 전망이 좋다.

결국 좋은 일자리가 있는 곳에 사람이 모여들게 되고, 이게 부동산의 수요와 연결된다.

 

p105. #수도권 억제 정책의 한계 서울 집중화와 발전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다. 그러니 서울에 집을 사야 한다는 것이다. ‘물려도’ 서울에서 ‘물려야’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고 수익을 낼 수 있다. 승부처가 항상 서울이라는 점은 어떤 경우에도 달라지지 않는다.

 

p114. #리카도의 유산 3. 차액지대론 리카도의 차액지대론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은 무엇일까? 인구가 늘어날수록 차액지대는 늘어나고 비옥한 땅 주인은 더 부자가 된다. 결국 인구가 늘어나는 곳에 비옥한 부동산을 사야 하낟. 비옥한 땅은 어디일까? 중심지 땅이다. 우리나라에 인구가 늘어날 수 있고 중심인 곳은 어디일까? 바로 서울이다.

저자는 인문학을 기준으로 서울이 중심이 되고 투자해야하는 땅이라는 것을 증명했는데, 결국에는 직장, 교통, 환경의 입지요소를 고려하여 가치를 판단하는 방식과 연결이 된다. 결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은 과거에나 지금이나 똑같다는 것이다.

 

p125. #국부론에서 얻은 부동산 투자 힌트 3가지 
지대는 그 땅에서 생산되는 상품의 수요와 가격에 따라 결정된다. (…) 아파트 전월세 가격도 마찬가지다. 집주인이 마음대로 전월세 가격을 올리는 게 아니고 전월세 수요에 따라서 결정된다. (…) 지대는 언제 올라가나? 소득이 늘어날 때, 경제가 성장할 때, 노동생산성이 올라갈 때 올라간다. 그런 때가 언제일까? 한마디로 경제 성장이 잘될 때다. (…) 경제 상황이 집값이 오를 만하게 되었기에 집값이 오르는 것이다. 경제가 호황이고 소득이 늘어나면 집값이 오른다고 애덤 스미스가 이미 말해주었다.(…) 애덤 스미스는 국부론을 통해서 부동산 가격이 언제 오르고 언제 내리는지 알려 주었고, 지대가 어떤 원리로 결정되는지도 알려 주었다. 애덤 스미스가 가르쳐 준 것만 기억해도 부동산 투자의 중요한 원칙을 깨닫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내가 투자공부를 시작하지 않고 이 문장을 읽었다면, 이 문장 마저도 부동산투기꾼의 헛소리라고 생각했을 껏 같다. 본인이 돈이 많으니 그게 당연하다고 말하는거 아니야? 라고 하면서. 이래서 아는것이 많아야 하고 시야가 열려있어야 하나보다. 나도 투자로 자본주의에 대해 눈뜨지 않았다면, 부동산 가격은 투기꾼들의 장난 때문에 오른다고 생각하고 살았을테니까.

 

p140. #왜 다른 나라에서는 1가구 다주택자를 규제하지 않을까? 단기간을 놓고 보면 1가구 다주택자가 집을 매수하기에 집값을 상승시킨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장기간으로 보면 1가구 다주택자는 자신이 사용하는 집 한 채를 제외하고 나머지 집은 모두 임대를 주기에 전세가를 하락시키고 집값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p141. 장기적으로 볼 때 1가구 다주택자가 집의 수요와 공급 균형을 이루게 해주어서 집값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1가구 다주택자의 집값 안정에 대한 기여 때문에 그동안 정부는 부자들에게 주택 임대 사업을 장려하고 세금 혜택을 주기도 했다. (…) 1가구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는 단기적으로 집값을 안정시킬 수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집값을 더 올리는 비극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다주택자가 집값상승의 요인이고, 그들은 투기꾼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다. 하지만 자본주의의 법칙을 배우고 여러 도서를 읽어보니 이들은 정부와 같이 일하는 동반자같은 것이었다. 정부가 제공해주지 못하는 주택 공급을 임대사업자가 대신 해주기 때문에 집값을 안정시킬 수 있고, 그렇게 공공의 이익을 위해 정부의 일을 대신 해준 임대사업자에게 세금 혜택을 주는 것이었다니. 공부하지 않으면 절대 몰랐을 것이고, 이를 모르는 보통의 사람들은 여전히 다주택자를 욕할 뿐이다. 나는 보통의 시선에서 벗어났다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다행인 일인지.

