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임장
"그 지역의 선호요소를 찾아내겠다는 마음을 먹었는가?"
분위기 임장을 슬렁슬렁 '이 동네는 이렇구나' 라고 보면 안된다는 강사님 말씀이 매우 찔렸다. 사람은 내가 의도한 것을 본다. 빨간 차를 보려고 하면 실제로 빨간 차가 계속 보인다. 이 지역이 가지고 있는 핵심가치는 무엇인지, 가지지 못한 것은 무엇인지를 파악하기.
단지 임장
"애매해서 그냥 넘어가면 습관이 됩니다"
이 말에 두번째 타격을 받았다. 애매하다, 모르겠다라는 말은 사실 더 디테일하게 들여다보기 귀찮다는 다른 표현이기도 하다. 이번달 여의도 재건축 단지를 돌면서, 여의도에 적지 않은 시간 근무해서 익숙했고 '70년대 후반 재건축 단지가 다 비슷비슷하겠지'란 선입견이 완전히 깨졌다. 비슷한 평형의 재건축 단지라도 왜 호가가 5억이나 차이가 나는지 단지 안을 들여다보고 알 수 있었다. 각 단지별 선호도의 차이는 어디서 나타나는지, 그 선호도의 이유를 구체적으로 파악해 내기. 그리고 나에게 유의미한 단지를 남기기
비교 평가
가치가 비슷하나 가격이 다름 / 가치가 다르고 가격은 비슷 / 가치가 다르고 가격도 다르다
적어놓고 봐도 여전히 헷갈린다. 스스로 얼마나 구체적으로 들여다 봤는지와 실전 경험과의 차이라고 본다. 예시로 준 강동구 단지들도 학창시절을 보낸 곳이라 잘 안다고 생각한 동네인데도 퀘스천 마크가 이어졌다. 개인적인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잘 안다'는 편견이 오히려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주 매임을 잡은 신길 뉴타운 단지는 근처 단지보다 3.5억 가량 싸다. 직접 보고 평가하고 이 가격과 저 가격이 왜 다른지 3.5억의 차이를 만들어낼 정도인지 미래 가치는 어떨지 눈에 불을 켜고 찾아봐야겠다.
++ 강사분께서 한정된 시간에 최대한 많은 내용을 효율적으로 담으시려고 노력하신 것 같다. 나의 내공 부족 탓으로 내용이 좀 복잡하게 느껴지면서 머릿속에 잘 들어오진 않았다. 강의 흐름상 디테일한 부분을 하나하나 뜯어보기 전에 숲을 볼 수 있는 키워드를 강의 서두와 마지막에 정리해주면서 강의하는 방식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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