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새 임장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있는 월부 10개월차 투자자 임장하는 뽀동입니다.
2025년 3월 열반스쿨기초반으로 시작하여 약 10개월 만에 1호기 투자 경험담과 2025년 투자자로서의 복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2025. 3. 월급쟁이부자들 입문
2025년 3월! 내 집 마련하면 끝이라고 생각했던 제가 우연히 ‘월급쟁이부자들’을 알게 됩니다.
신축이라고 다 좋은 게 아니라 입지가 우선이며, 교통, 학군이라는 말을 들으며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말로만 듣던 ‘임장’이라는 걸 몸으로 체험하고 보고 듣기 시작하며 부동산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높아졌습니다.
열반스쿨기초반 제 처음 조장님인 블랙달리님과 실전준비반 바리퐈90 조장님을 만나며 임장하는 방법을 배웠고,
그 당시 제가 투자할 수 있는 가용금액을 정확히 모르고 감이 안왔기 때문에 블랙달리님이 추천해주신 투자코칭을
신청하게 됩니다.
2025. 5. 투자코칭(잔쟈니님)

운이 좋았는지 한번에 신청이 되었고 5월9일 잔쟈니 튜터님을 처음 뵙게 됩니다.
(그 당시 이렇게 유명하시고 대단한 분인지 몰라서 그냥 감흥이 없었는데… 지금 다시 뵙는다면 눈물이
나올 것 같습니다. ㅠ.ㅠ)
제가 처음에 부동산 공부를 하며 임장하며 투자를 한다고 했을 때 와이프는 결사 반대를 했었습니다.
아이가 태어난지 9개월 밖에 안된 상태였고 잘 살고 있는 내 집에서 왜 이사를 가야하며 투자를 해야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이러한 와이프를 설득? 하기 위해 투자코칭을 함께 방문했고 잔쟈니 튜터님은 실거주와 투자 2가지 방향을 모두
생각하며 서울과 경기 4급지를 적어도 6개월 공부 및 앞마당을 만들고 투자할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투자도 실거주도 모두 다 좋다는 중립의 위치셨던 잔쟈니 튜터님의 배려로 와이프는 마음을 열었고
5월 서울투자기초반을 들으며 임보를 작성하는 제게 와이프는 투자를 해도 좋을 것 같다는 말을 해줍니다.
너무 고마웠습니다..
6월 열반스쿨중급반은 제 월부 투자생활의 좋은 생활습관을 가져다준 한달이었습니다.
열정적이고 아낌없이 알려주는 베댄아 조장님을 만나서 목실감과 독서를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오게 되었습니다.
이게 2025년 복기 마지막에 말하게 되는 제가 투자를 할 수 있게 만들어 준 중요한 습관이 됩니다.
투자코칭에 이어 또 좋은 운으로 열반스쿨실전반 광클에 성공하며 뜨거운 8월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잇츠나우 튜터님을 만나고 앞마당이 많고 투자경험이 있는 훌륭한 동료분들을 만나며 말 그대로 성장의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결론까지 어떻게 생각하며 임보를 작성해야하는지, 매일같이 투자자로서 생각하고 고민하는 동료분들의 노력과
배움의 끝은 깊고도 깊었습니다.
9월 자실을 하며 다시 오게 된 카페에서 실전반 동료분들 생각을 하며 힘을 냈고 서울 4급지 앞마당 1개를 더 추가
하며 10월을 맞이합니다.
그러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합니다. 두둥….!!!!!!
2025. 10.15. 부동산대책 발표