 

p191. #투자하지 않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 사람은 처음에 기준점을 어디에 두었는지에 따라서 다르게 생각한다. : 준거(기준점)의 의존성 사람들은 이익이 생겼을 때 얻는 행복보다는 손실이 생겼을 때 더 큰 고통을 느낀다 : 손실 회피성 손실 공포감 때문에 적금과 예금만 하고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를 멀리하는 것이다. 이런 본능을 극복해야 부자가 될 수 있다. 아무데도 투자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위험이다.

어느순간 느꼈다. 이대로 살다가는 안되겠다는 생각. 아빠의 은퇴가 다가오면서 그걸 크게 느꼈던 것 같고, 예적금만 하던 내가 투자를 시작했다. 장족의 발전이다. 손실 공포감을 이겨내고 투자의 세계로 발을 들였으니 나는 부자가 될 것이다!

 

p193. #두려움을 이겨내고 한 살이라고 젊을 때 투자를 시작하라 ’손실 회피성’을 극복해야 부자가 될 수 있다. 투자를 두려워하면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 부자가 되는 비결은 저축하고, 또 그 돈을 투자하는 데 있다. 저축하고 투자하고 또 저축하고 투자하고…… 지루한 반복이 부자로 가는 길이다. (…) 인간은 수익 발생 확률에다 수익을 곱한 기댓값을 보고 투자 여부를 판단하는 합리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런 비합리성 때문에 사람들은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친다.

 

p220. #부동산 투자자라면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거주민의 소득이 양극화되고 있으니, 상위 20퍼센트가 거주하는 지역의 아파트 시세는 앞으로 계속 오를 것이 분명하다. 부동산 투자자라면 양극화의 흐름에 편승하는게 유리하다. (…) 점점 사회가 양극화되어 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순환적인 가격 상승은 있을 테지만 예전만큼 가격 차이를 메우지는 못할 것이다.

지난 상승장에 가격이 벌어진 부동산들이 현재 그 가격차이를 메우지 못하고 있다. 이것을 보니 투자를 일찍 시작하지 못한 나의 시간이 너무 아깝다고 느껴지고, 과연 앞으로도 내가 투자하는 물건이 상위 20% 물건일지도 모르고, 기회가 올까 싶은 마음이 계속 생기지만, 자산을 불려나가는 관점에서 투자를 이어나가야 맞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가치대비 가격이 혼재해 있는 시장에서 좋은 물건을 찾아 투자를 실행해야 또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되겠지.

 

p222. 돈 없는 사람도 투자는 해야 한다. 바로 부자 동네 인근을 노리면 된다. 가난해도 부자의 줄에 서라는 것이다. (…) 부동산 투자의 원리는 부자 동네랑 얼마나 가까운가에 있다. 인간은 자기가 살던 곳에서 멀리 이사 가기 싫어하는 ‘영토 본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돈이 없으니 더 투자를 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절대 부자가 될 수 없고 자산증식은 불가함을 알았다. 투자를 배우지 못했다면, 나도 지금 거주하는 곳 근처에 내집마련을 하는것만으로 되게 만족을 했을거다. 하지만 자산 증식의 측면에서는 그것이 아주 비합리적인 선택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거주하는 지역은 냉정하게 입지가 안좋은 지역이고 앞으로 쇠퇴할 일만 남은 지역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산을 증식해서 이곳을 벗어나는 것이 일차적 목적이다. 부모님이 거주하는 집을 조금이라도 업그레이드 시켜드리고 싶다.

