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서투기 28기 2주차 강의 후기 "공급을 위험이 아닌 기회로 바라보다"

25.08.17

서울투자 기초반 - 올해 안에! 내 종잣돈에서 가장 좋은 서울 아파트 찾는 법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느낀 건, 시장을 본다는 게 단순히 가격만 보는 게 아니라는 거였다. 나는 그동안 숫자 위주로만 보면서 “얼마나 떨어졌나, 지금이 저점인가” 같은 질문만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이번에 배운 건, 같은 가격이라도 그 지역의 위상, 공급 상황, 사람들이 선호하는 흐름에 따라 해석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점이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건 서울과 경기의 단순 비교는 의미가 없다는 부분이었다. 예전엔 “서울이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에만 머물렀는데, 사실 중요한 건 서울이냐 경기도냐가 아니라 내 자본으로 지금 가장 좋은 자산을 고르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됐다. 그 순간부터 시야가 조금 더 넓어지는 느낌이었다.

 

또 공급 이야기를 들으면서 많이 배웠다. 예전엔 공급이 많으면 무조건 피해야 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오히려 그런 시점이 매수자 입장에서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매도자들의 사정이 다양하다 보니 좋은 조건의 매물이 나오기도 하고, 전세와 매매 흐름이 뒤섞이면서 순간적으로 자금 부담이 줄어드는 타이밍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게 흥미로웠다. 공급을 단순한 위험이 아니라 활용할 수 있는 변수로 보는 눈이 조금은 생긴 것 같다.

 

무엇보다도 이번 강의 덕분에 생각의 기준이 바뀌었다. 이전에는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라는 단순한 고민만 했는데, 지금은 “내가 어떤 기준으로 사야 하나, 그 조건이 충족됐는가”로 생각이 바뀌었다. 단순히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접근하는 게 아니라, 시장의 위치·공급 상황·환금성 같은 요소를 같이 보면서 내 투자금 안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려는 마음가짐이 생겼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이제는 막연하게 시장을 쫓아가는 게 아니라 내가 기준을 세우고 그 안에서 선택하는 투자자가 되고 싶다. 이번 강의는 그 출발점이 되어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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