서울 지역 및 경기 12개 지역에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이 되고 토지거래허가구역까지 되면서 투자자로서
막막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앞마당을 만들면서 매임했던 부사님들에게 괜찮은 물건이 나왔다며 말 그대로 수십통의 전화를 받게 되며
그간 열심히 앞마당 만들면서 보낸 날들 생각과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안되는 건가 나는..?
왜 발 빠르게 움직이지 못했지..? 0호기를 왜 매도 안했지..? 여러가지 생각들로 힘든 나날을 보냅니다.
현재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
올해 꼭 갈아타기든 투자든 한다.
그렇게 서울 4급지를 투자하고 싶었던 저에겐 비규제 지역으로의 발길이 무겁기만 했습니다.
‘실거주 갈아타기’와 ‘투자’라는 2가지 방향을 가지고 10월, 11월 2달 동안 계속 바뀌는 변덕 아닌 변덕으로 되풀이
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어쩔 줄을 몰라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가장 힘든 것 중 하나가 0호기 매도가 쉽지 않았습니다. 저희 집 또한 토허제로 묶이며 상급지와는 다르게
실거주로 집을 보러오는 사람이 매우 적었고 비수기 겨울이라는 것도 한 몫 했습니다.
11월 내집마련중급반 우수 과제자로 선정되며 운 좋게 실물 영접하게 된 자모님.!!
“현재 시장에서는 급지가 중요하지 않으니 급지가 떨어져도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단지를 선택하세요!”
대책 이후의 내집마련중급반 이기도 했고 현재 시장이 매물이 너무 없다는 이유에서 였습니다.
제가 질문 드린 상급지로의 실거주 갈아타기와, 비규제 지역으로의 투자 둘 다 좋지만 비규제 지역에서의 매매가가
높게 오른 아파트들은 조심해서 접근하라는 주의도 주셨습니다.
자모님의 오프강의를 듣고 에너지를 충전! 의지를 다지며 실거주 갈아타기를 알아보지만…
이미 매매가가 올라버린 상급지 아파트들과 쏙 들어간 매물들로 한계를 느끼게 되고 결국 저층까지 눈에
들어와버리는 조급함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그렇게 강의를 듣고 했는데 조급함이라는게 이렇게나 무섭구나)

때마침 현재 제 상황을 어느정도 알고 계셨던 베댄아님께서 연락을 주셨고 실거주 갈아타기가 지금 힘들어 보이니
비규제 지역으로의 투자를 추천해주셨습니다.
지체할 시간 없이 전임과 손품을 했고 그 주 주말 바로 임장을 갔습니다.
11월에 한 분임과 손품으로 시세와 입지 선호도는 어느 정도 알 수 있었고 매물이 급하게 없어지던 터라 투자금에
맞는 매물을 예약하고 단임을 하며 투자하고 싶은 단지 3곳을 추리게 되었습니다.
단임을 마치고 주변 부동산 4곳을 들어가 가지고 계신 매물을 물어보았고 운 좋게 바로 볼 수 있는 매물을
보며 우선순위를 매겨봤습니다. 미리 예약했던 매임과 비교를 하니 그 중 추려진 3개의 매물.!
A. 생활권 가장 우선순위 단지로 딸아이 젊은 엄마가 계신 탑층
B. 자녀들 결혼 후 주변 청약 투자 생각하여 미리 매도하려는 로얄층의 깔끔한 매물
C. 역과 거리가 조금 있는 단점이 있으나 집 구조 및 컨디션이 좋고 투자금이 적게 드는 매물
(A~C 매물 모두 주인전세로 전세가를 높게 맞출 수 있고 투자 입장에서 편리한 투자 매물들이었습니다.)
가장 투자하고 싶은 단지는 역과도 가장 가깝고 생활권 우선순위인 A단지였지만 탑층이라는 점과 집 내부
컨디션이 순위에서 멀어지게 되었고, 투자금이 적게들고 집 구조 및 컨디션이 좋은 C단지보다는 A단지보다
역과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초등학교에서 가까워 아이 키우는 가정에 선호도가 높고 집 컨디션이 좋은 B단지를
협상 통해서 투자금을 맞출 수만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사님을 통해 협상 조건을 말씀드렸고 좋다는 빠른 답변을 받게 됩니다.(이게 된다고?)
매매가를 줄여서 투자금을 맞추고 싶었지만 매매가 협상은 불가하고 주인 전세인 장점으로 전세가를 높여 맞춰
주겠다는 조건이었습니다.
현재 시장과 조건들을 생각해 봤을 때 제 투자금의 맞는 매물들이 올라왔다가 바로 계약이 되는 상황이었고
제가 본 단지 입지와 매물의 컨디션이 좋다고 생각했기에 '이건 투자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머리속에 임보 비교평가와 투자결론 없이 이렇게 투자해도 되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같은 생활권 내
단지 대 단지 비교를 하며 수익성과 리스크(주변 지역 공급예정) 생각을 잘 하면 되겠다는 결론과, 무엇보다
규제지역 앞마당의 비슷한 매매 가격인 단지들의 시세를 보니 입지와 연식 대비 싸진 않지만 아직 전고점 회복
전이고 규제지역(서울)으로의 실거주가 불가하기 때문에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투자다’ 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바로 와이프에게 전화를 걸어 저를 믿으니 잘 해보라는 답변을 받고 그렇게 12.12.(금) 가계약금을 넣게 됩니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부동산 시장속에서 임보 투자결론을 내고 매물코칭까지 받으며 투자하시는 동료분들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 있을 2호기 투자에서는 꼭 적용해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한점>
독(독서), 강(강의), 임(임장), 투(투자)를 꾸준히 지키며 흔들리는 마음을 잡아갔다.
가장 잘 한 것을 뽑으라고 하면 목실감을 작성하며 계획과 복기를 하고 감사함을 느끼는 하루를
보냈고, 책과 거리가 있던 제가 독서를 즐겨하며 흔들리는 마음들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점>
대출 공부의 부족함과 좀 더 빠르고 과감하게 0호기를 매도하지 못했다.