 

p240. #피게티의 불평등을 줄이는 3가지 방법 피게티는 부동산이나 금융자산(주식,채권)의 자본이익률이 경제성장률보다 더 높다는 것을 밝혔다. 자본이익률이 경제성장률보다 더 높다는 것은 부동산이나 주식 들의 자본을 가진 자가 부자가 임금 근로자보다 더 빠른 속도로 돈을 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직관따위 접어두고 냉정하게 판단하라>

p245. 투자를 잘 하려면 느린 생각 방식으로 생각해야 한다.

 

p246. #투자자들은 어떤 생각 방식으로 생각하는가 느린 생각은 저절로 떠오르지 않고 정신을 집중해야 할 수 있으며 집중력과 에너지가 많이 소비된다. 느린 생각은 이성을 이용한 합리적인 생각 방식이다. 느린 생각은 빠른 생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난관에 부딪혔을 때 사용하는 생각 방식이다.

 

p248. #’빠른 생각’은 어떻게 잘못된 판단으로 이어지는가 빠른 생각은 잘못된 판단으로 유도하는 각종 편향에 영향을 받아서 실수하기 쉽다. 그래서 빠른 생각으로 투자하는 투자자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을수밖에 없다.

 

p251. 과도한 자신감은 올바른 투자에 방해가 된다. (…) 사후 해석을 잘한다고 해서 미래 예측을 잘할 수 있는 건 아닌데도 미래 예측을 잘할 것 같은 느낌을 갖기 쉽다.

 

p252. 대부분의 투자자는 손실을 확정 짓는 것을 두려워하는 손실 회피 편향 때문에 손절매를 못해서 더 큰 손실을 초래한다. 많은 투자자들이 자신이 보유한 재산에 대해서 애착을 느끼고 과대평가하는 보유효과 때문에 집을 적당산 시기에 적당한 가격에 팔지 못한다.

 

p254. 향후 발생할 손실과 이익을 확률과 기댓값으로 주의 깊게 계산한 다음에 투자해야 한다.

내가 손실을 ‘볼 것 같은’ 결정 앞에서는 항상 망설여진다. 생각을 오래 하고 직접 써보면서 비용과 편익을 비교하여 냉철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재테기 강의에서도 말했다. 나도 습관적으로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 떠오르고, 지금도 매도할지 말지 고민하고 있는 ETF와 보험 정리 등… 미루고 있는 것들이 있다. 이것을 정말 냉철하게 정리해보고 과연 보유하는 것이 맞는 방향인지를 결정 할 필요가 있다. 이것이 투자자의 자세이다. 모든 결정은 이성적으로 해야한다. 감정은 빼도록 노력하자.

 

p287. 잘 살기 위해서는 노력과 재능도 중요하지만 줄을 잘 서야 한다. 개인도 국가도 마찬가지다. 줄을 잘 서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전략적인 사고를 해야한다. 전략적인 사고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일단 먼저 글로벌 흐름을 잘 파악해야 한다. 글로벌 흐름을 잘 파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부분을 알고 전체를 알고, 전체를 알고 부분을 알면 된다. 또 전체와 부분이 어떻게 연결되어서 작동하는지 알면 된다. 이런식으로 파악하지 않으면, 매일 신문을 보고 뉴스를 봐도 산발적이고 지엽적인 정보만 얻을 뿐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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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치리치리뱅뱅
25. 08. 16. 19:11

우와~~ 독서후기까지!!! 넘나 멋진 율마님!! 고생하셨습니다~

보자보자해보자
25. 08. 16. 19:27

독서후기까지 수고많으셧습니다! 연휴잘보내세요~!!

훌륭한나무
25. 08. 18. 09:09

저도 어제 부의 인문학을 완독했는데! 비슷한 시기에 읽었네요^^ 책 참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