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선착순 마감]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2강에 시작부터 강하게 기억에 남는 말이 있었습니다.
"투자의 성공여부는 얼마나 오랫동안 세상의 비관론을 무시할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
요즘 언론에서 매일매일 하락장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주변에서도 부동산에 대해서는 손사레 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무주택자인 대중들은 오히려 더 많이 떨어지기를 바라고 있는건가 하는 생각도 많이 하던 중 저 말씀은 정말 마음에 와닿더군요.
저는 한 분야에서 5년차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고, 현재는 내년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부입니다.
가뜩이나 올해는 벌여놓은 일들이 많아서 매일매일 새로운 일들과 처음 접하는 정보들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고 있어요.
1강 때부터 느꼈던 건, 열반스쿨에서 나오는 말들이 투자에만 국한 되는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쩌면 조금 더 나아가서 삶을 대하는 태도에도 딱 알맞은 말씀인 것 같습니다.
새로운 일들을 도전해나갈때마다, 늘 비관적인 말들을 한번씩은 들어왔었고 그 시도가 어느 정도 잘된 후에도
비관적인 말들은 꼭 한번씩 저를 관통해갔던 것 같네요.
그래서인지 더 크게 와닿았던 말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현재 부모님과 함께 서울에서 지내고 있고, 특히 이 집은 제가 태어나고 한번도 이사를 하지 않은 집입니다.
흔히들 토박이라고도 하고 나고 자랐다고들 하죠. 그런데 제가 지내고 있는 동네는 어릴 때는 아늑하고 아기자기했던 동네였는데, 제가 자라고 시간이 지나면서 동네가 좋지 않게 변해갔습니다.
이번에 부동산 가치를 판별하는 법에 대해서 강의 듣고 나서, 제가 지내고 있는 본가에 대한 가치를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날 배운 강의에만 빗대어 봐도 가치로서는 정말 좋지 않은 입지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다르게 말하면 팩폭이랄까..
1) 지하철역이 꽤 멀리 위치하고 있고, 강남 접근성 또한 떨어집니다
2) 다행히 멀지 않은 곳에 초등학교가 있지만 이 또한 육교를 하나 건너야해서 좋은 거리는 아닌듯 싶네요
3) 환경... 열반스쿨 수강 이전에도 마음으로 느끼고 있을 만큼 환경적 조건이 정말 좋지 않더군요
4) 3년이내 호재는 ... 음 현재로서는 없는 것 같습니다.
현재 본가에 대한 "내가 가족들과 5년, 10년 살 수 있는 집인가?" 질문에 대한 답은,
단호히 NO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씁쓸하지만, 목표가 또 하나 생겼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그래도 막연하게 "살기 좋은 동네는 아닌 것 같아.."에서 머물지 않고
"~~한 점들 떄문에 살기 좋은 동네는 아닌 것 같아"라고 할 수 있는 점이 좋은 변화였습니다
부동산 시장에서 왜 여러가지 조건을 보는지,
미혼의 주택 매수에서, 학군과 상관 없음에도 왜 학군지를 보라고 하는지
수요라는게 얼마나 큰 힘을 가지고 있는지 등..
그동안 막연하고 흐릿하게 귀동냥 정도로만 알고 있던 것들을 조금 더 선명하게 알려주신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선명도는 이제 저에게 달려있는 것이겠지만요
'투자에 대한 무지'라는 가장 큰 리스크를 안고 있던 제가 열반스쿨을 통해 리스크 관리의 시작점에 설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고 영광입니다
2강 수업내용은, 여러번 정리하고 꼭꼭 씹어서 반드시 내재화해야겠어요
아직 병아리 투자 준비생으로서의 열반스쿨 기초반 두번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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