2025년 3월 ~ 12월 때로는 으샤으샤 힘내며 때로는 지쳐 힘들어 할 때도 있었지만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
동료분들을 만나며 저는 조금씩 성장했습니다.
1호기 투자를 하면서 결코 제가 잘해서 투자를 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아무것도 하지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한 워런버핏과 “결국 아무것도 안하는게 최악”이라는 자음과모음님의 강의가 저를 일깨워줬고
‘좋은 동료는 자산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는 워런버핏의 말처럼 좋은 동료들이 주변에 있어서 큰 힘이 되었고
곧 저의 자산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고마운 분들 💕>
블랙달리, 낮산책, 민또, 바리퐈90, 915, 꿀머니, 자몽, 삼공, 상위1프로 부자윤, 쵸쵸, 구구공, 불가less, 찹찹이,
부동산천재, 베댄아, 존경받는별, 머니깨비, 츄아, 사랑파파, 읏쨔, 김코스, 잇츠나우, 탕, 케이군, Now애미, 주비니,
프리지아, 깨찰새, 세나무 , Heyul해율, 다온H, 루카스맘, 쌍화탕, 써니85, 오복이맘, 1호기 성공, 상식있는한양
한분 한분 적을 때마다 같이 임장하고 모임하며 웃고 했던 모습들이 떠오릅니다.
좋은 추억 안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여기에 적지 못했지만 제게 베풀어 주신 동료분들의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성공적인 투자를 응원합니다.!
그리고 제일 먼저 고마워해야 할 사람..
아이를 낳고 몸이 다 망가진 상태에서 회사까지 다니며 많이 힘들텐데.. 남편 하나만 믿고 응원해준 와이프.
정말 말로 표현이 안 될 만큼 고맙고.. 사랑합니다.
<2025년 임장하는 뽀동 강의수강 및 투자활동>
3월 열반스쿨기초반((수원시 영통구)
4월 실전준비반(수원시 영통구)
(5월9일) 투자코칭(잔쟈니 튜터님)
5월 서울투자기초반(용인시 수지구)
6월 열반스쿨중급반 & 자실(안양시 동안구)
7월 내집마련기초반 & 자실(관악구)
8월 열반스쿨실전반(은평구)
9월 자실(성북구), 대출특강
(10월15일)부동산 규제
10월 자실(구로, 안양), 지역특강
11월 내집마련중급반 & 자실(구리, 남양주)
12월 12일 1호기 가계약금 입금
12월 26일 0호기 매도계약
12월 27일 1호기 매수계약

마지막으로 2025년 한 해 투자 생활을 이어오신 한 가정의 아빠이자, 엄마이자, 아들이자 딸인 동료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2026년 저도 동료분들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투자 활동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서툰 저의 투자 경험담 및 2025년 복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
뽀동님 1호기 너무 너무 축하드려요!!! 늘 열심히 하시는 뽀동님을 보며 좋은 결과를 만드실거라 생각했는데 올 해 가기전에 계약하시고 투자 진행하시는 모습을 뵈니 너무 멋있고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 과정까지 또 열심히 노력하셨을 뽀동님 모습에 더 기쁜 마음으로 함께 축하할 수 있어 너무 좋네요!😊 남은 연말 가족분들과 정말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랄게요. 넘 고생 많으셨어요!!!👍🏻
뽀동님!!!!!!! 1호기 정말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꾸준히 열심히 하신 뽀동님이 낸 성과네요 ㅠㅠㅠ정말...고민도 많으셨을테고 마음이 어려운 순간들도 많으셨을텐데 때마다 극복해내려고 애썼던 흔적이 느껴집니다 ㅠㅠ정말 고생많으셨고 올해가 가기전에 기쁜 소식을 들려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뽀동님의 가족분들도 모두 행복한 연말이 되시길 바랄게요!!
어후...전 왜 복기글 보고 눈물이 글썽😭 워킹대디로 바쁜시간+ 힘든시기가 겹쳐 마음고생 많으셨을텐데 너무 훌륭히 다 극복하시고 좋은 결과 이뤄내시고 좋은 소식 들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